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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게 되면 부모님께 얘기하시나요?

..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25-12-30 22:45:21

형제가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암이나 이런 중병은 아닌데, 전신마취하고 1주~10일 정도 입원하는 수술이에요. 

나중에 얘기하면 서운하실 것 같다고, 수술 직후에 얘기할까 하던데, 부모님 80대 초중반이시고, 병원까지 차로 최소(안 막히면) 1시간 거리에요. 아시면 병원 가보겠다고 하실 거구요. 

저는 퇴원 후에 천천히 말씀드리거나, 말씀 안드려도 되지 않나 싶은데, 동생네는 그러면 서운해하실 것 같다고 해요. 

보통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저도 몇 년 전 전신마취 수술 했는데, 입원 기간 짧긴 했지만, 아직도 아무 얘기 안하고 있거든요. 괜히 걱정만 하실 것 같아서요. 

다른 분들은 어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IP : 172.226.xxx.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0 10:45 PM (172.226.xxx.32)

    수술 다하고 얘기 ..

  • 2. ..
    '25.12.30 10:46 PM (182.220.xxx.5)

    동생 원하는대로 두세요.

  • 3. 서운하실게
    '25.12.30 10:47 PM (59.7.xxx.113)

    뭐 있을까요? 얘기 안하는게 나아요

  • 4. ...
    '25.12.30 10:47 PM (218.148.xxx.6)

    수술 당사자 말대로 해야죠

  • 5. ㅇㅇ
    '25.12.30 10:50 PM (1.225.xxx.133)

    전 안해요

  • 6. 나무크
    '25.12.30 10:53 PM (180.70.xxx.195)

    수술 당사자 마음이요. 저희도 형제 여럿인데 다들 달라요~ 전 다하고 나중에 말씀드리고 여동생은 막내라 그런가 수술같은거면 그 전에 말씀드리고 등등이요.

  • 7. ha
    '25.12.30 10:54 PM (118.235.xxx.231)

    굳이
    안다고 뭐 달라지나요
    다 낫고 건강한 모습으로
    이런 일 있었다 지나듯 말할듯
    지금 다 나아서 아무 문제 없다 하면 끝

  • 8. ...
    '25.12.30 10:56 PM (220.75.xxx.108)

    부모님 더 젊으셨는데도 저는 암말 안 했고 퇴원후에 집에 오시겠다는 것도 거절했어요. 본다고 낫는 것도 아니고 노인들 왔다갔다 하는데 걱정만 되고 제가 더 신경쓰여 나을 것도 안 낫겠다고요.

  • 9. ..
    '25.12.30 10:57 PM (172.226.xxx.41)

    연세가 있으시고, 허리도 아프시고 해서 병원 다녀오시는 것도 힘드실 것 같아서요. 수술 끝나고 얘기 드리면 많이 서운해하실 일인가 궁금하고.. 다른 형제들이 다 다른 지역에 살아서 모시고 가기도 쉽지 않아 그것도 문제네요;;;

  • 10. 적당히
    '25.12.30 11:04 PM (122.32.xxx.106)

    끝나고요~~

  • 11.
    '25.12.30 11:05 PM (121.167.xxx.120)

    수술 당사자가 알아서 결정하게 하세요
    나중에 알리지 못하게 하면 서운하다고 뒷말 나와요
    부모님께 수술 하기전에 환자가 찿아 뵙던가 수술후 병원이나 퇴원후 환자네 집으로 방문하시게 되면 환자네 남편이나 자식들이 알아서 모셔오고 모셔가게 하세요

  • 12. 나름
    '25.12.30 11:15 PM (175.116.xxx.138)

    형제들도 보면 미주알고주알 다 이야기하는 집도 있고
    암수술해도 몇년지나서 이야기하는 집도 있고
    자기 맘이죠
    말하겠다는 사람 말려서 굳이 원망들을 필요있나요?
    각자 스타일대로 하는거죠

  • 13. 저라면
    '25.12.30 11:32 PM (118.218.xxx.119)

    수술하고 퇴원하고 말할건데요
    괜히 걱정하시잖아요
    형제들도 말안하는 사람도있고
    항상 말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우리 치료 끝나고 말합니다

  • 14. 말하세요
    '25.12.30 11:41 PM (59.7.xxx.113)

    부모님 아신다고 너의 수술 경과에 영향없고 거동 힘드신 부모님의 걱정과 움직이시는거 다른 형제들이 다 돌봐야한다고요. 그런 상황에서 알리겠다고 고집부리면 이기적이고 철없는 행동이예요. 나중에라도 일부러 알리지 않으면 아실수없잖아요.

  • 15. ..
    '25.12.30 11:42 PM (211.208.xxx.199)

    동생이 막내에요?

  • 16.
    '25.12.30 11:44 PM (123.212.xxx.149)

    저라면 당연히 말 안하고 회복 다 한 후 말하겠지만요.
    수술 당사자가 원하는대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 17. ...
    '25.12.30 11:45 PM (1.239.xxx.210)

    저 이번에 건강 좀 안좋은거 말했다가 난리난리 생난리치고 당장 내가 낼모레 어떻게 되는것처럼.. 정신병걸리는줄 알았어요.
    연세도 있으신데 걱정하시니끼 나중에 완쾌하시고 몇달뒤에! 말씀드리시길 권해요

  • 18. ...
    '25.12.30 11:45 PM (1.239.xxx.210)

    생각보다 서운해하지 않아요

  • 19. 제가 어른이라면
    '25.12.31 12:05 AM (116.41.xxx.141)

    모르고싶어요
    며칠밤 잠이라도 못자고하면 ㅠ

  • 20. 꿀ㅇ
    '25.12.31 1:03 AM (116.46.xxx.210)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저는 말안함. 멀리사는데 면회따위 오지도 않음 ㅝ하러 얘기해요?

  • 21. 꿀잠
    '25.12.31 1:04 AM (116.46.xxx.210)

    저는 안해요. 끊임없이 걱정하는데 듣기싫음. 동생일은 동생이 알아서하게 냅두세요

  • 22. .....
    '25.12.31 1:17 AM (211.235.xxx.72)

    전 얘기 안했어요.

  • 23. 나르
    '25.12.31 3:54 AM (104.28.xxx.10) - 삭제된댓글

    맨낳 어디가
    아프다 어떨다 깽깽거리는 부모한텐 이야기안하고 다들 비밀로 하고. 부모다운 부모한테는 이야기하던데요
    주변에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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