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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이 좋은건가요? 전 히터가 나은거 같아요

... 조회수 : 3,149
작성일 : 2025-12-25 20:12:32

가가호호 보일러 자주 고장나는 아파트에 사는데(뭔가 고질적 문제) 난방 배관이 문제가 되면 바닥을 뜯어야하니 골치 아프더라구요.

이 겨울에 난방배관 누수로 보일러 못틀어 고생하는 이웃 쳐다보니 남일 같지 않고 해서요.

차라리 전기 히터는 고장나면 기계만 고치면되는데 바닥 배관 문제는 일이 커지네요.

IP : 118.235.xxx.24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5 8:13 PM (1.232.xxx.112) - 삭제된댓글

    히터만 있으면 건조하고 난방비 겁나 들고 아끼면 얼어 죽어요.

  • 2. ...
    '25.12.25 8:15 PM (1.232.xxx.112)

    제대로 안 지은 아파트가 문제지 온돌이 죄는 아니죠.
    히터만 있으면 건조하고 난방비 겁나 들고 아끼면 얼어 죽어요.

  • 3. ---
    '25.12.25 8:16 PM (211.201.xxx.46)

    히터틀면 건조하기가 말도 못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목 찢어지듯 아파요

  • 4. 히터나
    '25.12.25 8:17 PM (106.101.xxx.77)

    라디에이터는 건조해져서 문제죠
    열순환도 덜되서 골고루 따뜻한게 아니고 기계 반경만 좋고 다른곳은 추워요
    전기요금도 문제고

  • 5. ㅇㅇ
    '25.12.25 8:17 PM (1.225.xxx.133)

    미국에서 살았었는데요
    온돌은 축복입니다

  • 6. ..
    '25.12.25 8:17 PM (36.255.xxx.137)

    둘 다 장단점이 있는데
    한국같은 혹독한 추위엔 온돌이 좋은거 같아요.
    남유럽이나 호주같이 겨울에도 크게 안 추운 나라들은 온돌이 너무 거추장스러울거 같고요.

  • 7. eje
    '25.12.25 8:18 PM (116.37.xxx.3)

    저도 히터가 좋아요 미국서 살때도 히터 좋았어요 공기후끈후끈한게 넘 좋아요..건조한것도 좋아해서 괜찮아요

  • 8. 일반화의 오류
    '25.12.25 8:18 PM (106.101.xxx.132) - 삭제된댓글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다가 아니지요.

    저는 사무실도 온돌이면 좋겠다 생각할정도에요.
    얼굴은 뜨겁고 발은 시렵고ㅜㅜ

  • 9. 지짐
    '25.12.25 8:20 PM (125.178.xxx.144)

    등지지며 잘 때의 행복은 히터가 못 따라갑니다

  • 10. 일반화의 오류
    '25.12.25 8:20 PM (106.101.xxx.132)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다가 아니지요.

    저는 사무실도 온돌이면 좋겠다 생각할정도에요.
    얼굴은 뜨겁고 발은 시렵고ㅜㅜ

    라디에이터는 그래도 괜찮은데
    천장형 히터는 진짜 피부에 최악입니다

  • 11. 그럼에도
    '25.12.25 8:20 PM (223.38.xxx.220)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할 만큼, 온돌은 독보적으로 좋은 시스템이죠.

    히터만 틀고 사는 집에 살아 보셨나요 혹시…?
    어마어마하게 건조해요. 코 약한 사람은 코피가 나고, 안구가 건조해서 고통스러운 건 당연,
    밤에 물을 떠 놓고 자는데 2리터를 떠 놔도 다음날이면 물통이 텅텅 비었어요.
    공기는 건조하고 그리 훈훈하지도 않은데
    바닥은 또 차요. 발 시려우니 양말 슬리퍼 껴 신는데 그래도 차요. 집에서도 포근하지가 않고 그냥 계속 춥고 뭔가 불만족스러워요.

    사무실엔 온돌이 없잖아요. 사무실에서 밥 해 먹고 자고 그런 생활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바닥 배관에 문제가 생기면 고치기가 힘든 건 맞지만, 그럼에도 온돌을 넘어설 난방 시스템은 없다고 생각해요…

  • 12. ...
    '25.12.25 8:21 PM (122.38.xxx.150)

    안 살아보셔서 그래요.
    온돌이 최고입니다.

  • 13.
    '25.12.25 8:22 PM (223.38.xxx.220)

    온돌은 바닥부터 시작해서 공기까지 훈훈하잖아요. 온 집안이 순환하며 데워지고.
    히터는 딱 히터 부근만 따뜻한데
    얼굴은 호르몬 문제 있는 것처럼 뜨겁고
    발은 차고… 누가 이런 멍청한 시스템을 생각해서 계속 쓰는 걸까 싶어요.

