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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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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친화력의 사람을 봤어요

ㅁㅁ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26-01-23 10:15:25

저희 사무실에 외부 손님으로 잠깐 있다 간 분인데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고 앞뒤로 잠깐씩 지나쳤거든요

그런데 말한 시간 총 합치면 1시간 될까요(식사 포함)
거의 자기 30년의 역사가 다 술술 나오네요.

 

저보고 '언니'라고..-.-

언니야~ 이 분위기 아니고, 진짜 진지하게 언니는요...이러고.

(저는 저보다 훨씬 나이 많게 봤어요)

대화 주제가 요리 레시피부터 가정사, 친척, 누구 직업,

자녀 취미, 조카 사진, 친구 사진과 친구자녀 혼사

제 호구조사, 남편 직업, 

나중에는 제가 입은 옷 보고 맘에 든다고

당근에서 샀다니깐,

당근 나오면 자기꺼 사달라고 하는데

빵 터졌어요. ㅎㅎ

그분 곧 출국할거에요.

(해외에서 잠깐 들르신 분)

 

첨엔 아...왜그러지...그랬는데

세상은 다양한 곳이고, 이 분은 악의가 없고

(정말 눈이 맑고 선의에서 이말저말 함)

내가 경직된 사람이구나 그러면서 가만히 하는 말 들으니

그냥 재미있더라고요.  전 질문 안했어요. 

그분이 또 잠깐 자원봉사로 이 일 저일 도와주고감. 

이런 사람이 또 살아가는 방법이 있고, 또 역할이 있겠지....하며..

세상은 다양한 곳이고 다양한 사람이 산다.

다시 한번 새겼습니다.

 

 

 

 

 

 

IP : 222.100.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23 10:19 AM (119.197.xxx.76)

    글 초반을 보고 외국 거주민?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맞네요.
    스몰토크에 익숙해서 한국와도 여전히 그 패턴인거 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거 너무 고치기 어려워서 힘들었어요.

  • 2. 으악
    '26.1.23 10:26 AM (61.105.xxx.17)

    어후 글만봐도 기빨려요

  • 3. ㅎㅎ
    '26.1.23 10:34 AM (119.69.xxx.245)

    수영다니는데 물속에서도 잠시도 입을 안다무는 사람 있어요
    언니들 말론 천지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고
    자기가 그날 몇시에 일어나서 뭘했고 뭘 먹었고 요리방법은 어떻게 해서 먹었고
    그 재료는 어디에서 얼마에 샀고 주절주절 거리는데
    전 지쳐서 시간 바꿨네요
    외로운 사람 같았어요. 집에가면 아무도 없다네요.할일도 없고

  • 4. ㅎㅎ
    '26.1.23 10:36 AM (221.150.xxx.86)

    가끔 그런분들 보면 재밌던데요. 에너지 뿜뿜
    첨엔 원하는게 있어서 친밀감을 만들려고 하는건가 하는
    부담감이 생기는데...
    제가 의심많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 5. .....
    '26.1.23 10:36 AM (110.10.xxx.12)

    주변에 그런사람 하나 있는데
    장점도 있지만
    요주의 인물이었어요
    남의 집 숟가락 몇개라는 정보를 자랑삼아 얘기하는 사람인데
    결국엔 그사람 피해야할 사람이었어요

  • 6. 모야
    '26.1.23 10:38 AM (75.159.xxx.64)

    이런 사람들 이상한 사람일수 있어요. 좀 더 시간을 두고 관찰하셔요

  • 7. 쓸개코
    '26.1.23 10:45 AM (175.194.xxx.121)

    저는 얼마전부터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러 아산병원엘 다니고 있는데요
    치료를 받기 위해선 하의 속옷만 남기고 가운으로 바꿔입어야 합니다.
    치료받고 탈의실에 갔는데 갈아입을때 계시던 아주머니가 안 가고 계시더라고요.
    말을 거시기에 이런저런 얘기를 시작.. 다른 아주머니 한분이 중간에 합류..
    세 사람이 대화하는 모습을 간호사가 들어왔다가 보고 잠깐 합류.. 나가고
    계속 대화한게 30분이 되었어요 ㅎ 옷갈아 입다가 ㅎ
    거의 끝날때쯤 간호사가 들어와서 아직도 말씀중이시냐고 ㅎ
    본의아니게 잡혀 긴 대화를 했는데 정보도 얻고 재밌었어요.

  • 8. 사람조심
    '26.1.23 10:57 AM (211.212.xxx.29)

    주변에 그런사람 하나 있는데
    장점도 있지만
    요주의 인물이었어요
    남의 집 숟가락 몇개라는 정보를 자랑삼아 얘기하는 사람인데
    결국엔 그사람 피해야할 사람이었어요22222

    한번 겪은 후
    초반에 친밀하게 훅 다가오는 사람
    자기정보 필요이상으로 얘기하는 사람
    눈 반짝이며 관심 혹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들이대는 사람
    좋게 안보여요.
    일단 경계가 됩디다.

  • 9. ....
    '26.1.23 11:00 AM (118.235.xxx.119)

    님과 상관도 없는 주변인들 얘기 마구 퍼트리고
    님의 호구조사까지 하고 갔으니 그 정보가 또다른 누구에게 얘깃거리로 쓰일 수 있겠네요. 친화력이라기 보다는 그런 얘기를 즐기는 사람 같은데 저라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 10. ---
    '26.1.23 11:10 AM (220.116.xxx.233)

    와 저희 회사 담당 부동산 여사님이 진짜 저러시는데...
    쉴새없이 말이 속사포처럼.... 세 시간 동안 혼자서 떠드실 수 있으신 분...
    진짜 저는 맞장구만 가끔 추임새같이 넣어드리기만 하는데도 기빨려요.....
    제 개인 적인 얘기는 안합니다 어디가서 똑같이 떠들 분이셔서....

  • 11. 외국에서
    '26.1.23 11:27 AM (4.17.xxx.130)

    이방인이 정착해 살려면 외향적인 성격은 그냥 생존의 필수템입니다. 스몰토크 잘해야 하죠 외국살이 하다 온 사람이라면 너무 이해되고요 댓글들은 그냥 한국의 현재 냉냉하고 사람 사이 정 사라지는 상황 대변하네요

  • 12. 111111111111
    '26.1.23 11:32 AM (61.74.xxx.76)

    저희삼실에도 외국에서 유학 7년한 사장딸 출근하면(아무때나 함) 문 열자마자 안녕하세요~코랑코랑 ㅋㅋ 시끌시끌 ㅋㅋ
    사무실 대부분 조용조용성격에 먼저 인사안건네는 분위기인데 이 딸은 누구님~안녕하세요~다 지칭하면서 엄청 밝아요 ㅋㅋ
    근데 자기 기분에 따라 하는게 문제,,,,기분좋을때 들썩들썩...안좋거나 바쁠때 조용히 들어옴 ㅎ

  • 13.
    '26.1.23 12:20 PM (117.111.xxx.21)

    한국말 오랜만에 해서 흥분 상태라 그럼 ㅋ

  • 14. dirrks
    '26.1.23 12:40 PM (222.100.xxx.51)

    그런게 있는것 같더라고요
    해외에서 외롭게 있다가 한국 간만에 나와서 완~~~~전 신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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