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당뇨 전단계라서 연당기를 세 번 차봤어요.
한번 차면 2주 쓰니깐 총 6주 써본 셈이죠.
결론은 한식이 양식보다 혈당을 더 높혀요. 의외죠.
햄버거, 피자, 핫도그(코슷코) , 치아바타 빵은 혈당이 별로 안 올라요. 근데, 파바의 블루라벨 곡물빵은 혈당이 올라요.
근데, 국밥종류, 반찬, 한식위주로 먹으면 혈당이 많이 올라요. 아마 단짠 조합이 많아서 그런듯 해요.
호떡 1/3조각 먹었는데 혈당이 순간 180까지 솟는거 보고 남편이 놀랬어요.
짜장면 탕수육은 말해 모해요...200넘어요.
콩나물국밥도 의외로 많이 올랐어요.
한식중에서는 그나마 보리비빔밥이 덜 올랐어요.
당뇨까지는 안 가려고 밥 먹으면 무조건 걸으러 나가요. 눈이오나 비가 오나. 안쓰럽죠.
혈당이 몇 년쨰 변함이 없어요. 더 오르지도 내려가지도 않아요.
공복혈당 100이하 당화혈색소 6이하로 내리려고 노력하는데, 안 내려가요. 그나마 안 오르는게 다행인건지.
마르고 내장비만형이고 50대 중반이에요.
딸이 아빠 체질 닮아서 20대부터 잘 관리하라고, 아니면 아빠처럼 40대부터 맨날 걸으러 나가야된다고 잔소리하는데, 아직 젊어서 와 닿지 않는건지 단거 엄청 먹고, 밤에 먹고 그래요. 아빠 체형처럼 마르고 배만 나온 체형. 걱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