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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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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들 형편 다른것도 고민거리가 되나봅니다

.. 조회수 : 5,076
작성일 : 2025-12-25 15:34:20

해외에서 살고있는 동네 절친맘과 오랫만에 만났어요

이번에 보면 한 2년 못보니 더 반가웠죠

여자들 넷이서 이런저런 옛날 이야기들로 한 6시간 수다를 떨었네요ㅎ

 

그중 한 엄마가 아들 둘다 결혼시킨사람인데 

큰아들은 해외에서 살다가 현지인 만나서 결혼했는데 며느리가 그쪽지방에서 엄청난 재력가의 외동딸이라 벌써 집을 세채나 매입해줬고 굉장히 잘사는가봐요

반면 둘째 며느리는 친정부모님중 한분만 계시고 한분조차 재혼하셔서 서로 아예 연락끊고 지낸다고 한푼도 못보탠다고 결혼전 둘째며느리감이 미리 울면서 말을해서ㅜ

친구가 있는돈 없는돈 꾸려서 전세아파트 해줘서 살고있어요

친구는 부잣집 며느리나 없는집 며느리나 차별없이 똑같이 대해주는 바른사람인데 요즘엔 둘째네가 자꾸 친구네 아파트를 정리하고 나머지돈으로 자기네 아파트를 좀 사달라고 조른대요ㅠㅠ

형네 사는걸 다녀와보더니 너무 괴롭다고 하더래요ㅠ

얼마전 가족여행을 다녀왔거든요

 

우리 모임 여자들 다들 한목소리로

절대 그런짓 해주면 안된다고 외치고 외치고 왔는데

그 아파트가 노후자금인셈이거든요ㅜ

남편도 퇴직했구요

어째 착한 그엄마 해줄것같네요ㅠ

형편어려운 둘째아들네 생각하면 맘이 아프다네요

며느리들중 집안차이가 다른것도 참 힘든일이겠구나 새삼 생각이 드네요

IP : 211.234.xxx.22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5.12.25 3:36 PM (14.55.xxx.94)

    둘째 싹퉁바가지
    돈 없어 힘들거 몰랐대요? 왜 애매한 부모 들볶아요?
    지가 선택햏으면 지 책임이지
    제발 굳게 버티시라고요!!!!

  • 2. ..
    '25.12.25 3:37 PM (118.235.xxx.203)

    둘째네가 뻔뻔한 거죠
    아들이든 며느리든 염치가 없네요

  • 3. ..
    '25.12.25 3:37 PM (118.235.xxx.234)

    미쳤나요 자기도 재주껏 보통은 되는 여자 만나서 살지 상상초월 부자인 형네랑 비교를 하고 그걸 엄마 노후 자금으로 메꿔달라니 자기만 아네요

  • 4. ..
    '25.12.25 3:38 PM (118.235.xxx.234)

    그거는 며느리 형편 문제가 아니고 둘째 아들이 지만 아는거예요. 경제적으로 차이 나는 거 알고 감당 안 돼서 헤어지는 사람들도 많은데 감수하고 결혼하기로 했으면 그걸 감당해야지......

  • 5. ..
    '25.12.25 3:39 PM (211.234.xxx.222)

    절대 자식들 그렇게 차이나게 해주면 안된다고 저희들 다들 엄청 말리고들 왔는데 아휴ㅜ
    이래저래 마음이 안좋네요
    오히려 부잣집딸인 큰며느리가 기분나쁠일 아닐까요ㅜ

  • 6. ...
    '25.12.25 3:40 PM (218.147.xxx.209)

    자식이 아니라 칼 안든 강도네요.
    가족여행을 가지말라 하세요.

