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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길이 다르게 자르는 미용사들

의아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25-12-29 20:49:39

왜 그런 걸까요?

왜 좌우를 다르게 자를까요?

그리고 거울 보면 보일텐데 왜 그냥 드라이를 해주고 돈 받는 걸까요? 

 

좌우 맞추는 게 고난이도 기술인가요?

똑단발 15년차인데

좌우 길이 맞추는 미용사 딱 한 명 봤네요.

 

드라이로 퉁치면 얼핏 비슷해 보이는데

집에 와서 머리 감으면 또 안 맞아요.

보일텐데 왜 그대로 두고 드라이 해주고 돈 받고 끝내는지 그게 의문이에요.

IP : 124.50.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29 8:54 PM (223.38.xxx.24) - 삭제된댓글

    집에와서 제가 또 잘라요
    어디나 그렇더라고요

  • 2. 원글
    '25.12.29 8:57 PM (124.50.xxx.9)

    삐죽 나온 부분은 제가 자르면 되는데
    왼쪽과 오른쪽이 아예 길이 차이가 있으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럼 뒷머리도 손봐야 해서 더 자신이 없어서 못 만지겠어요.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기대 안 하고 자르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얼마전에는 1.5센티 가량 길이 차이가 났어요.
    집에 와서 머리 감고 어처구니가 없었네요.

  • 3. ㅇㅇ
    '25.12.29 8:58 PM (39.7.xxx.37)

    미용사가 보는 것과 제가 보는 것에 차이가 있나봐요.
    항상 오른쪽을 좀더 길게, 좀더 무겁게 잘라요.
    이 쪽이 더 길다, 봐봐라~ (물론 존대말로 ㅎ)
    얘기했죠.
    그러면 미용사가 확인을 한 뒤 제게 보여줘요.
    결국 같다는 거예요.
    제 자세, 체형 때문인지 저는 무겁고 길게 느껴져서
    집에 와서 직접 숱 치는 가위로 잘라냅니다.
    그제서야 좌우 균형된 느낌.

  • 4. 원글
    '25.12.29 9:09 PM (124.50.xxx.9)

    아 그렇게 생각하기엔 좌우 정확히 맞춘 금손 미용사가 있네요ㅠㅠ
    거기서 자르면 머리 너무 예쁘다 혹은 나도 단발하고싶다 이런 말 무지 많이 들었거든요.
    한끝 차이인데 너무나 세련된 사람으로 변신시키는 재주가 있었죠.
    펌 안 하고 염색 안 하고 오로지 똑단발 커트거든요.
    그분이 그만 두지만 않았다면 참 좋았을텐데 게다가 드라이 안 해도 머리 끝이 안으로 살짝 말려들어가는 효과까지 줬고요.
    제가 직모인데도 그게 커트 기술이라고 하더군요.
    머리 감고 마르면서 머리카락 끝이 살짝 말려요.
    그래서 직모에서 곱슬로 바뀌었나 했는데 다른 미용실 다니면서 여전히 직모고 머리 감으면 머리카락이 뻗고 그렇게 됐네요. 길이는 여전히 비슷한 아주 짧은 똑단발이고요.
    이제는 좌우 길이 맞추는 거 포기했고 어차피 안 맞을 거 저렴한 곳으로 다니려고요.

  • 5. 미용사수준이
    '25.12.29 9:23 PM (151.177.xxx.59)

    거기까지인거에요. 가지마세요. 잘 맞추는분은 신의손 이라고하면 될거에요.
    어디분인지 잘 찾으셨는데 그만두시다니..ㅠㅠ 전의 미용실에가서 어디가셨는지 물어보셨어요?
    물어보고 찾아가는것도 좋지요.

    안으로 말리는건 미용사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해보세요. 대충 맞추줘요.
    팁..젊고 이쁘게 자신의 머리를 만져놓은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기면 성공률 높아집니다.
    자신의 머리도 매만지지못하는사람이 누구의 머리를 이쁘게 해주겠어요.
    딱 지 얼굴수준으로만 해줍디다.

  • 6. 원글
    '25.12.29 9:33 PM (124.50.xxx.9)

    제가 그분이 이전할 때마다 따라 갔어요ㅠㅠ
    2번 이전함.
    완전 다른 일을 한지 몇 년 됐어요.
    미적 감각과 금손이라 새로운 분야에서도 인정 받는데 그 분야가 돈이 훨씬 많이 벌다보니 아예 미용일은 접은 거고요.
    국내라면 어디라도 따라 갈텐데 아예 접었어요ㅠㅠ
    비싼 곳은 왜 길이도 못 맞추면서 많이 받는지 이해가 안 가고요.
    이제 미용사 머리를 살펴봐야겠어요.

