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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의 밤, 시민에게 호소하던 초심 잊지 말아야

ㅇㅇ 조회수 : 681
작성일 : 2026-01-19 09:14:32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07

[전우용 칼럼]대통령은 임기제 국왕인가 호민관인가검찰개혁과 민주주의, 대통령에 관한 질문

'신흥귀족' 테크노크라트에 둘러싸인 대통령

검찰 계혁안 자문위원도 법조계 인사로 가득

검찰 행태에 대한 국민의 공분 해소방안 빠져

대통령 '제왕' 안되려면 시민 목소리 귀 기울여야

계엄의 밤, 시민에게 호소하던 초심 잊지 말아야정부의 검찰개혁안이 입법예고되자 시민사회는 충격과 분노를 표시했고, 여당 의원 일부도 공공연히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여당, 정부와 시민사회 사이의 첫 번째 심각한 의견 대립이었다. 검찰청을 법무부 소속의 공소청과 행안부 소속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분리하되 중수청 조직을 전문수사관과 수사사법관으로 이원화한 이 법안은 기존 검사와 법조인들에게 수사 지휘권을 독점시킨 것으로서, 검찰개혁론이 대두된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철저히 무시했다.

 

일부 정치검사’에게만 ‘검찰독재정권’ 책임 돌릴 수 있나

군사독재 시절 ‘정권의 개’로 불렸던 검찰은 1987년 민주화 이후에도 ‘친독재 반민주’ 성향을 청산하지 못했다. 독재체제 하에서 반민주적 엘리트주의를 체화한 한국 검찰은, 법치주의를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세우려는 정치인들에게 늘 잔인했다. 검찰은 노무현, 조국, 문재인, 이재명 일가와 측근들을 상대로 표적수사, 먼지떨이식 별건 수사, 조작 수사를 일삼으면서도 자기들과 가까운 자들의 명백한 범죄 행위는 모른 체했다. ‘안면불상 김학의’, ‘99만 원 불기소세트’ 등이 세간의 유행어가 될 정도였으나 그들은 태연히 김건희의 주가 조작 범죄를 덮었다. ‘검찰독재정권’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적·불법적 행위에 수많은 검찰 출신 인사가 동참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작태들의 책임을 일부 ‘정치검사’에게만 돌릴 수 없는 데에 있다. 12.3 내란 이후에도 검찰은 지귀연이 헌정사상 초유의 ‘시간 단위 계산법’으로 윤석열을 석방시켰을 때 ‘즉시항고’하지 않았고, 내란죄 수사와 관련한 국수본의 영장 청구를 번번이 기각했다. 그들은 국민대중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내란 가담세력이나 내란 동조세력으로 의심받을 만한 행위들을 거리낌없이 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 내부에서 ‘자기 비판’의 목소리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들의 비판은 ‘검찰개혁’으로만 향했을 뿐이다. 검찰개혁을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만든 것은, 검찰의 행태에 대한 국민일반의 공분(公憤)이었다. 그런데 정부는 왜, 국민의 공분(公憤)을 해소하기는커녕 가중시키는 개혁안을 내놓았을까?

 

정부 검찰개혁안은 중세 길드식 ‘법률 전문가주의’의 산물

검찰개혁은 법조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사람도 법과 무관한 영역에서 살 수는 없다. 검찰의 별건 수사나 조작 기소 피해자들을 빼고 법률가들끼리만 검찰개혁안을 논의하는 것이, 환자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의사들끼리만 모여 의료개혁안을 논의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2024년 12월 3일 계엄의 밤,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로 가는 차 안에서 개인 유튜브를 통해 “시민 여러분, 국회로 달려와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그 호소에 응답하여 수많은 시민이 목숨이 위태로운 줄 알면서도 국회 앞으로 달려갔다. 그들이 내란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킨 주역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각 지역을 순회하며 타운홀 미팅을 가졌고, 방송을 통해 온국민에게 토론 내용을 공개했다. 국무회의 일부와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공개 대상이었다. ‘모든 국민의 의사를 국정에 반영한다’는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을 실현하려는 조치였다. 그런데 이번 정부가 내놓은 검찰개혁 입법예고안이 만들어지는 절차는 이와 달랐다. 작년 8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검찰개혁 대국민토론회’를 제안했지만, 이는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내란의 밤 국회로 달려온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대통령 스스로 “시민 여러분 달려와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던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가 처음 호소했던 사람들의 응답을 먼저 들어야 한다.