  • 7. ..
    '25.12.25 3:41 PM (211.234.xxx.222)

    입시니 뭐니
    자식들 키우기만해도 다 끝난일인줄알았더니
    결혼을 시키고 나서도 자식들 일은 끝이 없나봅니다ㅜ
    정신들 바짝 차려야겠어요

  • 8. ..
    '25.12.25 3:49 PM (223.38.xxx.73) - 삭제된댓글

    마음 아파하실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정리하고 형처럼 부잣집 딸을 만나서 다시 결혼하면 되죠

  • 9. ..
    '25.12.25 3:51 PM (223.38.xxx.23)

    마음 안좋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정리하고 형처럼 부잣집 딸을 만나서 다시 결혼하면 간단

  • 10. ..
    '25.12.25 3:52 PM (211.234.xxx.238)

    악 윗님
    나름 명쾌하네요
    정리하고 부잣집딸 만나서 다시 재혼ㅜ

    부모 괴롭히지는 말자ㅜ

  • 11. 둘째
    '25.12.25 3:53 PM (1.176.xxx.174)

    둘째아들 못됐네.
    부모 노후자금을 달라니
    그렇게 속물이면 여자집 돈을 봤어야지

  • 12. 근데
    '25.12.25 3:55 PM (118.235.xxx.234)

    지금 좀 준대도 수습이 안 돼요
    조금 줘봐야 형네랑 계속 차이날건데. 애들 학비니 유학비 이런것도 줄줄이요.

    근데 노후자금 모자라면 돈이든 뭐 하다못해 의사를 알아보든 이런게 형과 형수네가 그나마 도와줄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 이래버리면 나중에 그러고 싶겠나요... 그리고 부자가 괜히 부자가 아니라 마음 안 가고 자기들한테 부자라고 돈좀 내라는 데에는 돈 안 써요...

  • 13. ㅇㅇ
    '25.12.25 4:09 PM (118.223.xxx.29)

    가난한데 염치도 없네요.
    이러니 형편차이나면 결혼 안시키려고 하죠.

  • 14. ..
    '25.12.25 4:10 PM (1.235.xxx.154)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르는데...

  • 15. 계속 비교질
    '25.12.25 4:13 PM (175.123.xxx.145)

    앞으로 계속 배아플텐데
    본인탓을 해야지 왜? 부모 노후자금을 내놔라 쪼르나요
    아파트정리후 병치레?하거나 무슨일 생기면
    부자 큰아들이 도와야겠네요

    둘째가 못땐심보입니다

  • 16. . . . .
    '25.12.25 4:21 PM (175.193.xxx.138)

    첫째네 잘 살아도, 엄마가 둘째한테만 돈 준다면 첫째도 기분 안좋아요. 돈 가는데 마음 간다면서요... 부모가 못사는 동생네 맘 아파하며 챙기기 시작하면, 형제간 우애도 끝입니다.
    둘째 부부 나빠요.

  • 17. ㅇㅇ
    '25.12.25 4:32 PM (118.235.xxx.94)

    둘째네가 한국인 특유의 종특을 보이는 거죠
    남(형네)과의 비교에서 열등감 폭발
    그걸 또 전통적인 가족 공동체(부모)에 빌븥는 의존성
    사람의 심리는 거기서 거기지만
    한국인은 그 정도가 심한 게 있죠

  • 18. ...
    '25.12.25 4:36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보면 없는 집에서 며느리 데려오면 정말 아무 도움이 안돼요
    보완하는 차원에서 맞벌이라도 하고 알뜰하게 살림경제라도 불려나가야하는데
    현실은 업친데 덥친격인 시궁창
    오히려 그런 며느리들이 있던 집도 못지킨다든지 아무 도움이 안돼요
    피해 안주고 현상 유지만 해도 다행

  • 19. ...
    '25.12.25 4:38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보면 없는 집에서 며느리 데려오면 정말 아무 도움이 안돼요
    보완하는 차원에서 맞벌이라도 하고 알뜰하게 살림경제라도 불려나가야하는데
    현실은 업친데 덥친격인 시궁창
    오히려 그런 며느리들이 유전자 어쩔수 없이 그대로 물려받아 더 잘 쓴다든지
    혜안도 없어 있던 집도 못지킨다든지 아무 도움이 안돼요
    피해 안주고 현상 유지만 해도 다행

  • 20. ...
    '25.12.25 4:39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보면 없는 집에서 며느리 데려오면 정말 아무 도움이 안돼요
    보완하는 차원에서 맞벌이라도 하고 알뜰하게 살림경제라도 불려나가야하는데
    현실은 업친데 덥친격인 시궁창
    드라마같은 반전은 없어요
    오히려 그런 며느리들이 유전자 어쩔수 없이 그대로 물려받아 더 잘 쓴다든지
    혜안도 없어 있던 집도 못지킨다든지 아무 도움이 안돼요
    피해 안주고 현상 유지만 해도 다행

