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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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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엄마를 보고 싶어요

ㄱㄴ 조회수 : 7,609
작성일 : 2025-12-31 19:48:24

절연하고 산지 이십년이넘네요

 엄마는 이제 할머니가 되었겠죠

몰래 멀리서 한번 보고 싶은데

제가 멀어서 직접  갈수 있을거 같지는 않고 

누구한테 부탁해서 몰래 사진이라도 찍어 달랄까  싶어요

 ----------------

추가말씀드리면 제가 절연한게 아니라 당한거에요.

제가 가족으로부터 왕따를 당했어요

그 중심에  엄마가 있었고요

엄마가 저를 버린거죠....

버려졌지만 엄마가 보고싶어요

원래 고아들이 부모 찾으려 노력하쟎아요.

부모는 존재가 하나라 자식은 그 하나뿐인 부모를 찾고

자식은 여럿이라  부모는 버린 자식을 애써 찾지 않죠

IP : 122.45.xxx.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사랑
    '25.12.31 7:49 PM (79.235.xxx.251)

    보통 자식이 절연해도
    부모는 자식을 찾아요.

    20년 넘게 님을 안 찾은건
    부모도 아닌거에요.

    잊으세요. 상처만 받아요.

  • 2.
    '25.12.31 7:50 PM (220.94.xxx.134)

    흠 그냥 가서 만나세요 엄마는 반가워하실듯

  • 3. ..
    '25.12.31 7:52 PM (175.126.xxx.45)

    깨달음이 있는 댓글이네요.
    저도 그런 엄마.. 가 있는데, 본인의 역할에충실하고 싶을 때만 딸이라..
    꼭 부모라고. 부모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4.
    '25.12.31 8:08 PM (175.199.xxx.97)

    보고싶으면 시간 좀내어서
    가보세요
    만나서 보시고 내마음 확인 하는 계기

  • 5. 영통
    '25.12.31 8:12 PM (106.101.xxx.166) - 삭제된댓글

    79. 235님아

    자식이 절연해서
    찾을 수 없어 못 본건데

    그것도 부모 탓이라고?

    79. 235 악한 인간일세

  • 6. 심부름센터
    '25.12.31 8:19 PM (118.235.xxx.48)

    한국이 아니신가요 저라면 심부름 센터를

  • 7.
    '25.12.31 8:24 PM (211.235.xxx.8)

    에휴 ㅜ슬프네요ㅜㅡ화해하심 안될까요

  • 8. 저기요
    '25.12.31 8:29 PM (79.235.xxx.251)

    고닉 좀 쓰지 마세요.
    ㅆㄹㄱ 같은 댓글 달면서 익게에서 왜 맨날 고닉을 써요?

  • 9. 애증
    '25.12.31 9:03 PM (121.186.xxx.10)

    맘이 아프네요.
    엄마가 님을 못찾았을 상황이었던가요?
    남매,자매는 없나요?

    아주 못찾을 곳에 있으면서 20년이면
    직접 찾아가 보시고
    얼추 어디쯤 살고 있을거다 싶었을 상황이었으면
    찾지 마세요.더 상처만 받을 뿐

    엄마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짠합니다.
    자식이 아무리 많다고 쳐도
    어찌 ㅡ

  • 10. 몰래
    '25.12.31 9:15 PM (125.185.xxx.27)

    가서 보세요 외국아니라면.
    혹시 못볼수ㅜㅡ ㅠ
    그동야 소식 모르는거라면

  • 11. 세상에
    '25.12.31 9:19 PM (223.39.xxx.26)

    엄마가 주도해서 절연한지 20년이라니 기가 막히고 가슴이 아파요.

    실제하는 엄마보다 원글님이 원했고 결핍을
    느끼는 엄마의 자리가 뭐였는지 마음 속에서 찾으시길——.

    엄마 사진을 보건 찾아가서 먼 발치에서 보건 다 원하는대로 해도 되지만 원글님 휑한 마음은 엄마가 못해워 줄 거 같아요.ㅠㅠ

  • 12. 날 버린
    '25.12.31 9:33 PM (203.128.xxx.32)

    엄마가 뭐가 보고싶나요
    보고싶다기 보다 나버리고 잘들 사나 궁금한거겠죠

    지금 엄마 만나봐야 병수발 당첨이니 그냥
    님 삶에 집중하셔요

    얼마나 모질면 자기가 낳은 새끼를 버리나요
    이유여하 불문하고 님이 님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엄마 보고싶고 찾고 싶고 만나고 싶고 등등
    다 쓸데없는 일이에요

  • 13. ㅜㅜ
    '25.12.31 9:38 PM (115.41.xxx.13)

    어떡해요...마음이 아프네요
    멀리서라도 보고 오시면 안되나요

  • 14. .....
    '25.12.31 10:13 PM (118.38.xxx.200)

    그냥 보세요.
    엄마도 맘속으로 좋아하실것 같아요.
    엄마가 늘 있을것 같지만 나이도 있으니깐.
    보시고 화해 하시는게 어떨까요?

  • 15. 모닥불
    '25.12.31 10:31 PM (39.118.xxx.71)

    마음이 이끄는 대로
    보고 오세요
    후회 없이

  • 16. 음...
    '25.12.31 10:45 PM (170.99.xxx.156)

    원글님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목마르다고 소금물 먹으면 갈증이 가시지 않아요.
    악순환이 될수 있는 만남은 그냥 마음속에서만 가지세요.
    마음속의 갈증을 다른걸로 풀어보시는건 어떨까요.

  • 17. ...
    '25.12.31 11:10 PM (61.83.xxx.69)

    만나보시고 그때 맘 정하셔도 될 거 같아요.
    만나서 냉냉하면 원글님 참지말고
    무슨 엄마가 이래? 라고 화내고 소리도 쳐 보세요.

  • 18. 111
    '26.1.1 4:06 AM (106.101.xxx.167)

    아이는 매일 부모를 용서하고 사는거라던데
    원글님 마음속에 아직 아이가 있나봐요
    자식 놓은 엄마여도 보고싶으신거 들으니 맘이 아프네요

  • 19. 찾아가세요
    '26.1.1 5:34 AM (117.111.xxx.4)

    내안에 있던 그리움이나 오해가 있어서 풀릴수 있어서 풀고 만나면 좋고

    아니면 진짜 정떼고 이제 마음속으로 나 엄마없다 할수 있게 마음 정리할 수 있게 되겠죠.

    내가 선택하지 않은 절연이 내가 선택하고 끝낸 인연이 되면 거기부터 진짜 헤어지고 독립할수 있을겁니다.

  • 20.
    '26.1.1 6:33 AM (118.235.xxx.81) - 삭제된댓글

    저희는 시댁 시어머니가 남편과 절연하고 15년
    시아버지 장례식장에서 15년만에 만났는데 한말이 왔니
    그러면서 친척들한테 나머지 자식들이 본인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자랑을 하셨어요
    친척분들이 너시어머니는 입만 안열면된다라고 말씀하시고
    저희는 그모습이 마지막 인사였고요
    남편도 가끔은 힘들어했지만 받아들였어요
    20년동안 부모나 형제들이 찾지않았다면 맘 접으세요
    상처 다시 받습니다 님은 그냥 이방인 딱 거기까지입니다
    저희가 이방인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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