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부터 시부모의 집요한 합가요구에 질려
그 당시 흔치 않았던 반반결혼으로 독립해서 시작했어요
그후로도 종종 우리집, 너희집 팔아 합가하자던 가스라이팅..
(당시엔 그런말이 없었지만, 돌아보니 그게 가스라이팅이었네요)
경기도 16평대에서 시작하여 서울외곽 25평으로 이사,
다시 조금 더 중심지역 25평으로..
당시 가격은 30평대와 1억차이밖에 나지 않았지만,
또 합가 운운, 혹은 저희집에 아예 짐싸들고 쳐들어올 것 같아
30평대는 아예 거들떠도 안보고 20평대를 선택했는데..
시부모 합가요구 무시할 수 있는 내공이 쌓인 이제는
30평대와의 가격차도 3억 이상이나 나고 (세금, 복비까지 4억 이상)
나이 들어 대출 갚을 능력도 되지 않아 결국 평~~~~~생토록
20평대 집에 살다 죽을 팔자가 되어 버렸네요... ㅠㅠ
(참고로 시가에서 받을 재산은 1도 없어요)
갱년기가 되어서 그런지 울컥울컥하면서 자꾸 억울한 생각만 드는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