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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풍요와 음식으로의 풍요

트라이07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26-01-07 16:07:23

나는 초등아이들에게

맛있는 걸 풍족하게 먹이는 사람이 되지는 못한다.

 

요리를 잘하지도 못하고,

때로는 장보는 것조차 버거울 때가 있다.

평소에 “잘 먹이는 일상”을 꾸준히 만드는 건

나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다른 방식을 선택한다.

 

매일의 식탁을 완벽하게 채우지는 못해도,

일상을 벗어나는 시간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떠난다.

 

여행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사랑의 방식이다.

 

맛있는 걸 자주 먹는 기억 대신,

먼길을 택하고

같이 길을 걷고,

같은 풍경을 보고,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낯선 곳에서 웃었던 순간을 남기고 싶다.

 

다른 지인들은 

여행을 가진 않지만

과일과 음식으로 풍족함을 주고,

나는 경험으로 풍족함을 주는 사람이다.

 

괜히.

그런 여행 갈 돈으로

냉장고나 채우고 제철 과일이나 먹이라는

주변인들에게 상처 받아 써보는 글..

IP : 223.38.xxx.4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
    '26.1.7 4:08 PM (223.38.xxx.205)

    괜히 일상이 힘들고 지칠때 진득하게 바티질 못하고
    중간에 낙오될 아이로 클 확률 높아요.

  • 2. ..
    '26.1.7 4:10 PM (221.146.xxx.138) - 삭제된댓글

    가지가 다른건 알겠는데.
    저라도 아이가 초등이면 우선적으로 풍족하게 먹이는데 집중할 것 같아요.

  • 3. . .
    '26.1.7 4:10 PM (59.10.xxx.58)

    잘 먹이기 어려운 시대도 아니니까 둘다 하세요. 반조리 식품 좋은 재료 집에 가득 두시고요

  • 4. 모호한 비교
    '26.1.7 4:11 PM (175.192.xxx.94)

    저도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의 즐거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저 두 가지가 비교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 5. ..
    '26.1.7 4:14 PM (221.146.xxx.138)

    가치가 다른건 알겠는데.
    둘중 하나만 우선해야 한다면 전 풍족하게 먹이는데 집중할 것 같아요.
    여행을 선택하는건 엄마 개인의 즐거움도 포기 못해서 아닌가요?

  • 6. ㅇㅇ
    '26.1.7 4:15 PM (140.248.xxx.3)

    평소 잘 먹는 것과 여행은 양자 택일의 문제가 아닌데요

  • 7. 그럼
    '26.1.7 4:20 PM (114.206.xxx.139)

    평소 장도 잘 안보고 과일도 안먹이세요?
    일상을 그렇게 지내다가 가끔 여행가서 맛있는 거 먹는게 풍요는 아닌 거 같아요.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일상을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가치관은 잘 알겠고 남들 오지랖도 신경쓸 필요는 없는데,
    님 애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생각해 보세요.
    언젠가는 님은 아이들에게 평가받아요. 남들이 문제가 아님.

  • 8. 윗 댓글님들
    '26.1.7 4:25 PM (115.23.xxx.134)

    답이 대부분 맞습니다.
    아이들 클땐 일상의 풍요가 훨씬 좋습니다
    여행은
    이벤트구요

  • 9. ㄱㄴㄷ
    '26.1.7 4:26 PM (106.101.xxx.152) - 삭제된댓글

    장단점이 있지요..
    전 잘 맥이고 여행 잘못가는 쪽...(애아빠가
    협조안해서 ㅠ)
    이제 커서 여행 잘 가네요..
    지인 중 솜씨좋은 할머니한테 컸는데 결혼 후
    부부 다 키크고 발육좋은데 요리 취미없고
    겨우겨우 몇가지 돌려막기로 먹이는데
    애 둘이 왜소하고 작아요..여행도 잘안가요.
    성장기 그런점 없다면 여행 너무 좋지요.
    그리고 여행 시 맛난거 골고루 잘 먹임 되지요.
    성향은 타고나는 듯...

  • 10. ㄱㄴㄷ
    '26.1.7 4:27 PM (106.101.xxx.152)

    장단점이 있지요..
    전 잘 맥이고 여행 잘못가는 쪽...(애아빠가
    협조안해서 ㅠ)
    이제 아이가 커서 여행 잘 가네요..
    지인 중 솜씨좋은 할머니한테 컸는데 결혼 후
    부부 다 키크고 발육좋은데 요리 취미없고
    겨우겨우 몇가지 돌려막기로 먹이는데
    애 둘이 왜소하고 작아요..여행도 잘안가요.
    성장기 그런점 없다면 여행 너무 좋지요.
    그리고 여행 시 맛난거 골고루 잘 먹임 되지요.
    성향은 타고나는 듯...

