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3곳 받았는데 결국 6광탈했어요.
50여년 살아 보니 입시 한번 실패는 아주 큰 일도 아니였던거 같은데 막상 내 자식 일이 되니 좀 크게 느껴집니다ㅎㅎ
하향 2개 쓴 곳 말고 적정 원서 쓴 곳으로 합격했음 좋겠다 생각했던게 건방진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1학년때부터 컨설팅 다니면서 생기부 관리도 해줬어야 했었나 싶은 후회도 들고..
괜히 출산율 높은 해에 아이를 낳았나 싶기도 하고..
아이도 좀 우울할텐데 별말 없이 어제처럼 게임만 하고 있어요.
오늘 저녁은 진짜 술 한잔 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