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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국인들 모임에 갔는데요.

한국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25-12-29 20:30:35

여긴 지방의 도시인데 (외국 아니고 한국이에요)

여자들만 참여하는 모임이거든요. 20대~40대 사이 열몇명 연말 파티같은거 했는데 저만 한국인이고 미국, 영국, 캐나다가 거의 대부분인데 프랑스, 호주 등 유럽국적도 있고요.

 

거기 있는 여자분들 중 2명정도는 한국인과 결혼했고 또 3명인가?는 한국인 남친이 있더라고요.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던데... 

 

좀 놀랐어요.  그 모임엔 어제 처음이었는데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이 달라진것 같아서요.

 

예전에 제 외국인 여자 친구들은 아무도 한국인 남친 같은건 관심이 없었거든요^^ 음악쪽 일했던 친구도 있었는데 kpop은 아예 관심 없고 안 들었구요.  좀 예전이긴 한데 제 친구들은 한국 음식은 좋아하고 가끔씩 여행도 왔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나라에 다들 충실히 자리잡고 살지, 전혀 모르는 문화인 한국에 필요이상은 관심이 없었거든요.

 

다들 영어권 국가였지만 그들도 자신들의 바운더리 안에서 친구를 만나다보니 한국인은 일상에서 별로 접해본적이 없고 제가 거의 유일한 한국인 친구였고 지금도 거의 그런 편이에요. 

제가 좀 나이를 먹었나 싶고 ㅋ

아무튼 정말 많이 변했다 싶었어요

IP : 112.164.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12.29 8:45 PM (222.108.xxx.71)

    한국인 남친이 있으니 그 지방도시에 사는거죠
    인과가….

  • 2. ,,,
    '25.12.29 8:45 PM (218.148.xxx.200)

    요즘 한국 이미지는 세련되고 기술이 엄청 발전한 문화강국
    우리가 예전 유럽을 동경시하던 분위기랑 비슷하대요
    오래 살고 볼 일

  • 3. 저는
    '25.12.29 8:46 PM (118.235.xxx.122)

    외대 나와서..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친구들이 많았는데.... 한두커플 빼고 다 이혼했어요. 한두 커플 중 하나는 결국 여자가 돈 벌어오고 아예 이민을 갔고, 나머지 한 커플은 맞바람 피워가며 잘(?) 삽니다.

  • 4. ...
    '25.12.29 8:59 PM (112.164.xxx.155)

    저도 외국문화에 대한 동경은 원래부터 없었어서 걔네들한테 쿨 했거든요 ㅎ 그래서인지 외국인 여자 친구들이 많았어요. 다들 한창 발랄한 20대에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저랑 친구하고 싶어하고 자기들이랑 같이 어울리기 바라고요. 그래서 한국 음식도 좋아하고 그랬지만 문화적인 면은 다들 관심이 없었는데...

  • 5. ...
    '25.12.29 9:38 PM (61.43.xxx.178)

    그런 분위기로 변한지 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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