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3엄마, 이번 불수능이라하죠
그러나 진짜 불수능은 우리 97학번이었다는거
모든 대학입시중 (예비고사, 학력고사, 수능) 가장 어려웠다죠.
수학 만점표점이 150점이면 엄청나다 하는데 - 모고, 본수능 포함 최고가 148이었던걸로 알아요
우리때 문과 수학, 지금식으로 계산하면 표점 205점이래요 ㅎㅎㅎ
전과목 만점은 커녕 평균 75점(400점 만점에 300점) 받으면 서울대 갔던 수능
97학번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 고3엄마, 이번 불수능이라하죠
그러나 진짜 불수능은 우리 97학번이었다는거
모든 대학입시중 (예비고사, 학력고사, 수능) 가장 어려웠다죠.
수학 만점표점이 150점이면 엄청나다 하는데 - 모고, 본수능 포함 최고가 148이었던걸로 알아요
우리때 문과 수학, 지금식으로 계산하면 표점 205점이래요 ㅎㅎㅎ
전과목 만점은 커녕 평균 75점(400점 만점에 300점) 받으면 서울대 갔던 수능
97학번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수능치고 엄미힌테 등짝맞고 울었어요
지금 불수능.. 추억이네요
살면서 받아보지 못한 점수라 정신 나가서 다음 날 학교 갔더니 다들 떨어졌던 기억 ㅎㅎ
여상 다녔던 저는 수능공부라고 언어영역. 외국어영역 문제집 몇권 풀고 특차낼 성적이 나왔어요 97년학년 수능…
내가 인문계 가서 제대로 공부했음 얼마나 나왔을까 두고두고 후회해요.
저요..97
근데 저는 시험 어렵게 나올때 강한 스타일이라서 성적 안떨어졌어요.
수능 다음날 학교 분위기가 초상집 ㅠㅠㅠ
96도 불이었는데 .. 97도 불이었군요
수능망치고 펑펑울고 이 악물고 본고사 준비해 본고사로 대학갔어요
윗님 97에 안 떨어졌으면 다른 친구들 대비 엄청나게 오른거고,
원래 생각하던 학교보다 엄청나게 잘 가셨을거 같아요
97학번요.
딸래미한테 자기때 수능이 제일 불수능이었다고 말하곤 해요.
290점 맞고 연세대 갔음
원하던 과가 연대에 있어서 ㅎㅎㅎ
미친 그때 나랑 사귀고 있었음 절대 그과는 못가게 했을텐데...
저 300점 넘었어요!
전문직하구 삽니다~~
대1 고2 키우는데
휴..
어렵네요
97학번 불수능 확실 왜냐면 제가 4년후 01학번으로 수능을 다시
봤는데 재수학원이며 하나도 안다니고 그냥 봤는데도 100점이 올라서 깜짝 놀랐었네요 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01수능은 대표적인 물수능이었잖아요. 100점 이상 올랐어야 합니다 ㅎㅎㅎ
이었을거예요
일이 안풀리거나 내자신이 작아질 때면
그때 잘 뚫어냈던 나를 떠올리며 정신승리하곤 해요
저 97이요~ 점수는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백분율은 13퍼센트 정도였던것 같아요. 특차지원이 15퍼센트 이내라서 몇개 넣았던것 같거든요. 결론은 저는 모의고사때랑 백분율이 비슷해서 대박도 아니고 쪽박도 아녔어요. 어려워서 점수는 낮아져도 백분율은 유지되지 않던가요?
96수능도 불난리였음.
국영수 본고사랑 논술 따로 시험봤던 95 특히 96년이 상위권한테는 젤 까다로왔을걸요.
97부턴 또 싹 바뀌었죠.
97에 본고사 없었는데, 1,2학년때는 준비했었어요
근데 문제집 제대로 된게 없어 일본껄로 준비했었던.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네요
수학문제 풀면서 이번꺼는 도쿄대 문제... 하면서 풀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웃기네요
저 평소대로 나왔는데 다른 친구들 대비 엄청 오른것도 아니었어요.
어렵다 어렵다 해도 자기페이스대로 치른 친구들이 많았어요.
저도 그냥 평소 딱 예상하던 수준으로 인서울 대학갔어요.
저는 96수능도 97이랑 거의 비슷하게 어렵더라구요.
근데 97학번인데 자녀가 고3이면 결혼 진짜 빨리 하셨네요?
97년 293점 받았던 거 기억났네요. ㅎㅎㅎ
엄마가 78년생, 아이는 2007년생이면 거의 대학 1,2학년때 결혼하신거네요.
빨리 안 했어요
제 친구들 다 자녀들이 대1, 고3 이래요.
2006년에 결혼해서 2007년에 낳은건데 28살에 결혼하게 그 당시에는 절대 빠른거 아니었죠
아 제가 계산을 잘못 했어요.