  • 14. 그렇군
    '25.12.25 8:24 PM (39.115.xxx.2)

    살면서 난방고칠일이 한 번 있을까 말까인데 그걸로 히터가 낫다구요??
    어디살아요??

  • 15. 히터
    '25.12.25 8:27 PM (223.38.xxx.161)

    피부까지 건조
    엉망이에요

  • 16. ...
    '25.12.25 8:29 PM (223.38.xxx.38)

    우리나라의 예전 온돌은 구들장 밑에서 직접 불을 땠죠.
    초기 아파트는 바닥 난방을 안하거나,
    예전 구들장처럼 방바닥 밑에 안쪽에 바퀴달린 연탄통을 밀어 넣어 바닥 난방을 하는 아파트도 있었어요.

    요즘 아파트는 전부 바닥에 더운 물이 지나가는 파이프를 깔아서 바닥 난방을 하죠.
    이 구조의 최대 문제는 누수예요.

    앞으로는 온수매트가 아닌 탄소매트처럼
    더운 물이 통과하는 난방이 아닌 다른 방법이 생길 수도 있겠죠.
    누수는 진짜 고질병이고 누수 생기면 바닥을 뜯어야 해요.

  • 17. ㅇㅇ
    '25.12.25 8:29 PM (1.225.xxx.133)

    온돌없는 집에서 겨울을 나보고 나서야
    미국 사람들이 왜 실내에서 신발신고 다니는지 이해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바닥에 발을 디딜 때, 그 싸늘함이 발에 닿을때 정말 온 몸이 다 쪼그라드는 기분이예요.

  • 18. ...
    '25.12.25 8:33 PM (223.38.xxx.38) - 삭제된댓글

    서울 아파트에 바닥 난방이 안되는 오래된 아파트들.
    두 군데 살아봤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왜냐면 그때는 판상형 정남향이로 지어서 햇빛이 가득 들어와서 공기만으로 따뜻했고, 방에 히터가 있었어요.
    너무 더워서 제 아이는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어놨어요.
    춥다는 생각 못하고 살았어요.

  • 19. ㅅㅅ
    '25.12.25 8:35 PM (218.234.xxx.212)

    한국의 온돌은 '전통 유산'을 넘어 이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난방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 유럽과 북미의 '난방 세대교체'
    전통적으로 라디에이터(온수 방열기)를 써온 유럽 국가들(독일, 덴마크, 스위스 등)에서 바닥 난방 설치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축 주택의 절반이 선택: 최근 독일 등 유럽 선진국 신축 주택의 약 50%가 바닥 난방(Radiant Floor Heating)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유: 라디에이터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20% 이상 높고, 실내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인테리어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국립과학기술연구소(CNRS) 등에서도 에너지 절감 대안으로 온돌 원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2. 'K-온돌' 기술의 현대적 수출
    과거의 구들장 방식이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개발한 현대식 조립식 패널과 스마트 보일러가 수출의 주역입니다.

    조립식 온돌 패널: 바닥을 다 뜯어내지 않고도 기존 바닥 위에 얇게 깔 수 있는 '건식 온돌 패널' 기술이 발달했습니다. 설치가 쉽고 비용이 저렴해 슬로바키아, 러시아 등 추운 지역으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습니다.


    3. 문화적 영향: "신발을 벗는 쾌적함"의 발견
    온돌의 확산은 생활 습관의 변화도 동반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의 영향: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실내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바닥 난방을 설치하면 신발을 벗게 되고, 이는 실내 청결도를 높여준다는 점이 서구인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고급 주택의 상징: 과거에는 병원이나 일부 공공건물에만 쓰이던 기술이 이제는 미국과 유럽의 **프리미엄 주택(Luxury Housing)**에서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난방'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20. ...
    '25.12.25 8:35 PM (223.38.xxx.38) - 삭제된댓글

    바닥 난방이 안되는 오래된 서울 아파트들.
    두 군데 살아봤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왜냐면 그때는 판상형 정남향이로 지어서 햇빛이 가득 들어와서 공기만으로 따뜻했고, 방에 히터가 있었어요.
    너무 더워서 제 아이는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어놨어요.
    춥다는 생각 못하고 살았어요.
    그때 그집은 항상 환한 햇빛과 따뜻함으로 기억돼요.