  • 21. ...
    '25.12.25 4:43 PM (1.237.xxx.38)

    보면 없는 집에서 며느리 데려오면 정말 아무 도움이 안돼요
    보완하는 차원에서 맞벌이라도 하고 알뜰하게 살림경제라도 불려나가야하는데
    현실은 업친데 덥친격인 시궁창
    드라마같은 반전은 없어요
    오히려 그런 며느리들이 유전자 어쩔수 없이 그대로 물려받아 더 잘 쓴다든지
    혜안도 없어 있던 집도 못지킨다든지 아무 도움이 안돼요
    가정경제 축소하지 않고 피해 안주고 현상 유지만 해도 다행
    시가집까지 축소하겠네요

  • 22. ..
    '25.12.25 4:43 PM (223.38.xxx.245) - 삭제된댓글

    가난한 집과 가족되는건 끝없이 위험한 거네요ㅠ

    부모의 노후준비 안된 집 왜 자녀결혼 못시키는지 알겠어요

  • 23. 그며느리
    '25.12.25 4:52 PM (180.229.xxx.164)

    양심없네요.
    여우중 상여우임

  • 24. ㅜㅜ
    '25.12.25 4:54 PM (211.58.xxx.161)

    시집올때 빈손으로 와놓고 형님이랑 비교는 왜해
    그냥 부자형제있는거만으로도 든든하고 좋은건데 그거로 만족해야지
    뻔뻔하기 그지없네요

  • 25. ...
    '25.12.25 7:10 PM (123.215.xxx.145)

    둘째네는 불러놓고 따끔하게 야단을 쳐야지
    뭔 저렇게 물러터진 아줌마가 있는지

  • 26. ㅇㅇ
    '25.12.25 8:01 PM (221.156.xxx.230)

    둘째 아들과 며느리가 눈만 높아서 큰일이군요
    자기네 형편은 생각안하고 잘사는 큰형네를 기준으로 삼으니
    말입니다
    왜 큰형과 비교하고 그렇게 살고 싶어하는지
    능력은 없으면서 욕심만 많으면 불행하죠
    욕심을 내려놓고 자기 형편껏 살아야죠

    둘째네는 불쌍한게 아니라 욕심을 부리는거죠
    지금 부모 돈 털어서 집해줘도 만족 못하고
    계속 형이랑 비교하고 더 못가진거 불만 스러워 할거에요
    둘째 며느리도 부추키고 있는거 같아요

  • 27. ...
    '25.12.25 9:40 PM (175.195.xxx.132)

    절대로 둘째 아들이 떼쓴다고 도와주면 안되는 상황이네요. 각자 자기 능력과 형편껏 살아야 하는데 비교가 불행의 시작이죠.
    만일 노후자금 털어서 둘째 아들 도와주면 큰아들도 속상할걸요. 작은 아들이 아파트 사준다고 해서 부모의 노후를 끝까지 책임질 거란 보장도 없지요. 돈 드는 일은 다 장남한테 미룰 것 같은데요. 형제간에 의상하지 않게 하고 부모 노후를 확실히 하고 하려면 절대 둘째 아들에게 해주면 안됩니다. 둘째 아들도 버릇만 나빠져요. 두 아들에게 무조건 똑같이 해줘야 합니다. 어떠한 차별도 정당화될 수 없어요.

  • 28. ..
    '25.12.25 9:48 PM (124.53.xxx.169)

    동네방네..여자들 입은 참 무서워요.

  • 29. ..
    '25.12.25 10:04 PM (211.234.xxx.29)

    ㅎㅎㅎ
    동네방네 남자들 입이 더 무서운걸 모르는분도 계시군요
    남자들의 시기와 질투나 더더 대단하거든요 ㅋ
    다른부분에서 글 내용이 뜨끔한건 아닌지요?

    사실 여기에 자식들 차별하는분들 참 많으셔서 제가 올리는 이런경우가 그분들의 마음속에 좀 뜨끔했으면 싶네요
    아들들이고 딸들이고 큰애고 작은애이고간에 자식들이 어찌 살거나간에 차별은 정당화될수 없지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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