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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하면 인생에 변화가 올까요?

ㅇㅇ 조회수 : 5,509
작성일 : 2025-12-30 20:44:20

마음이 힘들 때 무작정 나가 걸었다는 문장들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 결과까진 못 봤어요. 

걸으면 달라지긴 할까요?

제가 우울, 불안 홧병등 골고루 있어요 

안 걸어본건 아니예요. 그건 지금보단 상태가 조금 나을때인데, 걷고와도 특별히

다른걸 못 느꼈어요. 걷는게 지루하기도 하고 몸이 무거워서 걷는거 자체가 원래도 싫러요. 그런데 요즘 더 상황이 힘드니 마음이 더 병들어가는거 같아서 뭐라도 다시

해야 하나 싶은데, 실행이 쉽지 않아요

그냥 죽고만 싶고 가만히 있어도 마음이 불한하고 눈물만 나요

IP : 39.7.xxx.247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0 8:46 PM (125.248.xxx.36)

    해 떴을 때 경사진 야산을 힘들때까지 걷고 와서 샤워 하면 변해요. 인생이 변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가요. 님이 겪은 그거 다 겪었고 없어졌어요. 일단 세 달만 해보세요. 힘내요.

  • 2.
    '25.12.30 8:47 PM (182.227.xxx.181)

    이어폰으로 재미있는거 들으며 걸으세요
    저도 너무힘들때
    집에 앉아있을수가 없어서 나가서 걸었어요
    지금생각하면 무작정 걸었던게 많은위로가 됐던거같아요

  • 3. ..
    '25.12.30 8:48 PM (221.167.xxx.124)

    약은 드시나요

  • 4. ㄱㄴㄷ
    '25.12.30 8:49 PM (120.142.xxx.17)

    정신과적으로 산책은 우울증 치료제예요.

  • 5. ㅇㅇ
    '25.12.30 8:49 PM (122.252.xxx.40)

    요즘 겨울공기가 차가운게 정신이 좀 드는 효과도 있고 머리를 맑게 하는 것 같아요
    일단은 아무 생각말고 한번 나가보세요
    이어폰으로 김창옥 강사님 유투브나 경쾌한 노래 가볍게 들으면서 걷다보면 조금은 기분 좋아지더군요
    들어올 때 몸넘김 짜릿한 차가운 탄산수 한병 사서 마셔보는것도 추천해요
    원글님 힘내세요
    이또한 지나갈것 입니다

  • 6. 저도
    '25.12.30 8:49 PM (220.72.xxx.2)

    저도 나가서 걸어요
    신발 편한게 신고 나가서 걸으세요
    오늘 좀 불편한거 신어봤는데 더 힘들어요
    좀 우울해지네요

  • 7. 일단
    '25.12.30 8:52 PM (1.236.xxx.114)

    나가서 몸을 움직이는 자체가 좋구요
    저는 걷기는 잡념이 많아져서
    뛰기나 수영이 더낫긴해요
    그래도 힘들때 일단 신발신고 나가 몸을 움직이는거 자체가
    반이상 좋아진거다 생각해요

  • 8. ㅇㅇ
    '25.12.30 8:54 PM (73.109.xxx.54)

    저는 효과 없었어요

  • 9. ...
    '25.12.30 8:56 PM (124.146.xxx.173)

    덜 걸으셔서 그래요.
    몸과 마음은 하나에요.
    몸이 힘들면 마음이 힘들어지고요.
    마음이 힘들면 몸이 아픕니다.
    지금 마음이 아프시잖아요.
    날마다 걸으세요.
    걷다가 울음이 터지는 날이 많을 거예요.
    그래도 계속 걸으세요.
    어느날부터 몸이 건강해지기 시작하실 거예요.
    그러면 마음도 따라서 단단해집니다.
    그런데 좀 많이 걸으셔야 해요.
    그리고 몸과 마음이 나을 때까지 자연식하셔야해요.
    무얼 드시던 자연에서 나느 그대로요.
    되도록 첨가물이 들어간 것들은 드시지 마세요.
    고기도 있는 그대로 굽거나 삶아드시고, 채소, 과일, 밥도
    찌거나 볶아서 소금이나 국간장 정도의 간만 하고, 들기름
    넉넉히 넣으시고.
    원글님, 많이 걷고(최소 만보, 관절 튼튼하시다면 이만보까지도, 몸이
    좋아질때까지만이라도), 자연식 하시면서 백일만 견뎌보세요.
    무조건 변화가 있다에 제 손가락을 걸 수 있습니다.

