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년생이고 남편은 곧 환갑.
젊을땐 늦게 들어오면 어디갔냐,
카드값 왜이리 많이 썼냐 어디다 썼냐
궁금하고
새벽까지 술마시고 안들어오면 싸우고
능력있는 여자들과 섞인 직장이라 신경 쓰이고.
부부관계 소원하면 속상하고
시댁문제로 지겹게 싸우고.
그렇게 30년 살았는데
지금은 리스 5년째
옆에올까 겁나고
어제도 세시까지 술마시고 들어왔는데
누구랑 마시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나는 언제 잠든지도 모르게 잤고
돈을 어디다 쓰든말든
못쓰게하면 안쓸사람도 아니라 싸우는거 감정소비
힘들어
조용히만 살고싶고
뭣보다 바람피워도 나만 모르면 된다싶어 굳이 캐묻지 않을 것 같고ㅠ
제가 비정상인가요.
그냥 남편자리 아빠자리만 지켜라는 마음인가봐요.
사이는 나쁘지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