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년퇴직을 했는데요
주변에서 하나같이 다 물어보시네요
가족이랑 파티햇냐
선물 뭐 받았냐
그런 거 없다고 대답할 때 약간 뭔가 부끄러운 것 같아요.
제가 정년퇴직을 했는데요
주변에서 하나같이 다 물어보시네요
가족이랑 파티햇냐
선물 뭐 받았냐
그런 거 없다고 대답할 때 약간 뭔가 부끄러운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하시죠
저 몇 년 안남았는데 기대해본 적 없는데요. 남편은 사업자라 정년 없구요.
저는 아직 직장다니고있고 남편이 퇴직할때 부산으로 가족여행갔어요
저녁먹고나서 호텔방에 돌아와서 케잌에 와인, 촛불켜고
제가 선물증정식(?) 했어요
퇴직금에서 뭐하나 사세요. ㅎㅎㅎ
뭐가 중요한가 싶어요.
퇴직후 내가 어떤 생활을 할까 준비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요?
기념,파티 꼭 중요하면 스스로 챙기는 것도 괜찮아요.
자식이나 남편이 챙겨주죠. 저는 감사패 하나 만들어서 엄마 드렸어요.
저희 부부는 퇴직했는데요. 그래도 서로 챙기던지 나 스스로를 챙겨주시면 좋겠어요.
"마침표는 다다익선이다. 많이 찍을수록 경쾌한 단문이 생산된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느낌의 공동체 중 마침표에 대한 문장)
우리의 삶도 그러할까.
경쾌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서 마침표를 찍는다.
마침표 찍기에 주저하지 말고 다음 문장으로 나아갈 것.
그리고 앞으로는 좋은 느낌표가 많은 문장이 되도록 할 것.
출처:https://blog.naver.com/yekwon11/221705985820
가족과 축하외식도 하고, 선물도 받았던 것 깉은데
기억나는 건 아들 손편지와
마지막 출근하는 날 아들이 직장 근처로 와서 근처 까페에서 차 한 잔 한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