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애는 짜증이 없고 선선해요

연두 조회수 : 3,410
작성일 : 2026-01-01 16:27:15

 

쓰레기 버리는 일같은 거 시키면

앉은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 버리고 오는데

뭐 싫다는 내색이 전혀 없이

선선히 해주니 참 고마워요

 

 

그동안 입시생이라 안 시키고

수능치고 나서는 결과 기다리며 기도하는 심정이라

안 시키고 발표나고 나서는 라식수술을 해서

또 안 시켰어요 맞벌이라 늘 동동거리고 사는데

라식수술 안정기 지나고 나니

제가 집안일 끝나면 쓰레기를 버려주더라구요

 

그래서 모아놓고 나가는데

그것만 해줘도 일이 한결 수월해요

 

 

저녁에 오면 설거지 말끔하게 해놓구요

 

 

그리고 저한테 <이게 도움이 되냐>고 물어서

<너무너무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는 제가 버렸거든요

이건 좀 지저분하니까 엄마가 할게 그랬는데

오늘 쓰레기 버리고 오더니

음식물도 내놓으래요 자기가 버리고 온다고

 

 

안 시키면 모른체하고 안해도 그만일텐데

지켜보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도 자기가 버린다하고

이 모든걸 조금의 짜증없이 선선히 합니다

 

 

참 고마운 아들이예요 좋은 성품이 누구에게서

왔나 궁금하네요 일단 남편은 아님(짚고 넘어간다)

저도 아니예요(짜증 많이 내는 성격)(고백합니다)

 

 

저도 뭐하면 저렇게 선선히 해야겠다

배우고 갑니다

 

 

IP : 221.152.xxx.1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
    '26.1.1 4:29 PM (1.227.xxx.55)

    좋은 성격이죠.
    누구랑 결혼할지 배우자가 좋아하겠어요.
    짜증 많은 거 정말 피곤한 성격이예요.

  • 2. ..
    '26.1.1 4:30 PM (49.164.xxx.115)

    어떻게 그렇게 양쪽을 안 닮을 수가 있을까요.
    대개는 애 보면 특히 어릴 때
    부모 고대로던데요.
    어쩌면 절대 저러지 말아야겠다 하는 반면교사로 삼은 건지도 ㅎㅎ

  • 3. ㅇㅇ
    '26.1.1 4:32 PM (118.235.xxx.94)

    외가 친가 저 윗대 조상한테서 내려오는 좋은 유전자가
    아드님한테 착 꽂혔나 봅니다
    원글님 같은 사람을 두고 복이 많다고 그러죠

  • 4. 세상에
    '26.1.1 4:34 PM (175.124.xxx.132)

    너무나 훌륭한 태도를 가진 아드님과
    그걸 당연시 여기지 않고 감사할 줄 아는 원글님,
    글만 읽어도 아름다운 모자지간입니다.
    새해에도 서로 아끼며 행복하소서~

  • 5. ㅇㅇ
    '26.1.1 4:37 PM (58.122.xxx.36)

    딸이었으면 사돈 맺자고할뻔..
    부럽습니다 자식복 있으시네요

  • 6. ///
    '26.1.1 4:42 PM (61.43.xxx.178)

    아들 너무 이쁘네요

  • 7. ㅇㅇ
    '26.1.1 5:03 PM (222.233.xxx.216)

    어머 복덩이 순둥이 예쁜 왕자님이세요!

  • 8. 정말
    '26.1.1 5:24 PM (211.106.xxx.193)

    부러운 성격.
    자식복 있으시네요.

  • 9. ㅇㅇ
    '26.1.1 5:24 PM (211.251.xxx.199)

    사람이 두가지 유형이 있더군요
    타인의 행동

    보고 나도 모르게 학습해서 당연하듯 따라하기

    보고 나서 깊은 깨달음으로 나쁜행동은 본인의 강한 의지로
    절대 따라하지 말기

    자제분은 어떤 경우일까요?

