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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만 하면 남편이 제 탓을 해요

.. 조회수 : 997
작성일 : 2025-12-21 16:42:05

딸아이 집 사서 인테리어 중입니다

업체 선정 때

직영공사로 하고 싶었는데

제가 건강이 안좋아서

턴키로 맡겼어요

남편은 2~3년 후 갈아탈 아파트인데 최소한만 하자며 샤시도 화장실도 주방도 

아무것도 안한다고 하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3600만원 들었네요

40년다되가는 아파트인지라 안하곤 못 살지경

공사비에 거품 물길래 업체 선정은 남편에게 맡겼어요

실내건축 면허 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하는 집도 있었는데

대략 평당 150~200 부르길래 아예 제외하고

3300정도되는 같은 단지 같은 평수 집 여럿 한 가계에 계약을 했죠

남편이 정했어요

진행중에

당연히 비용이 조금씩 추가되고

결국 3600이 최종금액인데

오늘 점검갔더니 몇 가지 하자를 보며 불평불만을 엄청 쏟아내는거에요

그러면서 저를 원망하는 뉘앙스가 나오더라고요

제가 여러집 해서 괜찮을 거라했대요

 

승질이 나서//

내가 언제 이집 하자 했냐

당신보고 고르라지 않았냐

난 디자인업체 선택하고 싶었지만

백만원이라도 이집이 싸겠다싶어

아무말 안한거다

지난번 내가 인테리어할때도 그렇게 트집을 잡더니

또 시작이야

다다다다 쏘아붙였더니

아무말도 안하네요.

아오..

이제 가구 남았고

입주청소하면 끝.

죽이되든 밥이되든

절대로 나한텐 말도하지말라고 할거에요

IP : 220.65.xxx.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1 4:43 PM (223.39.xxx.34)

    왜 저렇게 항상 아내탓들을 할까요? 저도 이유가 궁금.

  • 2. ..
    '25.12.21 4:45 PM (220.65.xxx.99)

    인테리어 자체가 하기 싫은데 어쩔수없이 하다보니
    뭐라도 제탓을 하고 싶은가봐요
    애초에 상관을 말았어야했는데
    딸아이가 하도 부탁을 해서.. 업체 몇 개 찾아준게 다네요.
    아오.. 우리집 첫번째 인테리어 거지발싸개처럼 확장해 놓고 악세사리 몇개 해줬다고
    두고두고 칭찬합니다.
    그 확장부 다시 죄깨서 다시 했네요

  • 3. 딸 집은 딸이
    '25.12.21 5:59 PM (124.54.xxx.122)

    딸 집은 딸이 업체 선정하고 딸이 계약하고
    주체로 하셔야하는 것 아닌가요?
    많이 놀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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