  • 10. 걷기 강추
    '25.12.30 8:58 PM (1.238.xxx.17)

    저는 하루 만보 걷기 시작한지 4년째 됐는데요 저의 경우 걷기하면서 달리기도 번갈아가면서 했고 지금까지 설렁설렁 9킬로 정도 감량했어요.

    체중감량도 좋았지만 저는 걷다보면 안풀리던 문제가 있을때 좋은 생각이 떠오를 때가 많았어요. 걷기가 뇌건강에도 좋다는 말에 백퍼 공감합니다.

    고민이 있으면 저는 걸으러 나가고 싶어요. 원글님도 걷기 꾸준히 해보실것을 추천드려요.

    꼭 매번 좋은생각을 해야지 하고 너무 의식하실 필요없이 그냥 머리를 비우고 걷다 보면 여러 좋은 효과를 느끼실 날이 꼭 올꺼에요.

    다시한번 경험자로서 걷기 강추 드립니다

  • 11. ...
    '25.12.30 9:00 PM (124.146.xxx.173)

    그런데 백일간 날마다 걸으셔야해요.
    빼먹지 마세요.
    어쩌다 걸어서는 원글님 같은 상황에선 효과
    없습니다.
    낮에 걷기 싫으면 밤에 걸으세요.
    요즘 추워요.
    히트텍 아래위로 입고, 장갑도 끼고, 모자도 쓰고
    추워서 걷기 싫다는 생각 안들게 중무장하고 나가세요.
    몸이 무겁다는 말씀은 체중이 많이 나가신다는 뜻일까요?
    그렇다면 더더욱 자연식하세요.
    첨엔 실컷 드세요. 채소 반찬은 실컷 드셔도 살이 빠집니다.
    딱 백일만.. 이 악순환을 끊겠다는 굳은 의지로 한번 해보세요.
    마침 새해가 곧 다가오네요.
    결심하고 시작하기 좋은 때네요.
    원글님, 화이팅.

  • 12. ..
    '25.12.30 9:03 PM (124.146.xxx.173)

    그리고 긴 시간 걸으려면 지루해요.
    핸드폰에 들을만한 내용을 미리 추려서
    가지고 가세요.
    시간 넉넉한 분량으로요.
    그래야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덜 들어요.
    마라톤만 러너스하이? 있는거 아니에요.
    걷기도 많이 걷다보면 그런 순간 있습니다.

  • 13. 맘의 위로
    '25.12.30 9:03 PM (121.166.xxx.208)

    걷기 넘 조아요.. 맘이 우울해서 퇴근길에 걸었는데, 생각이 정리되고 울고 걷고, 몸이 지쳐서 쓰러져 자고 ,, 뭐하나 달리지는 것은 없ㅇ어도.. 생각이 정리돼요

  • 14. ...
    '25.12.30 9:05 PM (118.235.xxx.238)

    천천히 뛰어 보세요.

  • 15. 자연물있는
    '25.12.30 9:06 PM (59.7.xxx.113)

    나무 햇빛있는 곳을 무념무상으로 걸어보세요

  • 16. .zcv
    '25.12.30 9:09 PM (125.132.xxx.58)

    천천히 뛰어보세요. 정말 보장합니다.

  • 17. ㅇㅇ
    '25.12.30 9:11 PM (118.41.xxx.243)

    ...님 자연식이 뭘까요?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세요
    인스턴트를 먹지 마라는 말씀인가요?