 

IP : 121.166.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ㄷ
    '26.1.19 9:27 AM (120.142.xxx.17)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외교에 신경쓰느라 내치는 좀 게으른 느낌인지 아니면 그야말로 초심을 잃고 있는지 걱정되긴 합니다.

  • 2. 나무
    '26.1.19 9:29 AM (147.6.xxx.21)

    아.... 역시 전우용 교수님..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능력은 믿어 의심치 않지만 법무부장관 하는 꼴 보면 우려가 있습니다.

  • 3. 김어준사단
    '26.1.19 9:44 AM (118.235.xxx.170)

    이잖아요. 그럼에도 전우용까지 저런다는게 경악스럽네요.
    조혁당 당원게시판 딴지와 김어준 진짜 해악이 큽니다.
    대통령은 한결같았어요. 본인의 복수보다 국민들의 입장에서
    토론해보자 하는거잖아요. 근데 왜 이재명을 공격하죠?
    이제 본격적으로 본색을 드러내는건가요?

  • 4. 진보는
    '26.1.19 9:51 AM (221.150.xxx.104)

    분열로 망한다더니 ㅋㅋ 그분열에 김어준이 열일하고 있네요.
    역겨워요. 김어준도 딴지도 딴지에 구구절절 글올리는 당대표도 ..
    솔직히 조국혁신당 이재명이 연동형 고수해서 만들어진 당이고
    대통령 되자마자 조국 사면까지 해줬는데 뭘더 바라죠?

  • 5. ...
    '26.1.19 9:52 AM (112.156.xxx.78)

    1년 안에 모든 개혁을 마쳐야 한대서 선명성을 믿고 지지했더니
    간보면서 하는 개혁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개혁에 미온적인 게 모두의 대통령인가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의 지지자들 뒤통수 치기는 역사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나
    뒤통수 다 닳아서 더 맞을 뒤통수도 이젠 없어요

  • 6. 문파들
    '26.1.19 10:01 AM (118.34.xxx.170)

    문프는 신의한수 무조건 지지 이러더니 이재명은 역대급 실적을
    내는데도 까기 바쁘군요. 딴지게시판은 이제 반명커뮤더군요.
    예전 ㄸㅍㄹ 본진다워요 . 82도 만만치 않았건 기억이 ㅋㅋㅋ

  • 7. 쓸개코
    '26.1.19 10:14 AM (175.194.xxx.121)

    꼭 그렇게 머리채 잡아 내리더라.

  • 8.
    '26.1.19 10:26 AM (222.232.xxx.109) - 삭제된댓글

    본인도 문프는 까고 이재명은 무조건 지지면서 아닌척은.

  • 9. 봉욱큰그림에
    '26.1.19 10:30 AM (222.232.xxx.109) - 삭제된댓글

    이재명
    김민석
    봉욱

    꼬붕들

  • 10. 봉욱큰그림에
    '26.1.19 10:31 AM (222.232.xxx.109)

    이재명
    김민석
    정성호

    검새 꼬붕들

  • 11. 문프를
    '26.1.19 10:32 AM (221.150.xxx.104) - 삭제된댓글

    깐적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지금 역시 마찬가지고요.
    문프를 까는댓글로 보셨다니 유감이네요.

  • 12. 딴지가
    '26.1.19 10:39 AM (221.150.xxx.104)

    김민석 엄청 까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조국의 대통령 행보에 가장큰 라이벌인 김민석을 벼르고 있었는데 이번일을 빌미로 삼은 느낌이에요. 김민석 다음은 당연히 이재명일겁니다.
    그뒤엔 김어준이 있고요.

  • 13. 위에도
    '26.1.19 10:41 AM (118.235.xxx.180) - 삭제된댓글

    있네요. 뮨파셨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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