죄송해요 ㅎㅎㅎ
저 97요
눈 낮춰 가기 싫어서 재수 했는데 삼수생이 많았던 이유가 96수능도 어려웠나보군요
그때가 사탐 과탐 8과목 다 들어가서 찐 공부머리 있어야했어요
자녀 대2 고2네요
98학번인데..
97이 불수능 이어서 그랬는지 저희는 완전 물수능 ㅋㅋ
시험보고 채점하고서 연대 갈 수 있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다음날 학교 갔더니 100점 오른 애도 있더라구요.
다 같이 올라서 모고때 갈 수 있던 수준 대학 갔어요.
하루만 천국이었죠 ㅋㅋ
그래도 결혼 일찍하신편인듯요
예전 회사동생 79년생인데 이제 아들 초3이에요.
물론 그친구가 늦게 낳은게 팩트지만요
이번에 친구 아들이 고3인데 불수능이라 넘 힘들어해요.
97학번때도 모의고사보다 20점 이상 떨어진 애들이 대부분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수능 보고 나오는 교문부터 애들 울고 불고..
다음날 교실에서 또 초상집 분위기..
제 경우엔 80점 만점 수학이 평소에는 10점대로 수포자였는데 뜬금포 30점을 넘으면서 오히려 전체 점수가 올라간 기적이 있었어요. 상위 4프로대로 원하는 대학은 아니었지만 어쨌던 입학했고
대략 애들 점수대가 260점대부터 320점대까지 고루고루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96학번 수능이 97년도 보다 더 어려웠다고 했었어요
맨날울어요..ㅠ
전 올해 힘든일이 막막 생겼어요..빨리 내년만 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ㅠ
재미나이한테 물어봤더니 97수능 문과 상위 10센트가 250점 내외였다고 히네요. 어렵긴 했어요.
97학번 진짜 수능 어려웠어요.
78인데 아이 2004년생이라 대학교 3학년이고
남편이랑 선봐서 26살에 결혼 27살에 출산한거라
지금 고3인 자녀있다고 대학때 낳은 건 아니실거에요.
언어영역 1번에서 '향수'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96년 수능보다 평균이 20점 가량 떨어졌던 걸로 기억해요.
집에 와서 EBS로 점수 맞춰보고 대학 못가는 줄 알았어요.
97학번입니다
불수능이라 수능 완전히 망치고 재수하고 싶었는데
집안 형편이 안 돼서 못 했네요
지금도 너무 속상해요 ㅠㅠ
저 97학번 이에요.
재수는 절대없다 하시던 부모님이 수능날 시험보고와서 펑펑 오는 저보고 바로 재수하라고 하셨어요.
재수학원까지 다 등록 해놓고 추합으로 가서 재수를 안하긴 했지만 진짜 중간 점수대가 많이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잘본애들은 완전 잘보고 못본애들은 완전 못보고
96 수능이 97보다 더 어려웠어요. 그 때도 올해처럼 국어가 헬이었고 이건 수능 세계의 전설로 남아 있어요.
자료가 인터넷에 있을 테니 찾아 보세요. 이어도가 어쩌고 하는 지문이 있었는데 이게 엄청나게 길고 뜬구름 잡는 지문이었어요. 아마 역대 국어 지문 중에 길이로는 탑일 겁니다. 한 페이지가 아니라 그걸 넘었던 기억이 있어요. 난도로도 탑에 속할 거라고 봐요.
그리고 사탐 과탐 다 봐야 했던 거 맞는데 8과목 아니고 11과목입니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한국지리 세계지리 국사 세계사 사회문화 국민윤리 정치경제
이렇게, 과학탐구 4과목, 사회탐구 7과목이었죠.
이 때는 수능 맞춤 수업이라는 게 사교육 시장에 전무했고(솔직히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도 몰랐을 거예요,
문제가 내신처럼 단순하지 않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라서. 한국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유형이었죠)
학교에서도 그런 수업을 해 주지 않아서, 학생들은 지금보다 훨씬 힘들었죠.
솔직히 요즘 아무리 수능이 어려워졌다고는 하지만 절대적인 과목의 개수도 그렇고 범위도 그렇고
예전 시험이 훨씬 어려웠다고 봐요.
선택의 여지 없이 그 모든 과목을 다 봐야 한다는 자체가 헬 아닌가요.
게다가 수학도 요즘은 이과생조차 잘게 쪼개서 영역을 선택하지만 예전엔 선택이 어디 있나요,
이과생이면 그냥 다 해야 하고, 문과면 공통수학, 수1까지 다 해야 하고 예체능도 수학 해야 하고…
요즘은 자기가 불리한 과목은, 시험은 치르되 입시 전형에서 빼 버릴 수가 있잖아요.
요즘 애들이 대학 가기 어렵다고 하는 건 좀 엄살이라고 봅니다;
97은 불수능을 넘어선 핵수능이라고 했죠.
범위도 최대.난이도도 최대.
저는 98인데 모의고사랑 점수가 비슷하게 나와서 망한 케이스. 학교 가보니 평균 40점이 올랐는데 저만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