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의 인간관계는

fha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25-12-29 21:29:41

카톡 끊어지면 인연도 다 끊어지는 거 아닌가 싶어요.

특히 성인돼서 사회에서 만난 인연들은

어느 순간 나한테서 비롯된 것이든 상대때문에 빚어진 것이든

연락이 시들하게 되면

그래서 카톡 연락이 끊어지면 인연도 스스르 없던 일인양 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만 그런지 궁금하네요.

이제 몇 년 됐는데 전에 내쪽 에서 끊은 사람도 십년 넘게 잘 지냈지만 

어느때인가부터 상대가 저를 쉽게 대한다는 걸 느끼면서 그게 쌓여서

우연히 내쪽에서 전화를 안 받으면서 결국 인연이 끊어졌죠.

지금 다른 한 사람은 사회에서 만난 여자 분인데

직장 다니면서 다른 시험 본다는 게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일년 정도 못 봤는데 그거 끝난지가 벌써인거 알아요.

그런데 시험 끝나면 연락하겠다 그때 보자 해서 제가 기다렸는데

아무 연락이 없어서 시험결과가 안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럴 때는 기다려 주는게 좋다는 생각에 기다렸는데

이제 올 해가 다 가게 생겼죠.

이대로 있으면 그냥 이 관계도 끝나겠죠.

이런 경우에 내가 연락을 지금이라도 하는 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저하고 무슨 문제가 있어서 이참에 거리두고  이런 건 아닙니다.

다른 관계들도 모임에서 보는 사람들인데 그 중에 누구든지 이유가 있어서

모임에 안 나오는 사람들이 생기면

역시 그냥 그때부터 그 사람과는 더 이상 볼 일도 없고 인연도 이어지지 않는 그런 식으로

흘러가더라구요.

예전과 달리 알아볼려면 또 어떻게든 알아볼 수도 있지만

예전에는 과거의 인연과 연락을 하고 싶어도 알 수가 없어서 애틋했다면

요즘은 부모 형제 외에는 참 무상하고 어느 때든 그냥 한번 사라지면

다시는 더 이상 볼일이 없는 낯선 인연, 스치는 인연으로 살아간단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제가 연락 안하면 그냥 이렇게 이불 덮힌듯 그 밑에 무엇이 있었는지도

표도 안나는 식으로 세월은 흘러 가겠죠. 사람에 대한 기억도 그렇게 덮힐까요?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되네요.

 

 

IP : 49.164.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절인연
    '25.12.29 9:36 PM (211.206.xxx.191)

    다들 몇 년 동안 연락 없다가 경조사 있으면 연락 오더군요.
    그러려니 합니다.
    궁금하면 내가 먼저 하면 되는데 뭐랄까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어
    안 하게 됩니다.
    할까 말까 고민되면 연말연시를 맞아 안부인사 하시면 되는 거죠.

  • 2. ...
    '25.12.29 9:43 PM (106.102.xxx.194) - 삭제된댓글

    옛날에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렇게까지 안 친한 사이나 만남이 뜸해진 사이는 전화가 더 부담스러웠는데...가볍게 카톡이나 문자 보내보세요. 별로 안 반가운 눈치면 여기까지구나 생각하면 되죠.

  • 3. ..
    '25.12.29 11:14 PM (123.212.xxx.231)

    무슨 문제가 있지 않더라도 굳이 이어질 이유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가끔 생각나는 사람들 있는데
    연락 해볼까 싶다가도 또 하면 뭐해..란 생각에 그냥 접습니다
    그런 관계 다들 많지 않을까요

  • 4.
    '25.12.30 2:08 PM (106.101.xxx.41) - 삭제된댓글

    남편은 친구들과 십 수년만에라도 연락하고 지내던데
    여자들은 왜이리 생각이 많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397 제 주변은 왜 이럴까요? 3 ... 2025/12/30 1,627
1783396 안방에 옷장 있느냐 없느냐 정리좀 도와주세요 21 정리 2025/12/30 1,951
1783395 문진석이 권한대행이면 김병기 아바타아닌가요? 8 아이고 2025/12/30 863
1783394 이진숙 “저도 李 정책에 좋게 말했다면 유임됐을 것” 23 채널A 2025/12/30 2,526
1783393 배구 예능 재미있어요 6 .. 2025/12/30 762
1783392 시사프로(민주당지지) 채널중 15 시사 2025/12/30 764
1783391 시계 차시는 분들 3 .... 2025/12/30 1,243
1783390 판교역에서 이매동쪽으로 가는 버스 타려면 어디가 젤 좋은가요 5 판교 2025/12/30 436
1783389 공부방 다니는 초등아이 대형학원 어떨까요 6 궁금 2025/12/30 635
1783388 irp 계좌서 매수 가능한 안전자산 추천해주세요 1 ... 2025/12/30 1,055
1783387 평소에 아이들 공부에 신경 하나도 안쓰는 남편이 14 2025/12/30 2,215
1783386 이혜훈 "민주주의 회복에 헌신한 민주시민에 머리 숙여 .. 15 oo 2025/12/30 873
1783385 에버랜드는 또 판다 새끼 낳게 하려는 건가요 10 .. 2025/12/30 1,989
1783384 참여연대 "쿠팡 5만원 쿠폰은 보상 아니라 국민기만&q.. 6 ㅇㅇ 2025/12/30 838
1783383 멍이가 넘 귀여워서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6 귀요미 2025/12/30 1,060
1783382 “집값 3분의 1 토막” 부동산 한파 5년째… 베이징 랜드마크도.. 11 . . . 2025/12/30 3,211
1783381 약을 먹음 목에 걸린 느낌이 나요. 4 dd 2025/12/30 890
1783380 흑석 아파트 2채와 강남 소형 1채 중 선택이라면 11 질문 2025/12/30 1,928
1783379 겨울 결혼식 하객룩은 무조건 코트 인가요? 7 웨딩 2025/12/30 2,227
1783378 차가운 친척이요... 5 %% 2025/12/30 2,497
1783377 2월에 대만 여행 권하시나요 14 여행 2025/12/30 2,063
1783376 김어준 프랑스에서 식당연다 28 ㄱㄴ 2025/12/30 5,145
1783375 그릭요거트 빠다코코넛비스켓 치즈케익이요 4 @@ 2025/12/30 1,345
1783374 집이 건조한가봐요 입술이 넘 건조해요 3 씁쓸 2025/12/30 691
1783373 삼전 120,900원 하닉 655, 최고가경신 14 소리질러! 2025/12/30 2,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