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딸이 친구랑 24시간 헬스클럽에 다녀요.
처음에는 24시간이 아니었는데
젊은 층 끌어들이느라 24시간으로 바꿨다고.
12시(자정) 넘으면 사람이 많으면 5-6명 있다가
1시 지나면 1-2명 남는대요.
근데 문제는 10시가 지나면 직원들이 다 퇴근하고
cctv만 작동시켜 놓는다고.
헬스클럽이 원래는 안면인식 후 입장인데 늘 그냥 풀어두고,
탈의실, 샤워실은 열쇠나 비밀번호 같은 것 없이
아무나 드나들 수 있는 구조라네요.
즉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거죠.
cctv가 있어도 사건 사후 범인 검거에나 도움이 되지
범죄를 당한 사람에게는 의미가 없잖아요.
딸이 이 문제를 헬스클럽에 제기했지만 깜깜 무소식이래요.
그래서 늦으면 친구랑 가거나 안 간다는데...
이렇게 범죄 대책 없이 24시간 운영해도 되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