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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자취

아아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26-01-24 14:27:26

아들이 학교가 멀다고 원룸 얻어 자취하고 있어요.

괜히 40만원을 왜 쓰냐고 반대를 했었는데, 원룸 관리도 깨끗이 잘 하고

쿠팡 이런데서 과일도 사다먹고, 토마토 파스타랑 이런것도 해먹고

학교에서 아침 조식으로 7시에 오픈하는데 특별히 천원 밖에 안해서

그것 사먹을려고 일찍 학교에 가고 공부시간이 여유가 있는지 매 학기

장학금도 타 오고 학교에서 하는 어학 프로그램도 참석하고 참 기특해요.

 

진짜 좋은것은 애가 주말에만 와요. 와서는 서바이벌 사이버 게임만 하고 

집안일엔 담을 쌓네요. 재활용 좀 해라, 간장좀 사다 주라, 이렇게 말을 해도

못한다고만 해서 맘속으로는 상처를 받았어요.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할 거면 원룸에서 집에 안오는게 나을것 같아요.

원룸에서는 아이 혼자 다 잘해먹으니까 걱정 1도 안해요.

만약 아이가 집에서 다니면 식비가 엄청 들거든요.

남편과 저만 있으면 그냥 열무김치, 김장김치, 국,계란말이, 나물~~이 정도로만 해먹어요

아들이 있을땐 날마다 마트가서 값비싼 식재료를 사서 해먹이거든요.

 

아이도 편하고, 저도 편하고, 아이가 자취한게 정말 신의 한 수 였어요.

앞전에는 아들있는 학교옆으로 이사를 갈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그냥 이사 안가고 지금 처럼 두 집으로 사는게 더 절약되고 편할것 같아요.

 

IP : 39.114.xxx.14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1.24 2:32 PM (218.37.xxx.225)

    엄마의 종류도 여러가지네요

  • 2. ..
    '26.1.24 2:33 PM (211.208.xxx.199)

    서로 편하게 잘해먹는거 같아도 그렇게 살다 몸 골아요.
    부모도 애 없다고 먹는데에 부실하고
    애도 해가 가면 먹는데에 게을러져요.
    같이 있으며 신경 써서 잘 챙겨먹이고 잘 챙겨먹는게
    엄마는 고되도 몸에는 좋습니다.
    경험이에요.

  • 3. 4889
    '26.1.24 2:36 PM (182.221.xxx.29)

    자식들 언젠가는 집을떠날시점이 오잖아요 성인되면 독립해 서로 간섭안하고 먹는거 편하게 먹는게 백퍼만족이요
    아무래도 다커도 집에 있으면 뭐라도 잘해먹이려고 신경쓰이고 잘해먹이는겨도 하루이틀이지
    저도 직장잡고 나간게 신의한수네요

  • 4. ....
    '26.1.24 2:38 PM (106.101.xxx.68)

    한양대예요? ㅎㅎㅎ 암튼 아들 잘 키우셨네요 혼자서도 관리 잘하고 과일도 사먹는다니 부럽네요

  • 5. ..
    '26.1.24 2:40 PM (1.241.xxx.50)

    참 엄마종류도 여러가지네요222

  • 6. ㅡㅡ
    '26.1.24 2:41 PM (117.111.xxx.33)

    이런 엄마도 있군요.

  • 7. ㅡㅡ
    '26.1.24 2:45 PM (117.111.xxx.33)

    아니 자기 자취방에서 혼자 학교다니며 밥해먹고 살다가
    주말에만 오는 애한테 무슨 집안일을 시키고 안해준다고 투정을..
    재활용은 또 왜 시키는지. 님이랑 남편은 일주일동안 뭐하나요?

  • 8. 댓글이
    '26.1.24 2:55 PM (61.106.xxx.26)

    대학생이면 성인이고, 본인 앞가림 잘 하고 있으니 기특하네요.
    각자 부모 자식간의 관계 설정이 다른데, 원글님한테 뭐라 할 건 없지요.
    단지 제생각엔 주말에 오는 아이 먹고싶다는거 해주시고 푹쉬다가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9.
    '26.1.24 2:59 PM (220.78.xxx.213)

    무슨 댓글을 원하고 쓴 글인지 도통 모르겠음

  • 10. .. ᆢ
    '26.1.24 3:00 PM (119.204.xxx.8)

    부모님 생각해서 아이가 주말마다 오나봐요
    굳이 매 주 오고싶지 않을것같은대요
    아이가 엄마에게 다정하게 안하니까 괜히 섭섭하셔서
    이런저런 트집 잡으시는거죠?
    저정도면 완전 대견한 아이인대요

  • 11. .....
    '26.1.24 3:12 PM (112.155.xxx.247)

    우리 애도 복학하고 자취해야하는데 원글님 아들처럼 자취하면 집에 올 때마다 업고 다닐 거 같네요.
    더 이상 뭘 바라는 건지....

