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가 연락한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네요

오랜만 조회수 : 3,889
작성일 : 2025-12-25 02:00:16

이제는 좀 많이 잊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엄마가 절 찾으니 온몸이 긴장된다 해야 하나.. 몇년간 사람도 잘 안 만나고 사는 중인데 슬프네요 .

엄마가 뭘 그렇게 나한테 못했을까요 여기서 가끔 올라오는 무시무시한 정도도 아니예요 근데 정말 엄마 연락이 오니 몇주 동안 온몸이 얼어붙는다고 해야 하나.  악몽 꾸고 그래요. 사실 엄마는 보통 수준의 엄마였는데 내가 과거의 모든 힘듦을 엄마에게 몰아두고 미워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어쨌거나 엄마아빠를 생각하면 우울해져서 아예 안 보는게 생활에는 더 낫긴 하네요..

IP : 118.235.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시무시
    '25.12.25 2:05 AM (121.147.xxx.48)

    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죠.
    대놓고 몽둥이로 때리는 사람만 폭력적인 게 아니라
    매일 때릴 것처럼 분위기 잡고 몽둥이 흔들고 다니는 사람도 폭력적인 사람인 겁니다.

  • 2. 토닥토닥요
    '25.12.25 2:21 AM (223.38.xxx.95)

    얼마나 힘드시면 온몸이 긴장되는 느낌이고
    악몽까지 꾸셨을까요

  • 3. 어쨌거나
    '25.12.25 2:25 AM (118.235.xxx.122)

    다 지난 일인데 잊고 싶어요
    그런데 요 몇주를 돌아보니 그거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는데 아프고 악몽을 꾸거나 충동적으로 스스로한테 안 좋은 행위를 하고 그랬더라고요....

  • 4. 그만큼
    '25.12.25 4:50 AM (151.177.xxx.59)

    님이 스스로 자신의 정신과 몸을 타인이 뒤흔들었다고 생각하기에 힘든거에요.
    님은 잘못한거없고, 엄마가 잘못한겁니다.

  • 5. 토닥토닥
    '25.12.25 7:10 AM (211.212.xxx.29)

    시간이 지나 기억이 흐려지고 미화되었나본데
    엄마가 예전에 님을 그렇게 힘들게 아프게 해서일거예요.
    무의식이, 몸이 기억하고 있는거겠죠.
    가능하면 거리 두시고 가끔만 보는 걸로 스스로를 지키실 수 있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82 영풍문고 맞은편에 있는 베이커리 아시는 분 5 빵얘기 16:40:29 668
1783881 대학 기숙사 식사는 1일 몇끼 신청해야할까요? 4 ........ 16:39:40 699
1783880 한 달간 한 가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37 ........ 16:36:16 2,493
1783879 쿠팡 탈퇴 글을 왜 쓰나 했더니 19 00 16:34:59 2,371
1783878 동생 결혼식 안 가려고요 20 불참 16:31:49 3,988
1783877 흑백요리사 마지막 한표 어느팀이였을까요? 7 ㅇㅡㅡ 16:25:29 1,156
1783876 집사람 오실 때 ㅡ 표현이 맞나요? 12 갸우뚱 16:15:12 923
1783875 요즘 크래미만 먹어요 2 ㄱㄴ 16:10:48 1,242
1783874 정말 심각하네요 환율 앞으로가 더 57 문제 ㅠㅠ 16:10:38 3,859
1783873 조미료 덜 들어간 카레 주천해주세요. 5 ... 16:03:06 618
1783872 죽을 만들었는데 풀 같은 이유는..? ㅠ (요리고수님들~!) 9 풀죽 16:00:00 627
1783871 신부 아버지 혼주복 7 ** 15:57:33 1,296
1783870 수녀회도 어마무시하게 많네요 4 the 15:57:14 1,895
1783869 대문에 유전자 몰빵 자식 얘기 2 .... 15:56:37 1,758
1783868 학원 채점교사 하루 배우며 왔는데, 기존 하던 샘이 그대로 하.. 4 ..... 15:53:00 1,958
1783867 유물론에 대해 궁금한점 4 Mmm 15:50:28 360
1783866 토스 교촌 허니콤보(s) 나왔는데 이거 무료인가? 2 .. 15:50:28 1,162
1783865 평생 남편 수발 드는 고모 9 .. 15:49:16 2,537
1783864 이재명 좋아하는 사람만 클릭하세요 8 ㅋㅋㅋ 15:36:24 877
1783863 치즈 치아바타 한국입국시 반입가능한가요? 2 ........ 15:34:41 795
1783862 며느리들 형편 다른것도 고민거리가 되나봅니다 20 .. 15:34:20 3,934
1783861 이브에 신의악단 영화시사회 ㅎㅎ 1 sylph0.. 15:32:32 368
1783860 울 냥이 수족냉증인가봐요 5 집사 15:18:14 1,080
1783859 [단독] 김병기, 가족들 병원 특혜 이용 정황‥"당일 .. 48 ㅇㅇ 15:14:52 4,609
1783858 오늘 회사 복지카드 70만원안쓴걸 발견!!!@ 15 메리 15:13:36 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