  • 7. 초보죠
    '25.12.29 9:41 PM (39.7.xxx.126)

    5-6년차정도되는 초보.
    예전에 청담 프랜차이즈 에 그렇게 자르는 미용사 있었는데 제가 컴플레인하고 금방 유학가더라고요.
    적어도 15년이상된 미용사나 동네라도 5-60대 미용사는 그런 실수안해요. 강남 비싸고 유명한 미용실에 있다고 잘하는 줄 착각 비싸게 받는 거죠. 안 가야 손님 줄고 그러면 거기서 퇴출되고 정신차리겠죠
    청담 모프렌차이즈 실장급이상한테 초등때 울아이 앞머리 자르는데 살도 같이 자를 뻔...ㅜ.ㅜ 20년이상 된 원장급한테만 해요.

  • 8. 차라리
    '25.12.29 10:40 PM (124.50.xxx.9)

    초보면 그러려니 하겠어요.
    40대에서 60대예요.
    금손 원장님은 50대고요.
    1.5센티 더 길게 자른 사람은 경력 40년인 60대예요.
    진짜 이해가 안 가요.
    친구가 집에서 잘랐냐고 물었어요ㅠ

  • 9. ㅇㅇ
    '25.12.29 10:49 PM (218.147.xxx.59)

    저도 지난번 미용실이 그랬어요 다시 오면 맞춰준다는데 귀찮아서 안 갔어요 좌우를 잘 못 맞추더라고요 ㅠㅠ 제 탓을 해요 내 머리고 곱슬이라 그렇다는 둥....

  • 10. 원글
    '25.12.29 11:39 PM (124.50.xxx.9)

    저는 완벽한 직모인데도 못 맞추더군요.
    진짜 얼굴에 어울리는 머리 이런 건 바라지도않고요. 친구 만날 때 '머리가 왜 그러냐, 집에서 잘랐냐?' 이런 소리만 안 듣길 바라요.
    좌우도 못 맞추면서 왜 남들 받는 가격만큼 다 받는지도 이해가 안 가요.
    그리고 길이도 못 맞추면서 미용사를 왜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30년 했네 40년 했네 자랑은 하면서요.
    그리고 어떻게 10명 넘는 미용사가 모조리 다 좌우를 못 맞추는지도 참 신기해요.
    지역 카페에서 추천하는 곳을 열 세 곳을 갔어요.
    한 달에 한 번 자르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심지어 저는 눈썰미도 없어서 제 눈에 띌 정도면 심각한 거거든요.
    1.5센티 차이 났을 때 모자 썼더니 크게 티 안 나는 것 같아서 친구 만났는데 친구가 금방 알아봤어요.

    금손 원장님이 해준 머리 그대로 바로 가서 증명사진을 찍은 게 있는데 좌우를 완벽하게 맞췄더라고요. 그래도 증명사진 남긴 게 너무 뿌듯해요.
    볼 때마다 감탄해요. 어쩜 자로 잰듯이 똑같이 맞췄는지요.
    근데 좌우만 맞추는 게 아니라 늘 제 얼굴을 세련되게 만들어 줬어요.

    다른 곳들은 좌우 길이만 못 맞추는 게 아니라 어딘가 모르게 촌스러운 얼굴로 만들었고요.
    똑단발은 한 끝 차이로 사람 분위기가 달라져요.
    펌도 염색도 아닌 커트 하나로 승부하는 거라 그런 듯해요.

    이제는 좌우 맞추는 건 바라지않고 몇 미리 정도 차이만 나면 좋겠어요.
    1센티 넘어가는 건 진짜 기가 막히고요.
    근데 모두 드라이는 어쩜 그렇게 잘 하는지 좌우 길이가 같은 것처럼 위장을 너무 잘 하네요.
    그래서 어머 드디어 좌우가 맞았어 이러면서 기쁜 마음으로 와서 머리 감고는 기분 상하는 게 반복이고, 저는 뭐라 안 하고 다시는 안 가요.
    못 맞춘 사람이 다시 간다고 맞춰줄 리도 없고 다시는 가고싶지도않고요.
    암튼 제 인생 커트 잘하는 미용사는 한 명밖에 없다는 결론이에요.

    다음 달에 또 다른 곳에 가야하고 머리 때문에 매달 이게 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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