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타인에게 쓰는 돈이 아까워요

조회수 : 4,974
작성일 : 2025-12-17 18:53:02

인색..? 한거겠죠

사실 저는 타인들이 저에게 크게 친절한지 모르겠어요

힘든시기를 겪을땐 친구들도 걱정하거나 챙겨주는 사람없었고 혼자 겪었죠

미혼이다보나 경조사도없어서 사람들 고마운거 알틈도없구요

누군가는 친한친구 아이들 챙기는데

저는 사실 거기도 큰 맘은 안가요

그렇다고 제형제에게는 맘이 가느냐?

그것도 안가요 뭐 딱히 살면서 형제라고 감동받은 적도없는거같아요 사고나치고

직장동료 친구 사실 고립될까봐의 이유 이외에

내돈써도 안아까울 사람이 딱히없어요

저는 저한테 밥사주는 사람도없어요 다들 얻어먹거나 엔빵이지

그런데 가끔 친구에게 맘쓰고 아이들에게 용돈도 잘주고 잘사주는 사람들보면 신기해요

나는 왜이렇게 인색한가싶으면서도

나는 받은적이없는데 주려니 뭐하나싶을때가 많아요

다들 타인에게 쓰는게 행복하세요?

저는 제미래가 불안해서 사실 저한테쓰는돈도 아까워요

그래도 필요하면 척척사지만요

미래를 깎아내서사는 불안감 같은건 계속 존재해요

 

IP : 106.101.xxx.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5.12.17 6:54 PM (118.235.xxx.62)

    정상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믿는 구석 있거나.. 제경우는 인정욕구였답니다

  • 2. ...
    '25.12.17 6:55 PM (112.133.xxx.118)

    친구나 동료는 서로 돌아가면서 사주지 않나요
    미혼이래도 조사는 있을텐데 아직 안 겪으셨나봐요
    근데 조사도 기브앤테잌이에요

  • 3.
    '25.12.17 6:57 PM (59.30.xxx.66)

    돈 아껴서 살아야죠.

  • 4. 전형적인
    '25.12.17 7:01 PM (117.111.xxx.143) - 삭제된댓글

    미혼들 특징입니다.
    상당히 알뜰하고 인색하고 조카에게도
    유산줄 생각없고.
    믿을건 오로지 내자신뿐.

  • 5. 혹시
    '25.12.17 7:15 PM (116.36.xxx.204)

    제 속마음 쓰신줄..

  • 6. 미래
    '25.12.17 7:18 PM (211.206.xxx.180)

    불안하면 쓰지 마세요. 그게 맞음.

  • 7. ...
    '25.12.17 7:33 PM (112.133.xxx.118)

    준다고 받을 수 있는 건 아닌데
    주고 받을 때ㅡ꼭 준 사람에게 받는 건 아님
    삶이 훨씬 풍요로워지던데요

    소소한 거라두요

  • 8. 타인에게 쓰는
    '25.12.17 7:45 PM (119.71.xxx.160)

    돈이 아까우면 타인도 님한테 쓰는 돈이 아까워요

    그렇게 남과 공감 못하고 진심으로 남을 돕고 싶은 마음도 없으면

    남도 님한테 감정이 똑같습니다.

    그냥 혼자 잘 사시면 될 듯. 근데 나중에 외로울거예요.

  • 9. 윗님
    '25.12.17 7:53 PM (106.101.xxx.40)

    그니까 처음엔 안아까웠어요
    근데 돌아오는게없으니 그냥 아까워지기시작한거죠

  • 10. ㅜㅜ
    '25.12.17 7:55 PM (118.235.xxx.178)

    저도 느끼는게
    전 제 결혼도 없고 경조사 초대도 한번도 안 하는데 결혼, 출산, 부모상 등등 끝이 없더라고요......

  • 11. 00
    '25.12.17 9:33 PM (106.101.xxx.23)

    공감요
    선물해도 고마워하지도 않고 미혼이라는거 땜에 얕보고 무시하는 느낌적인 느낌
    그냥 기부하는게 맘편함

  • 12. .....
    '25.12.18 6:56 PM (121.137.xxx.59)

    저는 잘 쓰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도 뭘 잘 사주고 잘해줘요.

    오늘은 누가 찰밥을 많이 해서
    구운 김에 반찬까지 세트로 주셨어요.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며칠 전엔 친구가 기운 없어 보인다고
    경옥고를 주더라구요.
    잘하는 집에서 받아온 거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226 범죄자 얼굴 공개하라 1 ... 2025/12/17 808
1781225 아들이 만났으면 하는 여자 5 ..... 2025/12/17 3,347
1781224 타인에게 쓰는 돈이 아까워요 11 2025/12/17 4,974
1781223 국힘 이재오가 5 2025/12/17 1,751
1781222 세종대 VS 과기대 16 근데 2025/12/17 2,336
1781221 내 부모라는 인간들은 4 ........ 2025/12/17 1,669
1781220 신 파김치 스텐통에 옮기면 좀 나을까요? 1 .. 2025/12/17 564
1781219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가장 잘한 점이 뭔지 알려드림 8 .. 2025/12/17 2,104
1781218 아이가 공부를 하네요.. 2025/12/17 1,307
1781217 76세엄마 경도인지장애 판정? 8 .. 2025/12/17 2,406
1781216 뉴진스님 조세호에 대한 평가 2 ㅋㅋ 2025/12/17 3,334
1781215 조국 “서울 집값, 文 정부 때보다 더 올라…판 바꿀 과감한 정.. 4 ... 2025/12/17 2,385
1781214 자백의 대가) 기자가 기본적인 확인도 안하고 쓰는지.. 4 자백 2025/12/17 1,692
1781213 프랑스자유여행 9 .. 2025/12/17 1,478
1781212 저녁 뭐 할까요? .. 2025/12/17 723
1781211 급)생강을 착즙했는데 푸딩으로 변했어요ㅠ 6 ... 2025/12/17 1,173
1781210 상생페이 온누리앱으로 10만원 들어왔는데요 7 ........ 2025/12/17 2,689
1781209 쿠팡 소송 참여했는데 탈퇴해도 되지요? 7 .. 2025/12/17 1,370
1781208 진주역 근처 갈만한 곳 5 진주 2025/12/17 521
1781207 중상위 대학 문사철 vs 여대 공대 7 ㅇㅇ 2025/12/17 1,107
1781206 쿠팡캐시 바꾸고 탈퇴완료요 2 탈퇴 2025/12/17 461
1781205 근데 그 부사관 살인사건에서 2 ㅇㅇ 2025/12/17 2,096
1781204 쿠팡 쓰면 개돼지 맞네요 10 oo 2025/12/17 2,925
1781203 전세 2년 연장할때요 9 ... 2025/12/17 1,203
1781202 제발 꼭 추합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16 ........ 2025/12/17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