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
그 노래 불러주면 훌쩍거리면서 우는애들 많았다는데
그정도 가지고 감성이 풍부하다고 할수 있는건가요?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
그 노래 불러주면 훌쩍거리면서 우는애들 많았다는데
그정도 가지고 감성이 풍부하다고 할수 있는건가요?
저희집애 애 둘 있는데 하나는 그 노래 불러주면 말 못하는 애기 때부터 울었었고 공감능력 뛰어나고 마음이 착하고요
다른 하나는 전혀 꼼짝도 안하더니 공감 별로 못하고 사춘기도 힘들게 왔어요. ㅋㅋㅋ 둘 밖에 없어서 일반화를 못 시키겠네요.
어릴때부터 남다른 감수성으로 그림 시 노래 작사 동화썼던 저희 아들은
커서는 지금은 이성적인 공대생이 되어 있습니다
제 딸이 그랬거든요 4살인가 발리드 노래 듣다가 갑자기 눈물 흘림 엉엉 우는게 아니라 슬프다고 근데 지금 완전 T에요 감성은 혼자 있을지 모르지만
섬그늘 노래 안울고 Tv보면서 왜 슬픈 음악이 나와? 했던 아이는 공대생으로.컸네요. 반짱이는 힌강 윤슬을 보면서 멸치같다던 아이였네요
유아때 섬집아기 노래에 울고..동화중에 슬픈 내용 들으면 울던 딸..자라면서 예민.감성 풍부..20대 성인..이성적인것도 있지만 그쪽으론 아직도 풍부한것 같아요
슬픈 내용에는 그리 반응하지 않았는데, 흐린날 거실 창에서 자기는 이런 날이 우울해서 너무 싫다고 하는 소리듣고 이게 일곱살짜리가 할수있는건가 싶어 진심 놀랐네요 평소 엄청 씩씩한 애였거든요 예술전공하고있긴 하네요
노래는 모르겠고
감성이 풍부한 아이들은
애기때부테 꾸준히.
신생아 눈빛부터 달랐다고
제가 둘만 키웠지만 타고나는듯요
5살 때 차에서 감튀 먹으며 동요 듣던 우리 딸
아빠 힘내세요 듣다가 갑자기 훌쩍이길래 물었더니 와앙- 울음을 터트리며 '아빠가 너무 가여워 ㅠㅠ',
'잉잉잉' 동요(날씬한 오이한테 호박이 놀러 왔다가 나는 언제 예뻐지나 잉잉잉...뭐 이런 가사) 듣다가 저 노래 이상해 하던 아이.
중2 사춘기 딸인 지금은 또래 아이들보다 조금은 냉정 + 무심한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그냥 그 때 그 가사의 의미를 알아가게 되는, 똑똑해지는 시기였나 합니다.
공감 능력은 좋은데 감성에 치우쳐 예민하게 굴지는 않아요.
애들은 모르겠고
섬집아이
그 노래를 들으면 환갑이 다 된 이 나이에도 눈물이 납니다
특히
"아이는 곤히 잠들어 있는데 갈매기 울음소리에 맘 이 설레어 다 못 딴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이 대목은
엄마가 되어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