  • 10. ㅌㅂㅇ
    '26.1.1 5:25 PM (182.215.xxx.32)

    엄마 아빠가 짜증 낼까 봐 선선히 하게 되었을 수도...

  • 11. 진짜
    '26.1.1 5:29 PM (121.190.xxx.190)

    부럽다
    전생에 뭐 좋은일 하셨나봄

  • 12. 와~
    '26.1.1 5:35 PM (211.241.xxx.34)

    정말 부럽네요
    우리 아이들 정말 사랑하지만
    게으르고 자기방도 안 치워서 알미운데
    아드님 정말 예쁘네요
    사위삼고 싶네요

  • 13.
    '26.1.1 7:23 PM (14.53.xxx.61)

    멋진아들이네요!! 맞벌이 엄마가 힘들어하는게 보였나봐요..

  • 14. 부럽
    '26.1.1 7:26 PM (112.153.xxx.225)

    정말 부러워요
    저는 딸만 둘인데 둘다 남편 나쁜점 제 나쁜점 쏙 빼다 닮았어요
    남편 게으른점, 저의 예민함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829 아이 키우시는 분들 아이 키 몸무게 비교 꿀팁 bb 18:29:09 349
1785828 '주가조작 패가망신' 현실 되나… 여당서 '원금 몰수법' 발의 9 ㅇㅇ 18:23:50 1,423
1785827 이혜훈과 김을동 3 닮았어요 18:20:47 1,109
1785826 성경공부 독학에 도움되는 유튭은? 10 질문 18:20:25 342
1785825 오늘 광화문 교보문고 갔었는데요 4 ㅇㅇ 18:07:04 2,198
1785824 새해인사로 의미없는 동영상만 띡 보내는 친구한테 답해야해요?.. 12 18:04:25 1,623
1785823 만약에 우리 OST 너무 좋네요 2 와... 18:03:54 736
1785822 60%대 국정 지지율 떠받친 ‘뉴 이재명’ 6 한겨레 17:57:19 1,024
1785821 인도네시아, 혼전동거 혼외성관계 범죄 규정 3 ........ 17:56:53 1,050
1785820 그냥 살래요 11 .. 17:55:52 2,748
1785819 내게 와서 안식을 얻고픈 사람들 6 ㅇ ㅇ 17:52:40 1,477
1785818 82 로그아웃 어디에 있어요? 6 오잉 17:44:49 451
1785817 “김병기 쪽에 2천만원·1천만원 줘…새우깡 쇼핑백에 돌려받아” .. 11 ㅇㅇ 17:44:45 2,430
1785816 신규 설치 1위 등극…네이버 스토어, '탈팡' 반사이익 톡톡 5 ㅇㅇ 17:41:02 1,249
1785815 연금 월 210만원 받으면 혼자 살기 괜찮을 정도일까요? 18 연금 17:35:03 3,235
1785814 우리 모두 외모 언급 인 하면 어때요 8 언급 17:32:54 1,100
1785813 [단독] "쌓인 빚 10억 , 남편 혈액서도 수면제 검.. 7 그냥 17:32:14 4,751
1785812 (무게가) 가벼운 소설책 추천해주세요! 13 소설추천 17:29:09 782
1785811 강선우 탈당했네요. 36 oo 17:28:24 4,398
1785810 오늘 금 가격 10 ** 17:26:49 2,869
1785809 손주는 상속대상 아닌가요? 6 상속 17:25:52 1,935
1785808 전 떡국 엄청 간단히 끓여요 19 .. 17:19:10 4,081
1785807 이렇게 게으르게 밥하면 망할까요? 6 요리조리 17:17:33 1,412
1785806 티파니 티반지 50대가 하기에 너무 그럴까요..? 4 .. 17:15:07 1,083
1785805 TV는 무슨 제품 선호하세요? 삼성 or LG? 8 TV 17:14:31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