  • 18. 햇볕 좋을 때
    '25.12.30 9:13 PM (61.73.xxx.75)

    공원냥이들 보러 멀리 떨어진 공원인데 매일 걸어 가요 올 때 시장 들러 오기도 하고요 하루 일과예요 밤에 잠도 잘 드는 편이고 기분도 한결 좋아져요 추천합니다

  • 19. 저요
    '25.12.30 9:16 PM (58.29.xxx.247)

    거의 울면서 몸 끌고 다니다시피 했어요
    걷고와도 그 다음날 또 우울하고 몸이 땅에 질질 끌리는것 같고요
    안걷고 집에 있으면 뭐할건데....라는 마음으로 생각같은거 하지않고요
    걸으면 좋아진다 나아진다 그런것도 필요없고요
    그냥 8시되면 나는 나가서 걷는다 하고 나갔어요
    그렇게 하루 한시간에서 두시간씩 신나는 음악 이어폰 꽂고 마냥 걸었어요
    처음에는 되게 천천히 흐느적 거리면서요
    하나도 기분 안나아지고 컨디션도 안나아져요
    그냥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날 체력도 좀 붙는것같고 발걸음도 좀 가볍나? 싶은 날이오더니 살짝 뛰기도 해볼까 싶고 몸이 가벼우니 마음도 뭔가 의욕이라는게 생기려고 하더라구요
    걷고 씻고나서 잠시드는 상쾌함도 좋았어요
    돈 안드는거고 손해볼거 하나도 없는데 걸어보세요
    포인트는 언제 좋아지려나 인생 바뀌려나 우울함 나아진다던데 이따구 생각 자체를 말아요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엔 난 걸으러 나간다
    오늘은 무슨 음악을 들을까???이것만 고민하기에요!!!

  • 20. 단순하게
    '25.12.30 9:17 PM (223.39.xxx.27)

    원글님, 일단 병원을 꼭 가셔서 약 처방 받으세요. 그리고 위에 댓글대로 꼭 운동하시고, 뜨거운 물로 목욕도 하시고, 입맛 당기는대로 조금씩이라도 맛있는 것 드세요.

    원글님 새해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21. 경험자.
    '25.12.30 9:19 PM (211.235.xxx.150) - 삭제된댓글

    얼마나 걸으셨는지
    어느정도 이상 걸어야해요.

    1~2시간, 5km~10km정도는 되야...

    왕복보다, 특정 목적지가 있을때 더 좋은거 같고,
    예를 들어 차타고 멀리 가서 집까지 걸어오거나.
    반대로 목적지까지 가서 집으로 차타고 오거나하는
    방법요.
    지금부터 딱 10년전 제 인생이 너무 힘들때
    직장인 동대문에서 강동구 천호동집까지 퇴근 후
    거의 매일 걸어갔어요.
    간간히 10~20분씩 쉬면서 처음엔 4시간 가까이 걸리다가 점점 짧아져 나중엔 3시간 아래로..
    집에 도착하자마자 샤워 후 쓰러지듯 자는게 일상이었던.
    봄, 여름, 가을 3계절을 걷고 나니 살도 7kg정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지니...내면속으로 한없이 가라앉던 우울증 속에서도 나오고 주변의 다른 것들보이게 되더라고요.

  • 22.
    '25.12.30 9:20 PM (121.167.xxx.120)

    걷다가 나무 숲 있는 벤치에 앉아 쉬세요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우울증에 도움이 많이 된대요

  • 23. ..
    '25.12.30 9:22 PM (124.146.xxx.173)

    ㅇㅇ님
    가공된 것들과 첨가물이 들어간 것들을 드시지 말라는
    말씀이에요.
    소위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들이요.
    그냥 고기, 생선, 닭, 오리, 해물등을 굽거나 찌거나 볶아서
    드시는데 양념은 성분이 좋은 국간장, 액젓이나 소금으로만
    간을 하고 대신 파, 마늘, 양파등을 넉넉히 넣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설탕도 아픈 몸과 마음이 나을 때까지 드시지 마세요.
    단맛은 과일들로 대체하시고요.
    채소들 다양하게 드세요. 단순하게 찌거나 생으로 해서 최소의
    양념으로요. 밥은 현미 드시면 좋은데 어려우시면 흰밥에 온갖
    잡곡이랑 콩 많이 섞어서 조금만 드시고요.
    재료비도 온갖 가공품 사먹는 것보다 훨씬 적게 들어요.
    그외 자연에서 나는 것들은 드시고, 공장에서 나온 것들은 드시지 마세요.
    평생 이걸 철저히 지키는건 쉽지 않겠지만 긴 인생에서 백일은 해볼만 할거예요.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데 그에 비하면 쉬운 일이니까요.

