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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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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 집 나가서 살까요

한달만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26-01-23 01:53:38

너무 무책임한가요

넘 답답해서 웃자고 생각한건데

진지해졌어요

 

너무 식구들한테 해줘서 문제라는데요

 

일하면서

출근전에 식탁까지 죄다챙기고

저녁때 일끝나고 집에 뛰어오다시피

손씻기도 전에 까스렌지 불부터 켜고 바로 손씻으러 갑니다ㅜㅜ

 

너무 해줘버릇하니

아침에 바쁘게 밥하느라 설겆이가 쌓여있어도(아주가끔) 아무도 할 생각이 없어요

밥도 식탁위에 차려줘야 먹는데

 

고등 남자아이 둘에 남편

왕자놈들 입니다

 

저도 이제 50세가 넘어가니

뭐가 이렇게 힘들지?  왜일까?  

넘 힘들어 기절할것같은데 왜인지 몰랐는데

주변 지인들이 너무 혼자서 애써서 그렇대요

 

엄마가 그렇게 해주니

남편도 아이들도 버릇만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요즘 너무 괘씸한 것도 진짜 너무너무 많아지고

일단 고마움을 몰라요

저 일하면서도 힘든데

집에오면 쉬지를 못하고..

뭔가 쉼,편안함이 없어요

 

계속 할일들은 너무많고

남편포함 모두 제게 너무 의지하네요

 

마침 기회다 싶은게

첫째아이는 다이어트한다고

한달간 닭가슴살만 먹는다고 하고요(실제로 함)

막내놈은

밥을 기껏 차려놓아도

반찬맘에 안든다고 라면불 땡김

 

남편은

차려주는 밥 먹으면서

고마운것도 모르고 종종 평가질을 함

 

참고로 저는))

밥 아주 성의있게 맛있게 차립니다

주변에서 다 부러워함????

 

저 한달간만

어디 나가있을까요?

처음엔 장난으로 얘기한건데

그 얘기듣던 지인분이

진작에 그랬어야 했다면서 동네 오피스텔에

딱 한달만 있어보라고...

 

저 진짜 그래도 되는지 살짝 설레는게

나이 50넘어 철이 없나도 싶고...

또 어디로 나가있어야되나^^;;

정보도 없는데~~~

 

저도 훨훨~~~

주말에는 진짜 밥안하고

오롯이 그냥 쉬고싶네요

 

ㅠㅠ...

 

1)오피스텔 한달살기

2)스터디카페에서 12시까지 있다가

집가서 바로 자기(집중해서 내공부 하기)

3)이건 병이들겠지만

학원에서 버티다 집에 들어가기(학원을 해요)

IP : 211.201.xxx.2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23 2:36 AM (182.220.xxx.5)

    1번이요.
    후기 남겨주세요!

  • 2. 아픈척하기
    '26.1.23 2:51 AM (116.41.xxx.141)

    우울한척하기

    제일 가성비좋은 ..

  • 3. 절대
    '26.1.23 2:52 AM (210.96.xxx.10)

    2번 3번 절대 노노
    쉴수 없어요
    1번이죠
    엄마가 없어봐야 소중함을 느끼죠
    요즘 갱년기이고 나 자신을 소홀히 했다
    나에게 좀 쉼을 주고 싶다 하고
    나가서 한달만 살아보세요

    오피스텔 단기임대앱 삼삼엠투 추천합니다
    에어비앤비보다 나은거 같아요
    응원드릴게요
    꼭 후기 남겨주세요!

  • 4.
    '26.1.23 3:05 AM (223.38.xxx.94)

    반대.
    위 보기 중에는 해법이 없습니다.

    팩폭해 보자면
    하나부터 열까지 수발 들어 주던 가사 도우미가 어느 날 무단결근하면
    식구들이 반성하며 도우미가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깨닫고 스스로 집안일을 나눠서 하게 되나요?
    아닙니다.
    무단결근한 도우미를 원망하며
    아이 씨 언제 와~! 하며 도우미의 복귀까지 대충 때우고 있겠죠.

    원글님이 별 이유도 안 밝히고 집을 나간다면?
    큰아들은 닭가슴살 삶아먹고
    작은아들은 라면 실컷 끓여먹고
    아빠는 배달음식 먹다먹다 질리면 햇반 데워 먹고
    빨랫감은 쌓아 두고 신나게 남자 셋이 퍼져 있다가
    원글님 돌아오면

    아 엄마 없어서 불편했잖아~!
    나 밥!
    이럴 겁니다.

