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엄마들 많은 카페 가는데
70대 후반 시모가
본인이랑 남편보다 고기를 잘 드시고 먹성이 어마어마 하다라고
나이들면 먹성도 좀 줄지 않나요??
젊은 엄마들 많은 카페 가는데
70대 후반 시모가
본인이랑 남편보다 고기를 잘 드시고 먹성이 어마어마 하다라고
나이들면 먹성도 좀 줄지 않나요??
80넘으니까 좀 꺽이시든데요
뭐든 좀 덜해져야지
그 욕심 심술 성질 그대로
늙기만하는건 보기좋지않아요
사람마다 틀리죠
저희 시가도 시어머니가 제일 잘 드셔요
입으로는 내가 먹으면 얼마나 먹니 이젠 나이들어 입맛도 없고 많이 먹지도 못한다 하시는데 ㅎㅎㅎ 몸살기운있으면 고기국이야 몸에 좋다는거 다 해드시고 외식하면 혼자만 반찬까지 싹싹
결혼 30년간 밥 못 드시는거 한번도 못 봤어요 허리수술이나 무릎수술해서 입원중에서도 병원밥은 너무 맛있어서 다 드시는분
제가 더 빨리 죽을듯요
잘드시면 좋은거지
치사하게 왜 먹는것가지고 욕하나요?
나중에 본인 자식들이 먹는거 가지고 뒤에서
흉보면 참 좋겠어요
저희 엄마가 한 먹성 하던 분인데 70중반부터 입이 쓰다면서
식욕도 꺾이던데요.. 아무래도 이 연세에 이 게걸스런 식성이면 딱봐도
식욕에서 보이는 욕심과 기세가 80대 중반까진 거뜬하겠다
그런 생각때문에 더 보기 싫었을듯..ㅋㅋ
나이드신분들.. 밥심으로 산다, 밥잘먹어야 건강하다,오래산다..
그러던데요..식욕없어지면 큰일나는줄 알더라구요.
더 나이 드시면 식욕도 꺽이던데요
아프셔서 골골하시는 것보다 훨씬 낫죠
인자하고 마음 좋은 시모는 먹성 좋으면 건강해서 좋다 싶지만 밉상스럽고 심술부리는 시모가 먹성 좋으면 힘내서 용심 부리려나보다 싶어 좋아보이지가 않겠죠ㅎㅎ
80중반 엄마
내가.살면 얼마나 산다고 하시는데
거짓말안하고
자녀들보다 더 잘드세요
바로먹고 누워도 끄떡없으실정도
건강하신편이고
특징이 치아가 진짜 좋으세요
역류성 식도염도 전혀 없대요
더불어 시력도
엄마가 잘드셔서 좋긴한데
가끔 너무잘드셔서 얄밉기도 합니다
자식도 그런데
남의 식구눈엔 더 하겠죠
골고루 잘드시는게 좋죠
80넘어서도 몸에 안좋다고 이거저거 다 가리고 유난떠는것도 뜨악하더만요 ㅡㆍㅡ
내가 살면 얼마나 사냐는 시전 60대부터 하더라구요
그후로 30년 가까이 잘만 사심
그말 믿지 마세요 목숨은 하늘의 뜻이지만
할머니들은 진짜 오래 살아요
그리고 90대 넘어사는 부모는 자식 앞세우는 경우도 많음
자식 목숨 가져다가 오래사는 꼴
또다른 표현이겠죠
요즘 젊은 사람들 다이어트 한다고 적게 먹으니 공기밥 둥글게 싸하 먹고 고기가 흔치 않던 시절을 산 웬만한 노인들이 더 많이 드시겠죠
그냥 먹는 것도 맘에 안들고 먹을 거 밝히면 더 맘에 안들고 등등 맘에 안들어 하는 소리일거라 생각해요
= 건강하다= 오래산다 = 싫다 이거죠
오래 건강하게 살까봐
시어머니를 끔찍히도 싫어하는데 50대때부터 고관절이 잘못되었는지
화장실을 업고 가야할정도였어요
그런데 그 와중에도 철마다 6시 내고향 같은 프로그램 보며 대게 먹고싶다
한우 먹고싶다 하면서 자식들을 들들 볶아서 시어머니 식탐 많은것 싫어하더라고요
너무 적나라한 표현이긴 하지만 먹고 똥만 싼다면서...
지인 인정많고 마음도 넓고 괜찮은 사람인데 시어머니 한정 저래요
본인 돈으로 사 먹는 거라면 누가 뭐라 그래요
넘 먹성좋고 음식 밝히는것도
싫을꺼 같아요
제가 먹성 좋기로 유명 했는데
50대 후반되니 반으로 줄던데요
건강에 이상은 없는데 자연스럽게 양이 줄었어요
나이때문인지 알았는데
70 까지 먹성이 유지되는 것도 대단하네요
이쁘고 좋은 시모면 기쁘겠죠
우리 어머니 잘 드신다구
친정엄마도 평소엔 혼자 지내시니 잘 안드시다가 우리 만나면 오랫만에 맛있는거 남이 해준거라 더 잘 드시는데 쓴웃음 나요
먹성 좋다는게 곧 식탐이 많다는 뜻이기도 해요
나이들어 어느 한 부분, 특히 먹는데 탐욕이 있다는건 어린애들 잘 먹는거 흐뭇하게 보는거랑은 정 반대의 부분에서 다른얘기죠..
좀 징그러워요
그나이까지 그렇게 많이먹고 아직도 땡긴다고요??
장수하면 잘 드시나봐요.
저희 시모님 구순이신데
육십대때 보다 지금이 훨씬 잘 드세요.
나이들면 식탐이 늘고 그런 분들이 장수 하는 듯요.
음식으로 까탈 안 부리시고 다 잘 드시면 나쁠거 없죠.
시가가면 며느리 먹는게 싫은가봐요
이쁘고 좋은 며느리면 많이 먹어 뭐 흉이겠어요
아들들 보다 더 많이 드셔요
놀랍긴 하죠… 비만이라 허리 다리 아프신 것 같은데 좀 적게 드실 생각은 없으시고 원인 못 찾는 병이라시며 종합병원+명의 찾아 뺑뺑이 도셔서 좀 힘들긴 해요
아뇨 뚱뚱하고 먹성좋은 사람은 더 하고
마른 사람은 안먹고 더 마르대요
중간이 드물어요
안 아프고 먹성 좋으면 다행인데
당뇨약 고지혈증 약 달고 살면서 식욕 제어 못하면 (시모가 아니고 제3자라도) 보기 싫어요.
그게 부모면 누구 고생을 시키려고 자기 몸관리도 안하나하는 생각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