  • 11. 111
    '26.1.7 4:27 PM (88.157.xxx.158)

    요리도 좀 배우고 식재료도 다양하게 써서 식탁도 풍요롭게 바꿔보세요 난 요리 안하고 여행으로 가족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이건 말이 안되죠 평상시엔 잘먹이고 가끔 여행으로 힐링하면 되는데요 아이들 중고등학생만 되도 여행 같이 하기 어려워요 그땐 어떡하실라구여

  • 12. 원글
    '26.1.7 4:29 PM (223.38.xxx.42)

    네에 상처 받기도 했고
    내가 틀리다는 생각도 했어요
    비행기값 한번씩 200 툭툭 쓰면서
    평소 과일 10만원엔 그렇게 인색하네요
    반성합니다

  • 13.
    '26.1.7 4:39 PM (118.220.xxx.5)

    불량식품은 아니어도 고기 같은 건 잘 먹어야 돼요
    한우 먹여라 이런게 아니고..
    사람이 신체 발달에 먹는게 의외로(?) 되게, 되게 중요해요

  • 14. ㅇㅇ
    '26.1.7 4:50 PM (211.234.xxx.237) - 삭제된댓글

    고기굽고 야채에 소스뿌리는것
    그닥 요리라고 할만한것도
    없음..^^

  • 15. ..
    '26.1.7 4:59 PM (115.138.xxx.61)

    저는 잘 먹이고 여행 잘 다녔어요.
    학원은 거의 안보냈어요.
    학원비 안보낸 돈으로 쪼들리게 돈 안쓰며 여행했어요.
    하지만 유기농 채소, 한우, 과일은 풍족하게 먹였어요. 아이들만 풍족하게.. 저는 간단하게..
    아이들에게 비행기값 200보다 10만원 고기, 과일이 더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해요..
    잘 먹이세요.
    고기, 파프리카, 양파, 파 썰어서 구워서 소금 후추 툭툭 뿌려먹이는건 아무것도 아니죠.
    같은 시간에 늘 잘 먹이세요.

  • 16. 저도 별로
    '26.1.7 5:19 PM (121.162.xxx.234)

    공감이 안 가네요
    집밥이 완벽해야 하는 건가요
    제 시간에. 제대로 골고루 먹고, 먹이고 먹으며 나누는 거지
    여행 vs 음식 이란 발상이 전 좀—:
    여행가면 굶는 것도 아닐테고 추억을 나눈다 엔 현지 음식을 나눈 경험도 있을텐데요
    그리고 솔직히
    애들은 여행이나 에버랜드 나 즐거웠던 시간을 기억하지
    부모랑 뭘 같이 보고 등등은 의미 안둬요
    차라리 고딩 수학여행을 더 기억하죠
    저도 일로 다니다보니 보상심리처럼 나도 여행으로 쉴거야 하며 꽤 다녔는데
    돌직구로 엄마들이 좋아해서 가죠 ㅎㅎ 밥 먹이고 숙제해라 학원가라 안할 수 ㅇ
    있으니.
    걍 나 요리 싫고 여행은 좋아 하시면 오히려 이해감

  • 17. ..
    '26.1.7 5:20 PM (27.125.xxx.215)

    그냥 아이의 필요가 아니라 나의 기호가 선택의 1순위인데 그걸 포장하시려는 듯 해요.

  • 18. ..
    '26.1.7 5:20 PM (211.234.xxx.224)

    색다른 밖에 음식이 눈은 즐거우나 입에 그리 맞진 않을때가 많고 그닥이라 먹는거라면 여행며칠 다닌다고 채워진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먹을건 평소에 잘먹이고 하는게 남는거같네요

  • 19. ...
    '26.1.7 5:20 PM (59.6.xxx.35)

    잘 못챙겨먹이는게 여행가는걸로 상쇄된다고 생각하는것도 이상한 사고방식이고 - 일종의 자기합리화,셀프면죄부

    감상에 젖어서 자아도취되듯 쓴 문체도 좀 ...너무 허세스럽네요...

    건강한 식재료로 잘먹이는게 더 우선이고 중요하죠.. 여행은 옵션이고..
    솔직히 여행은 본인이 가고싶은거니까 안아끼고 돈쓰는거잖아요.
    그리고 매일 밥 건강하게 잘챙겨먹이는게 여행보다 훨씬 더 힘들고요. 엄마사랑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게 엄마가 차려준 밥상입니다.

  • 20.
    '26.1.7 7:08 PM (125.137.xxx.224)

    저는 적당히 먹이고 적당히 다녀요...
    15년 결혼생활 해외여행은
    애 초등 1학년 6학년때 미국한번 딱 다녀오고
    국내여행은 제주도 비행기 딱 한번 탔어요
    해외여행 한번 안가봤다 하면 뭐할것같아서 억지로갔어요
    대신 동남아 일본 등등 다른나라는 한번도안가봤어요
    그리고 비싼식재료 외식으론 잘안먹고
    집에서만먹긴해도 먹긴해요
    적당이란게 결국 이도저도아닐수도있긴하지만...
    스타일이란게다다르니까요뭐

  • 21.
    '26.1.7 7:22 PM (112.166.xxx.103)

    여행은 본인이 좋아하는 거 아닌지..

    애들은 기본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잘 먹는 게 10배는 중요할듯요.

    여행은 어쩌다 한번 이벤트죠 2222222

  • 22. 여행은
    '26.1.7 10:46 PM (121.168.xxx.246)

    기본이 회피 성향입니다.
    훔볼트 콜로버스 같은 탐험가들 말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목적없는 여행을 자주하면 회피성향이 큰 사람으로 클 가능성이 높아요.
    힘들어도 끝까지 맞서 일하는건 일상이 단단한 아이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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