  • 24. 좋은 댓글 들
    '25.12.30 9:22 PM (112.167.xxx.79)

    정말 좋은 글 들 써주셨네요 저도 참고 할게요 원글님 우리 같이 힘내 보아요~~♡

  • 25. 경험자
    '25.12.30 9:23 PM (211.235.xxx.150) - 삭제된댓글

    얼마나 걸으셨는지
    어느정도 이상 걸어야해요.

    1~2시간, 5km~10km정도는 되야...

    왕복보다, 특정 목적지가 있을때 더 좋은거 같고,
    예를 들어 차타고 멀리 가서 집까지 걸어오거나.
    반대로 목적지까지 가서 집으로 차타고 오거나하는
    방법요.
    지금부터 딱 10년전 제 인생이 너무 힘들때
    직장인 동대문에서 강동구 천호동집까지 퇴근 후
    거의 매일 걸어갔어요.
    간간히 10~20분씩 쉬면서 처음엔 4시간 가까이 걸리다가 점점 짧아져 나중엔 3시간 아래로..
    집에 도착하자마자 샤워 후 쓰러지듯 자는게 일상이었던.
    봄, 여름, 가을 3계절을 걷고 나니 살도 7kg정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지니...내면속으로 한없이 가라앉던 우울증 속에서도 나오고 주변의 다른 것들보이게 되더라고요.
    걷는다고 갑자기 우연한 뭔가가 일어나고 생기는게 아니라 내가 변하니 내 인생, 내 주변을 스스로 가꾸게 되고 거기에 예상치 못한 플러스알파...가 따라오기도 하는,
    이걸 책에서는 우주의 기운...이라 하나봅니다.

  • 26. ..
    '25.12.30 9:24 PM (124.146.xxx.173)

    그리고 위에 음식들만 드시다보면
    참 맛있다는걸 깨달으실거예요.
    맛 없는데 억지로 먹는거 아니고 진짜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 27. 이어폰끼고
    '25.12.30 9:25 PM (223.38.xxx.117)

    매일매일 걷고 뛰고 있어요
    첨엔 너무 괴로워서 울면서 걸었는데
    요즘은 마음도 좀 괜찮아 지네요
    걷고 뛰고 땀쓸리고
    경치보고 자연보고 사람들보고
    그러면서 잠시 슬픔도 잊는것 같아요
    집가면 숙제 했다는 뿌듯함도 있고요
    저녁시간 집에 있음 답답 하고
    매일 음악 듣고 뛰고 걷고
    그런 혼자의 시간을 즐기고 있어요

  • 28. 경험자
    '25.12.30 9:26 PM (211.235.xxx.150) - 삭제된댓글

    얼마나 걸으셨는지
    어느정도 이상 걸어야해요.

    매일 최소 1~2시간, 5km~10km정도는 되야...

    왕복보다, 특정 목적지가 있을때 더 좋은거 같고,
    예를 들어 차타고 멀리 가서 집까지 걸어오거나.
    반대로 목적지까지 가서 집으로 차타고 오거나하는
    방법요.
    지금부터 딱 10년전 제 인생이 너무 힘들때
    직장인 동대문에서 강동구 천호동집까지 퇴근 후
    거의 매일 걸어갔어요.
    간간히 10~20분씩 쉬면서 처음엔 4시간 가까이 걸리다가 점점 짧아져 나중엔 3시간 아래로..
    집에 도착하자마자 샤워 후 쓰러지듯 자는게 일상이었던.
    봄, 여름, 가을 3계절을 걷고 나니 살도 7kg정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지니...내면속으로 한없이 가라앉던 우울증 속에서도 나오고 주변의 다른 것들보이게 되더라고요.
    걷는다고 갑자기 우연한 뭔가가 일어나고 생기는게 아니라 내가 변하니 내 인생, 내 주변을 스스로 가꾸게 되고 거기에 예상치 못한 플러스알파...가 따라오기도 하는,
    이걸 책에서는 우주의 기운...이라 하나봅니다.

