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책임한가요
넘 답답해서 웃자고 생각한건데
진지해졌어요
너무 식구들한테 해줘서 문제라는데요
일하면서
출근전에 식탁까지 죄다챙기고
저녁때 일끝나고 집에 뛰어오다시피
손씻기도 전에 까스렌지 불부터 켜고 바로 손씻으러 갑니다ㅜㅜ
너무 해줘버릇하니
아침에 바쁘게 밥하느라 설겆이가 쌓여있어도(아주가끔) 아무도 할 생각이 없어요
밥도 식탁위에 차려줘야 먹는데
고등 남자아이 둘에 남편
왕자놈들 입니다
저도 이제 50세가 넘어가니
뭐가 이렇게 힘들지? 왜일까?
넘 힘들어 기절할것같은데 왜인지 몰랐는데
주변 지인들이 너무 혼자서 애써서 그렇대요
엄마가 그렇게 해주니
남편도 아이들도 버릇만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요즘 너무 괘씸한 것도 진짜 너무너무 많아지고
일단 고마움을 몰라요
저 일하면서도 힘든데
집에오면 쉬지를 못하고..
뭔가 쉼,편안함이 없어요
계속 할일들은 너무많고
남편포함 모두 제게 너무 의지하네요
마침 기회다 싶은게
첫째아이는 다이어트한다고
한달간 닭가슴살만 먹는다고 하고요(실제로 함)
막내놈은
밥을 기껏 차려놓아도
반찬맘에 안든다고 라면불 땡김
남편은
차려주는 밥 먹으면서
고마운것도 모르고 종종 평가질을 함
참고로 저는))
밥 아주 성의있게 맛있게 차립니다
주변에서 다 부러워함????
저 한달간만
어디 나가있을까요?
처음엔 장난으로 얘기한건데
그 얘기듣던 지인분이
진작에 그랬어야 했다면서 동네 오피스텔에
딱 한달만 있어보라고...
저 진짜 그래도 되는지 살짝 설레는게
나이 50넘어 철이 없나도 싶고...
또 어디로 나가있어야되나^^;;
정보도 없는데~~~
저도 훨훨~~~
주말에는 진짜 밥안하고
오롯이 그냥 쉬고싶네요
ㅠㅠ...
1)오피스텔 한달살기
2)스터디카페에서 12시까지 있다가
집가서 바로 자기(집중해서 내공부 하기)
3)이건 병이들겠지만
학원에서 버티다 집에 들어가기(학원을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