  • 21. ...
    '25.12.25 8:35 PM (223.38.xxx.38)

    바닥 난방이 안되는 오래된 서울 아파트들.
    두 군데 살아봤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왜냐면 그때는 판상형 정남향이로 지어서 햇빛이 가득 들어와서 공기만으로 따뜻했고, 방에 히터가 있었어요.
    너무 더워서 제 아이는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어놨어요.
    춥다는 생각 못하고 살았어요.
    그집은 항상 환한 햇빛과 따뜻함으로 기억돼요.

  • 22. ...
    '25.12.25 8:36 PM (223.38.xxx.38)

    우리나라 누수탐지 업자들이 해외진출해야 될지도 몰라요.
    바닥밑 배관에서 누수되면 위치 측정이 어려워요.

  • 23. 살아보세요.
    '25.12.25 8:36 PM (211.235.xxx.157)

    20대때 처음 독립해서 살았던 오피스텔이
    더운 바람 나오는 전기 온풍기 밖에 없었어요.
    원래 업무용으로 지은거라....진짜 뜨끈한 바람 나오는데
    숨이 막히는 느낌.
    히터기 따로 들이고, 가습기 풀가동, 전기 포트에
    뚜껑열고 물까지 끓이면서 온도, 습도 올리는데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찬 냉기 때문에 수면바지와 양말로
    무장, 털카페트, 털 실내화..등 정말 들일수 있는 방한용구는 다 들였던 기억...
    내 인생의 가장 추웠던 겨울이었어요.

  • 24. ㅇㅇ
    '25.12.25 8:38 PM (211.234.xxx.29)

    요즘에 미국 북부쪽 고급 주택은 온돌깔아요

  • 25. 화장실
    '25.12.25 8:54 PM (1.229.xxx.73)

    화장실만 히터
    나중에 화장실 온동까니 오메 좋은 거.

  • 26. ..
    '25.12.25 8:57 PM (113.40.xxx.81)

    온돌이 얼마나 좋은데요 ㅠㅠ 전 지금 온돌없는 일본에서 살고 있는데 여기도 바닦난방은 있어도 전기나 가스로 바닦을 데펴서 온수로 데피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나라같은 훈기는 없어요 ㅠㅠ 히터는 건조하고 계속 못틀겠고 암튼 집에서도 두겹씩 입고 양말에 슬리퍼 신어요..전기요금은 또 한국보다 2-3배 비싸서 맘 놓고 틀지도 못해요

  • 27. 히터가
    '25.12.25 9:13 PM (175.124.xxx.136)

    난방비가 20배는 비쌀듯

  • 28.
    '25.12.25 9:36 PM (211.172.xxx.81)

    오래된 구축 아파트경우 배관에문제가생기죠 배관에 누수가생기면 그부분만찾아서 땜방 수리 했는데 2년만에다른곳에 누수가생겨 또 수리하고 작년겨울에 또배관에 누수가 생겨 배관을 전부걷어내고 올수리 했는데 기사분이 요즘배관파이프는 수명이 백년 간답니다 저희경험상 한번누수가 되면옛날 배관이들은 수명이 다되었다고 보고 올수리하는게 나아요 참고로화재나 누수보험 에 들어 있어서 아래집 보상은 충분이했고 올수리비도얼마안들었네요

  • 29. ...
    '25.12.25 9:39 PM (112.168.xxx.153) - 삭제된댓글

    외국도 고급집은 바닥 난방이라죠.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바닥난방이 같은 에너지로 온기를 더 오래 유지하고 골고루 따뜻하게 해줘요.

  • 30. ...
    '25.12.25 9:40 PM (112.168.xxx.153)

    외국도 고급집은 바닥 난방이라죠.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바닥난방이 같은 에너지로 온기를 더 오래 유지하고 골고루 따뜻하게 해줘요. 바닥에 카페트를 안 깔고도 맨발로 지낼 수 있으니 더 청결하고. 진드기 같은 것도 적으니 천식 위험도 별로 없고.

  • 31. ...
    '25.12.25 10:46 PM (211.235.xxx.11) - 삭제된댓글

    해외살면서 공기 데우는 난방방식으로 살아봤는데
    온돌은 축복이예요.

  • 32. 온돌이
    '25.12.25 10:54 PM (211.241.xxx.107)

    인체 기순환에 좋아요
    아래는 따뜻하고 위는 시원하니
    손발이 따뜻하고 머리는 시원하죠
    전체적으로 온기가 돌고요
    족욕하는 원리라고 할까
    히터는 손발이 시리고 얼굴에 열이 오르는거죠
    그래서 히터 옆에서 손 비비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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