  • 29.
    '25.12.30 9:27 P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

    이상호 드림팝 들으며 매일 걸어요

  • 30. 경험자
    '25.12.30 9:29 PM (211.235.xxx.150)

    얼마나 걸으셨는지
    어느정도 이상 걸어야해요.

    매일 최소 1~2시간, 5km~10km정도는 되야...

    왕복보다, 특정 목적지가 있을때 더 좋은거 같고,
    예를 들어 차타고 멀리 가서 집까지 걸어오거나.
    반대로 목적지까지 가서 집으로 차타고 오거나하는
    방법요.
    지금부터 딱 10년전 제 인생이 너무 힘들때
    직장인 동대문에서 강동구 천호동집까지 퇴근 후
    거의 매일 걸어갔어요.
    청계천 전체의 거리에 한강다리를 매일 걸어서 건넜어요.
    간간히 10~20분씩 쉬면서 처음엔 4시간 가까이 걸리다가 점점 짧아져 나중엔 3시간 아래로..
    집에 도착하자마자 샤워 후 쓰러지듯 자는게 일상이었던.
    봄, 여름, 가을 3계절을 걷고 나니 살도 7kg정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지니...내면속으로 한없이 가라앉던 우울증 속에서도 나오고 주변의 다른 것들보이게 되더라고요.
    걷는다고 갑자기 우연한 뭔가가 일어나고 생기는게 아니라 내가 변하니 내 인생, 내 주변을 스스로 가꾸게 되고 거기에 예상치 못한 플러스알파...가 따라오기도 하는,
    이걸 책에서는 우주의 기운...이라 하나봅니다.

  • 31. 냉동식품부터
    '25.12.30 9:33 PM (59.7.xxx.113)

    끊어보세요. 추천합니다

  • 32. ㅇㅇ
    '25.12.30 9:36 PM (118.41.xxx.243)

    자연식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더 행복하세요

  • 33. 경험자
    '25.12.30 9:37 PM (211.235.xxx.150)

    윗 댓글님들의 말대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걷는거 자체가 목적이어야해요.

    포인트는 언제 좋아지려나 인생 바뀌려나 우울함 나아진다던데 이따구 생각 자체를 말아요222222

    저도 당시시에 두가지만 생각했어요.

    퇴근후 걷기 전에 뭐 먹을까,
    오늘은 무슨 음악 들을까,

  • 34. 김상상
    '25.12.30 9:38 PM (125.179.xxx.67)

    간만에 따뜻한 댓글들만 있는거 보네요.
    이런게 82였죠..
    원글님 응원합니다.꼭 좋아지실 거예요.
    글 올렸다는게 변화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준거라 믿습니다~~^^

  • 35. ...
    '25.12.30 9:50 PM (219.255.xxx.39)

    걷기가 문제아니고
    햇빛과 무난한 운동겸 규칙적 루틴이라는거죠.

    비와도 걷기도 하지만 하루의 성과,성취감도 무시못해요.

    오늘 또 할일 오늘 또 해냈다 그런..

  • 36. 저요
    '25.12.30 9:55 PM (58.29.xxx.247)

    그리고 처음에는 드시고싶은거 그냥 다 드시길 추천해요
    몸에 좋은거 먹으면 좋겠지만...그간 식단, 운동 둘다 안하셨으니까 우선 걷기부터 시작해보시는거에요
    안걷고도 뭐 다먹고 살았는데 걷기했으니 충분하다!!하는 마음으로 다 드세요 전 맥주도 맘껏 마셨어요
    시간 지나면서 식단도 바꾸실 의지가 드실거에요
    가기 힘드시면 갈까 말까 글 올리세요
    줌인아웃에 나가시는 사진 올리시면 저도 사진 올려서 함께 해드릴게요
    저 요즘 시간 많아요 같이 걸어요!!!

