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제가 공짜로는 안 받을 걸 아는 지인이

[..]

어느 죽 전문점에서 부모님 걸 포장해 가면서

한껏 목소리가 상기돼 전화해

제 것도 사다준다고 해서 거절했어요

제가 다른 먹거리로 갚거나 아님 이체할 걸 알면서도 저래요

저번에도 몇 번 그러길래 난 불편하다 했는데도 이럽니다

솔직히 무척 이기적이고 손익 따지는 지인이 

엄청 착한 척 챙겨주는 척 하는 게 어이없거든요

그냥 마음만 받겠다고 고맙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너 생각나서 전화한 거 라는데 이런 심리는 왜 그런 거에요??

책도 본인이 읽고 싶은 거 사서 깨끗히 봤다며 너 읽어 줄 필요는 없어

난 한 번 가면 세균 강박증이 있어 들이질 않아 이러거든요

[좋은사라인척]

수작부리고 받을껀 다받아내겠다는 2중 심리죠.
차단박으세요

[...]

걍 공짜로 받고..아무것도 안줘보세요.

[ㅇㅇ]

한번 공짜로 받아보세요

다음에 뭐라하면
잊어버렸다고

반복 반복

[님이 곱으로]

답례하는거 알아서 그러죠
받고 마는걸 여러번 해보세요
맘약해지지말구

[답은정해져있죠]

위에분들 말처럼
불편함을 참지마시고
그냥 받고 꿀꺽하세요
한두번 그래버리면 안줄껄요 ㅎ
님한테 주면 더 좋은걸로 돌아올거란 생각에 저러는거죠
그걸 보기좋게 꺽어주세욧!

[요즘은]

하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요
자식도 남편도 부모도 형제도 직장동료도 ...
그러니 저런 지인따위 왜그러는지 궁금해 하지도 말아요. 알면 달라지나요?
내가 싫으면 그냥 멀어지면 돼요

[위에 글]

처럼 할수있는 분이면 저런것들이 꼬이지도 않음

[그런거]

딱히 심리가 아니고 그냥 만만한 걔한테 떠넘기면 더 좋은 거 나오겠지 이 거예요.. 저런 사람들 잘 보여야 할 사람한테는 엄청 잘해요

[ㆍ]

저도 살면서 수없이 겪어봐서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넉넉한 곳간을]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했습니다.
요즘에는 내 곳간이 넉넉해야 다른 사람이 이 곳간을 보고 인심을 베푸는 것으로 변질된 것 같습니다. 이건 완전 내 생각입니다.
원글님의 지인은 부디 그런 분이 아니시길...

[ㄱ]

일단 거절.
그러고도 주면 받은후 갚지마세요.
두어번하면 안줄거예요.

[너무 잘 계산해도]

가끔 공짜,먹튀도 해야함.
내가 사달라해야 계산,수고비주는거임.

[좋은친구라도]

세상엔 공짜없고 결국 다 갚아야하고
안갚으면 앙심품고 원망들음

[ᆢ]

원글님도 나도 세균강박증있어서 남이 읽은 책 안읽어 하세요
아님 난 독서와는 거리가 멀어

[한번쯤]

굳게 마음 먹고 값을 치르지 마세요.
그럼 알테죠. 진심인지 가식인지

[전 계속]

오늘도 안 먹어
내일도 안 먹어
마음도 고맙게 받으신 거 아닌데 뭐하러 빈말? 그냥 조심해들어가 땡
나 그 책 별로야. 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