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까지 너무 공부를 안했는데 제가 강하게 몰아붙이지는 않았어요
저는 공부 잔소리 들어본 적이 없이 자라서 잔소리 하는게 버겁더라구요
그래서 잔소리도 잘 못했어요
이제 고등학교를 앞두고 매일이 학원 일정으로 꽉꽉 들어차고 있어요
갑자기 저녁도 밖에서 사먹는 일이 많구요
저는 공부하고 일하느라 요리는 내 것이 아니다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집에서 외식이나 배달이 많았고, 남편이 저보다 요리를 많이 했어요
된장찌개, 미역국 겨우 끓이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아들이 너무 지치는지 집에서 밥먹는게 좋다고 하네요
안쓰럽고 신기하고 그래요
50되서야 장볼 고민을 해봅니다
어제는 컬리에서 장조림을 하려고 아롱사태, 꽈리고추, 새송이 버섯을 사고 닭곰탕용 재료도 샀습니다.
엄마는 전교1등 놓친적이 없는데 공부 가르치는 건 못하고 결국 학원 결제하고, 밥해주는 것 밖에 할 일이 없네요
사춘기 아들을 위한 집밥 메뉴 좀 추천해주세요~
잔반찬은 거의 안먹고 국, 메인요리 위주로만 먹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