    원글님은 엄마이자 아내지만
    동시에 가사도우미예요.
    그들의 머릿속에 집안일은 자기 할 일이 아니라 엄마/아내 할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이 표현은 듣기 좋지 않아도 사실입니다.
    어쩌다 그들이 빨래를 하거나 음식을 한다? 그러면
    아 이걸 우리 엄마/아내가 혼자 다 하고 있었다니 얼마나 힘들까, 가 아니라
    내가 안 해도 되는 걸 하고 있다
    내가 ‘돕는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남편이 그모양인 건 시가에서 그렇게 배운 탓이 반이지만, 결혼하고도 교정이 안 됐으니 반은 원글님에게 탓이 있고…
    아들들은 원글님이 그렇게 키웠잖아요. 그 애들은 응애 하고 태어났을 땐 백지 상태였는데, 원글님이
    그렇게 세팅해 놓으신 거예요.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
    그 애들은 나쁜 게 아니에요. 지금까지 한 번도 배워 본 적 없는 방식의 사고방식을(집안일을 내가 나눠 해야 하는 것이다)
    원글님이 어느날 갑자기 자기 맘 속으로 요구하며 철없고 괘씸한 것들 취급하면
    그 애들은, 억울하죠!


    …그리고 그렇게 키운 아들들이 나중에
    원글님 남편보다 더 나쁜 남편이 되는 걸 생각해 보세요. 남편을 그렇게 키워 놓은 시모를 원망이나 할 수 있겠어요? 본인도 다를 게 없는데.


    가출을 할 게 아니라 가족 회의를 하세요.
    회의 전에 회의 자료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 가정이 정상적으로 굴러가기 위해 필요한 집안일의 목록과 각각 걸리는 시간 등.
    이것들을 네 명 중 홀로 여자인 엄마 혼자 다 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봤다고 하시고
    이 집 식구들 세 명은 나를 착취하여 살아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하세요.
    어른과 미성년자, 직장인과 학생 신분, 나이와 자유 시간과 능력에 따라 집안일을 배분하시되 특히 남편과 원글님은 같아야 할 거예요.

    단; 그러려면 원글님은
    말로만 불평하면서
    하~ 다들 나한테 의지해… 이놈의 집은 나 없으면 되는 게 없지
    하는, 희생양을 자처하며 자존감 기르는 그런 사람은 아니셔야 합니다.(아주 좋은 사례가 응답하라 1988 드라마에 나오죠. 아들 둘에 남편 있는 라미란 여사가 딱 그거예요.)

    명심하세요. 위에 쓰신 보기는 아무 해결도 안 되고, 원글님 속마음 전달은 당연히 못 하고, 느이 엄마 왜 저러냐? 몰라? 갱년긴가 ㅋㅋ
    이러는 해프닝이 될 뿐입니다.

  • 5. ..
    '26.1.23 3:32 AM (211.204.xxx.17)

    충격요법없이 받아들일까요?
    일단 힘들다고 말하세요
    설거지 시키고 밥먹기전에 잘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키세요
    국이짜다 어쩌다 이야기하면 정색하고 여긴 미슐랭식당이 아니니 평가하지 말라하세요
    님이 먼저 바뀌어야 식구들도 바껴요
    설거지 시키고 하다못해 젓가락 놓는거라도 시키고 엄마가 힘드니 물갖고오라 반찬 꺼내기 밥푸기 등 계속 시키세요
    저는 밥다차리고 오라고불러야 와서 먹는게 제일 화나더라구요
    밥시간에 미리와서 숟가락이라도 같이 놔야죠

  • 6. 111
    '26.1.23 3:45 AM (106.101.xxx.155)

    왜 나가나요.?그냥 안하시면 되는데요 알아서 먹으라고 말하고 쉬세요 집나가면 고생인데 또 다시 들어오기 뻘쭘할듯요

  • 7. 나갔다가
    '26.1.23 4:12 AM (218.54.xxx.75)

    올건데 별 소용없을거 같아요.
    고마움을 아는게 아니라 다들 짜증낼듯...
    내 집에서 좀 쉬세요.
    분담시키고 정성껏 밥 차리지 말고요.

  • 8.
    '26.1.23 4:18 AM (61.75.xxx.202)

    인생 누구 탓 하다가 흘려 보내지 마시고
    도우미께 부탁하시든지 식세기 사시고
    배달도 시키세요
    그리고 안되더라도 이제는 주말에 청소기 돌리는
    거랑 빨래정리 쓰레기 버리기 한가지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 규칙을 정하시구요
    주말에는 가끔 혼자 ktx타고 부산이나 강릉으로
    떠나시구요
    원글님처럼 사신 분은 오피스텔 얻어서 혼자
    못 삽니다 위에 쓰긴 했지만 사실 혼자 여행도 힘드실듯 싶네요
    이것저것 안되면 가까운 호텔 가셔서 쉬다 오시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 9. ...
    '26.1.23 5:00 AM (211.206.xxx.191)

    가사분담 해서 교육 시켜야지 한 달 나갔다 돌아온들 원뮈치.
    힘들게 나가지 마시고 가족회의 하세요.

  • 10. 일단
    '26.1.23 5:20 AM (118.235.xxx.95)

    식세기를 사세요
    각자 밥먹고 그릇 여벌씻기해서 식세기에 차곡차곡 넣게 하시고 마지막 넣는 사람이 식세기 돌리기
    남편에겐 청소기돌리기와 주말 빨래널고 개기 맡기시구요
    분리수거는 다같이
    이런정도의 기준을 세우시고 가족회의 하셔야합니다
    님이 혼자 일을 다하니 지금 이런 생각이 들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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