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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이틀째예요.

소일거리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26-01-13 20:07:19

영어 공부를 오래 쉬다 보니 발음도 자신 없고, 독해도 늘 헷갈려요. 토익 시험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고요.

남편은 이과 출신, 저는 문과 출신이라 접근 방식도 좀 달라요.

요즘은 루이스 새커(Louis Sachar)의 Wayside School을 하루에 한 챕터씩 같이 공부하고 있어요.

제가 소리 내어 읽고, 서로 묻고 답하면서 해석해요.

어제는 제가 대충 넘어갔더니 남편 질문이 쏟아지더라고요.

챗지피티에게 해석을 물어봤더니, 제가 틀린 부분이 많고 제 멋대로더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챗지피티 설명을 들으면 귀에 쏙쏙 들어와요.

오늘이 이틀째인데, 낮에 미리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며 꼼꼼하게 공부했어요.

저녁에 남편에게 책을 읽어주고 같이 공부하니까, 기억에도 더 잘 남고 무엇보다 즐거워요.
수준은 어렵지 않지만, 혼자 해석하면 자꾸 틀리고 재미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챗지피티가 도와주니까 훨씬 할 만하고, 공부가 부담스럽지 않아요.

낮에 미리 공부하고 밤에 남편한테 다시 설명해주니까  진짜로 아는 느낌이라서 좋아요. 

과외 이틀째인데 가르치는게 즐거워요. 

배워서 바로 가르치니까 삶의 레벨이 올라가는거 같아요. 과외비도 내겠다고 하네요. 

공부 시간은 하루에 20분 정도예요. 

지금 학생 기다려요. 샤워하고 공부하겠데요. 

학생과 공부할 시간이라서 이만 총총...

참. 결혼한지 30년 넘었어요~~

 

IP : 61.77.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1.13 8:12 PM (114.201.xxx.29)

    아이 자기 전 한 챕터씩 읽어주었던 책이라 반갑네요. ㅎ
    즐공하세요!

  • 2. 워메
    '26.1.13 8:13 PM (175.117.xxx.214)

    부럽습니다
    지는 맘만 묵고 실천을 못하고 있습니다
    파파고만 믿어서리 ㅋㅋㅋ

  • 3. 음원
    '26.1.13 8:20 PM (59.7.xxx.113)

    책 살때 음원 챙기셨나요? 듣고 따라하기도 병행하시면 말하기에도 도움되죠. 그책 넘 재밌죠? 올해 지치지 않고 쭉 가시라고 응원드립니다!!! 저도 원서로 섀도잉하고 있어요.

  • 4. 어머
    '26.1.13 8:55 PM (49.164.xxx.30)

    원글님 감사합니나!!초딩아들 읽히면 재밌어할거같아요.holes는 워낙 유명한 책인데
    이책은 몰랐어요. 저도 아이때문에 작년부터 원서읽기 하루 한시간씩 하는데..일취월장했어요. 정말 꾸준히 하는게 제일 무섭게 느는거같아요ㅎ

  • 5. 응원 감사합니다
    '26.1.13 9:33 PM (61.77.xxx.109)

    음원이 CD로 있었는데 CD player가 고장나서 집에 있는 영어 음원 CD 제가 다 버렸어요. 이제사 아쉽네요.
    찾아보니 유튜브에 5분짜리로 원어민 낭독이 있어서 다행이예요. 우리 애들도 초등때 루이스세커 책은 참 재밌게 들었던거 같은데 이 나이에( 60대) 한 챕터 읽는 것도 저한테는 버거워요. 아니 딱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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