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알못 입니다
냉동실에 갈비찜용 갈비 너댓도막씩 나나눠서 얼려놓은게 생각나서
급 먹고싶어져 그래 함 만들어보자 싶어
5도막짜리 꺼내서 시작해보았어요
일단 핏물빼고 함 데치고 보니
집에 양파 배 없고
마늘도 없고 후추 도 통깨도 없고ㅠ
그래서 진짜 아무 대중도 없이 모험을 시작했어요
간장 한국자 붓고 그리고
(설탕 넣기 싫어서 연구해보다 냉장고 구석에서 찾아낸게)
정체를 알수없는 쨈 한스푼(알고보니 망고키위바나나 쨈이었어요)
양파 카라멜라이즈드원액(졸여놓은거)
요렇게 넣으니 자스민님의
간설파마후깨참 에서 간설 이 해결되었어요
마늘 양파 대신 대파 왕창 썰어넣고
후추 대신 생강가루 쬐끔 넣고
참기름 몇방울 띠끼고
열심히 비볐죠
아 진로와인 구석에서 발견~
1/3컵쯤 넣었나봐요
믹서기에 윙 갈고서
소스 먹어보니 맛은 있는데 뭔가 아쉽고 은근 새콤..
근데 별수없기에 그냥 갈비넣고
열심히 졸였어요
그러면서 냉동실 다시 뒤져보니
산에서 주운 자잘한 밤 삶아 알맹이 도려놓은거를 찾아서
오 밤이라니 심봤다~! 싶어
언능 한주먹을 넣었어요
그리고 구석에서 또 은행 발견~
맛타리 버섯 발견~
이 두개를 왕창 넣었습니다
왠지 고급스런 맛이 나길 바라면서..
보니까 물이 부족해서 물반컵 더 넣고
졸여졸여~~하던중 갑자기 생각난게
너무 익히면 소고기는 질겨진다는게 생각나서
적당히 졸여졌을때 바로 불을 껐어요
근데 냄비안을 보니
오마이갓 밤도 형체도 없이 모두 녹아내리고 해서
그냥 곤죽이 되었더라고요
아무튼 지금 곤죽 상태의 갈비찜이 완성되었습니다
겨우 5도막이라 그런지 불과 30분도 안걸렸어요
근데 이거 과연 맛이 있을까요?
성공했을까요?
전문가님들이 보시기에 어떠실지 궁금해요
마늘 양파 후추도 없어 그냥 폭망했을까요
진짜 요알못 내맘대로 갈비찜
만들땐 신났는데 맛은 어떨지 진짜 기대됩니다
뭐 그래봤자 5도막 1인분이니까 뭐
부담은 없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