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나길 먹성이 너무 좋아요
키도 크고 뼈대도 얇지 않아서 좀 만 살쪄도 기골이 커보여 항상 조심해야해요
성인된 후로는 뼈를 깎는 다이어트와 식욕조절 운동을 30년 넘게 하는게 지쳐요
한번씩 배불리 폭식하거나 하면 그 죄책감이 말도 못해 최소 하루 반은 굶으면서 뺍니다
나이드니 대사가 느려져 더 조심해야 해서 하루 한끼 먹은지 꽤 됐어요
그러다 보니 한끼가 너무 소중한데
식사시간 중반 넘어가면 급격히 슬퍼져요
아 오늘의 기쁨도 이제 곧 끝이구나 해서 ㅠ
저 같으신 분 계시나요? 너무 바보같은거 아는데
한국사회가 여자 살찐데 압박과 시선이 너무 크고
스스로 긴장하며 살다보니 너무 피곤해서 그냥 죽기전에
먹고 싶은거나 실컷 배터지게 먹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해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