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 오십을 바라보는데
아직도 저한테 버럭버럭하세요
자기말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기분이 나쁘면
짜증 버럭
언니는 어릴때부터 순종적이었는데
지금은 엄마가 언니 눈치를 보는편인데
(돈을 마니 주니...)
언니도 엄마 기분이 좀 안좋은것 같으면
계속 돈보내고 계속 전전긍긍하고
말도 안되는것도 맞춰주고
동생은 막내라 그냥 다 좋게보고
친정갈때마다
비교당하고 비난당하고
남편도 무시하고
의무감에 가족모임도 가고 하는데
그냥 맘속에 엄마는 늘
날 비난하는 사람
날 공격하는 사람
도와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그냥 반대부터 하는 사람이에요
뭘 받아본적도 없어요
애들 낳고 빠듯하게 살며
그래도 자식도리한다고
저도 다 챙겨요
언니가 나보다 좀 더 드리는것뿐
왜 나이먹어도 더 이기적으로 변할까요
나이먹음 좀 더 인자해지는게 아닌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