  • 37. 걷자
    '25.12.30 9:57 PM (58.78.xxx.59)

    걷기의 필요성

  • 38. 하이
    '25.12.30 9:58 PM (1.235.xxx.173)

    걷지마시고 런데이 앱깔고 초보 30분러닝용 8주과정이라고 시작하세요. 1분뛰고 2분 걷고...8 주가 지나면 슬로우러닝이 가능해집니다.

    초원에 얼룩말이 사자한테 쫓기다가도 겨우 빠져나와 계속 불안에 떨지않고 부르르 몸을 털고 다시 편안한 맘으로 풀을 뜯어먹는걸 티브에서 보셨을거에요. 사람은 그게 안돼죠. 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뇌의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그렇다더군요..존투운동이라고 천천히 뛰면서 옆친구랑 대화할때 숨이 좀 찬다정도수준으로 뛰는게 존투운동이거든요.
    제가 오십중반인데 사십대부터 한강 두시간씩 걸어도 안고쳐지던 불안 우울등이 러닝을 하고 8-9할 사라졌어요.
    걷지말고 꼭 천천히 하는 러닝하세요

  • 39. 인생이
    '25.12.30 10:11 PM (175.117.xxx.137)

    삶이 나를 속이는거 같을때
    저도 그냥 걸었어요.
    옷 챙기고 맘 쟁겨서 나가는거
    생각보다 힘이 들어요.
    챙겨나가면 절반은 한겁니다.
    걷는다고 뭐가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아요.
    하지만 걸으면서 잠시 올려다본 하늘,
    길가에 핀 잡초꽃 한송이,
    흩날리는 나뭇잎,
    나랑 무관하지만 저마다 무언가 해내는 사람들...
    그 모든게 천천히 쌓여 위로가 됩디다

  • 40. . . .
    '25.12.30 10:25 PM (106.101.xxx.151)

    슬로우러닝, 존투운동도 좋다 하구요,
    제 경우 법륜스님 정토회 말씀 중에 검색하면
    힘든이유와 비슷한 사례가 쫙~ 나왔어요
    예) 공부 안하는 아들
    남편이 주식으로 거액 빚
    연락 안하는 며느리
    바람피는 남편 등
    멀어진 친구

    제 문제와 비슷한 사례 여러개를
    다운 받아서 이어폰 끼고 들으면서 걸었어요
    걷는것 자체가 후련해지기도 하고
    더 멀리 크게 생각하니 점점 별일 아닌것 같고
    덜 괴로외 지더라구요. 문제가 사소해지면 불안 고통이 덜 할꺼에요.

  • 41. 진짜
    '25.12.30 10:25 PM (118.235.xxx.219)

    많이 걸어야돼요. 만보.. 적당한 거리 좋은 카페 찍어두고 걸어서 가는 식으로. 그러다 체력 붙으면 러닝

  • 42. .sfgg
    '25.12.30 10:25 PM (125.132.xxx.58)

    오랜 걷기로도 꿈쩍 안하던 불안 증세는 한달 천천히 뛰기로 싹 사라졌습니다. 달리기를 빨리 시작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43. 아는 언니
    '25.12.30 10:48 PM (211.54.xxx.5)

    아는 언니가 우울증 진단 받고 약도 먹으면서 종일 나가서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괴로워서 울면서 울면서 걷는다고 하소연하는데...
    그래도 집에 있는것보다는 낫기에 무작정 나가서 걷고 또 걸었답니다.
    걸어서 나았다는것보다 집에 있으면 더 악화가되니 꼭 나가서 걸으세요.

    원글님 나아지시길 기도합니다.

  • 44. 원글님
    '25.12.30 10:59 PM (175.124.xxx.132) - 삭제된댓글

    82 회원님이 오늘 쓴 글 읽어보세요~
    https://naver.me/FNIXccpS

  • 45. 원글님
    '25.12.30 11:00 PM (175.124.xxx.132)

    82 회원님이 오늘 쓴 글 읽어보세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33256&page=4

  • 46. 헤이즈
    '25.12.30 11:14 PM (125.136.xxx.240)

    저도 참고 할께요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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