  • 12. 자연스러운
    '26.1.24 3:16 PM (218.146.xxx.88)

    과정입니다~
    원글 뜻을 이해하겠어요
    있으면 좋은데 또 가도 좋은 ㅋㅋ
    요즘 자취 안해본 남학생은 남편감으로 불리하다나..암튼 그렀다네요 ㅋㅋ
    아이가 혼자생활잘하네요!!

  • 13.
    '26.1.24 3:17 PM (118.219.xxx.41)

    대학생이면 성인이고, 본인 앞가림 잘 하고 있으니 기특하네요.
    각자 부모 자식간의 관계 설정이 다른데, 원글님한테 뭐라 할 건 없지요.
    단지 제생각엔 주말에 오는 아이 먹고싶다는거 해주시고 푹쉬다가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222222

    전 엄마 마음도 이해가요!
    아이도 이해가구요!

    난 이제 쉬러왔음 이 자세인가봐요 ㅎㅎㅎㅎㅎ

  • 14. 저는
    '26.1.24 3:20 PM (124.56.xxx.72)

    현명한 부모라고 생각드는데요. 역시 머리가 크면 서로 독립하는게 맞음.

  • 15. ..
    '26.1.24 3:24 PM (122.40.xxx.4)

    아이입장에서는 주말에는 그냥 푹 쉬고 싶다..이건가 봐요ㅎㅎ
    엄마가 있으니 가능한 일이겠죠.

  • 16. ..
    '26.1.24 3:33 PM (14.39.xxx.56)

    아이가 엄마밥 먹고 싶기도 할테고
    또 엄마는 맛있는거 해먹이고 싶고
    반찬 싸보내고 싶을텐데
    별엄마가 다있네
    저런 아들은 장모가 따뜻하게 잘 챙겨주면
    아들 뺏깁니데이

  • 17. 아아
    '26.1.24 3:33 PM (39.114.xxx.142)

    한양대? 우리 아들 그렇게 공부 잘 못해요.
    지방 국립대 다녀요. 어제 아들이 닭도리탕 먹고 싶다 해서 장을 봐왔는데
    간장이 뚝 떨어져서 소파에서 tv 보는 아들보고 좀 사오라 했는데 꼼짝을 안하네요

    결국은 남편이 나가서 사가지고 왔어요.
    주말에만 오는 아들이라 항상 먹고 싶은 거 해줄려고 하는데, 남편이 퇴직하고
    제가 번 돈으로만 생활 할려고 드니
    먹는거로 돈이 많이 드네요. 남편 일 다닐때는 풍족하게 살았는데
    돈이 마르니까 남편과 둘이 있을때는 풀때기만 먹고, 아들 오는 주말에만 좀
    비싼 식재료를 사다가 먹고 있어요.

    아들이 좀 얄미운 것은 집에서는 진짜 꼼짝 안해요. 재활용 한번을 안버려요.
    제가 교육을 잘 못 시켰다고 생각을 해요
    다행히 본인 자취집에서는 쿠팡 이런데서 시켜서 본인 말대로는 항상 건강식을 해 먹는다고
    자랑을 하긴 해요. 집도 가보면 항상 청결하고 빨래도 알아서 잘 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해요

    아이들을 보면, 집에서와 또 사회에서 모습이 다른 아이들이 많이 있거든요, 우리 아들도 군대 댜녀오고 해서 25살이 되니 독립 생활 할 때가 되었지요.

  • 18. ㅡㅡ
    '26.1.24 3:48 PM (112.156.xxx.57)

    집에서는 꼼짝않고 엄마 수발 받고 싶은가 봐요.
    혼자 잘 해먹고 산다니 평일에 떨어져 지내는 걸로
    위안 삼으심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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