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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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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속상하고 가슴이 답답한데 아이를 꺾을수는 없겠죠

입시 조회수 : 5,686
작성일 : 2025-12-14 23:49:20

생각지도 못하게 조회수가 올라가서 

특정될까봐 좀 걱정이 되어서

자세한 내용은 지웁니다

라이센스 따놓고 다시 가고싶은 대학가라고 공부해보고도 싫은데 직업을 그쪽으로 하라는게 아니라고도 얘기했어요. 6년 인생에서 긴시간 아니니 안정적인 플랜을 확보해놓고 하고싶은거 하라고 했지만 싫다고합니다

40~50대 됐을때 그때의 삶도 생각해야한다고 설득해봤지만 소용없었어요

모두가 순탄하게 교수가되고 노년이 보장받게 되는건 아니니 그 이후에 불안한 중장년 이후의 삶을 보장해줄 라이센스를 가질수 있는 기회를 버리는게 아까워요

젊을땐 무얼해도 다 잘하고 돈도 벌수 있지만

나이들어서 돈때문에 걱정하고 사는건 슬픈 일이니 제 아이가 부모가 없을때에도 걱정없이 살았으면 하는 바람뿐이었어요

 

귀한 경험담 써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읽고 또 읽고 새길게요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질책해  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마음이 괴로운건 사실이지만

지혜로우신 님들의 말씀으로 마음 다잡고 다스릴게요

 

 

IP : 223.62.xxx.22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대는
    '25.12.14 11:55 PM (59.1.xxx.109)

    적성이 맞지않으면 자퇴하더라고요

  • 2. 적성에
    '25.12.14 11:57 PM (58.29.xxx.96)

    안맞는걸 강요하시면 시간만 낭비합니다
    연대의대갔던 학생이 부모 학교가 인생 망쳐놨어요
    두번이나 의대갔다
    결국 지방국립대 수학과 간 케이스 있어요
    너무 행복하다는데

    왜그러세요

  • 3. sandy92
    '25.12.14 11:58 PM (118.235.xxx.3)

    카이스트 가서 대기업 입사해서 연봉 억대 받을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절망하세요?

  • 4. 그학생
    '25.12.14 11:58 PM (58.29.xxx.96)

    https://youtube.com/shorts/olwK8Neg_0U

  • 5. 그럼
    '25.12.15 12:01 AM (118.235.xxx.54)

    의대 1년만 다녀보고 결정하라고 해보세요. 카이스트 막상 가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는데ᆢ
    아래 기사가 항우연뿐 아니라 정부출연구소 연구원들의 처우입니다. 대체로 저렇습니다

    [단독]"발사하고 돌아오니 밥값 내라?"..누리호 주역들 '허탈'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다음 날.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대전 본원으로 복귀한 연구원들에게 메일이 발송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새벽 발사 전후로 제공된 서너끼의 도시락 값을 개인이 부담하라는 출장비 정산 통보였습니다.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밤새 현장을 지켰지만, 돌아온 것은 격려나 인센티브가 아니라 '끼니 값'을 스스로 부담하라는 통보, 연구원들의 사기는 한순간에 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https://v.daum.net/v/20251201211111436

  • 6. 00
    '25.12.15 12:02 AM (222.233.xxx.115)

    자녀의 인생을 살게 해주세요
    부모라도 다른이의 인생을 맘대로 간섭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대는 장학금도 잘나오고 어렵지 않을껍니다
    겉으로라도 응원해 주세요
    그게 열심히 사는 자녀를 위한 부모의 할일이라 생각해요

  • 7. 꿀구반가
    '25.12.15 12:05 AM (1.227.xxx.151)

    의대도 개원의만 있는게 아니고 분야가 다양해요
    모든 기초과학 수학을 전부 응용합니다
    사람의 신체가 우주예요. 화학 물리학 수학 다 잘 알아야되요
    암기는 그냥 학생때 기본..

  • 8. ㅇㅇ
    '25.12.15 12:09 AM (180.71.xxx.78)

    의사는 영원하다 생각하시나봐요
    대세가 ai인데 의사라고 무사할까요
    10년안에는 모르겠지만
    10년후 의사라는 직업이
    지금과 같을수는 없을겁니다

  • 9. .....
    '25.12.15 12:09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우리 애도 의대 안 가고 설 공대갔어요. 너 하고 싶은 거 해라 하고 냅둡니다. 군대갔다 학부도 마치고 지금은 유학갔어요. 대학들어가고부터 큰 돈 들어본 적 없고, 유학도 장학금 받아 알아서 가서 살아요.
    어머니, 이십년 후 세상 어찌될 지 모릅니다. 미래가 어찌되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 후회는 없죠. 그리고, 미래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거예요. 나는 나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았는데 어찌 아이에게는 뭘 하라고 강요하겠어요. 지 인생 너끈히 책임질 수 있는 애들입니다.

  • 10. 에구
    '25.12.15 12:11 AM (118.235.xxx.166)

    이해는 가요 근데 그 정도 머리면 카이스트 갔다가 의대나 지방 한의대 가기도 해요 그러니 너무 뭐라고 마세요
    괜히 지금 꺾으면 안 돼요 믿어주세요

  • 11. ..
    '25.12.15 12:12 AM (110.15.xxx.133)

    참....
    이게 울일인가요???

  • 12. 에구
    '25.12.15 12:13 AM (118.235.xxx.166)

    그리고 열심히 노후 대비에 힘쓰세요 입시도 끝났으니 그게 도와주는 길이예요

  • 13. ..
    '25.12.15 12:15 AM (39.7.xxx.14)

    전문직을 님 위해 해야해요??
    의료계통이고 뭐고 적성 안맞음 어차피 때려칠텐데요
    의사 되는거 놓치니 솔직히 님이 많이 아쉬운가봐요
    의사만 된다면야 집안사정도 필수 있단 계산도 있을듯하고
    공대가서도 직장인만 하라는법 없는데
    자식은 본인만의 인생 걷는거죠

  • 14. 친정
    '25.12.15 12:15 AM (223.39.xxx.215)

    오빠가 서울대의대도 가고도 남을 성적이었어요.
    의사는 절대 못하겠다며
    서울대공대 택했어요.
    적성아니면 의사는 못합니다.
    자녀의 길을 가게 도와주세요..

  • 15. 아이가
    '25.12.15 12:17 AM (175.213.xxx.37)

    아주 똘똘하네요 장학금은 카이스트에서도 받으니 학비는 문제없고
    잘해서 영미권 대학원으로 유학가도 잘 하겠는데요 아시다시피 공대유학은 돈이 안듭니다
    대학원 마치고 더 큰 꿈이 있다면 미국 탑 테크 기업에 취업비자로 남아도 되고
    교수나 연구원 해도 되고 길은 많지요
    이 경우는 아이가 원하는걸 해야 더 잘할것 같네요 공대는 해외로 가면 전망이 더 좋아요
    충분히 해낼 아이니 믿어주세요

  • 16. 그런데
    '25.12.15 12:18 AM (118.235.xxx.126)

    대기업에서 특정 사업부ㅡ반도체나 휴대폰 등ㅡ는 당분간 높은 성과금 받겠지만, 지속가능한지가 문제인데요ᆢ
    과학기술자들이 힘 든건 전세계의 천재들이 경쟁자인 것도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에이아이도 경쟁자니 힘 든건데, 연구원들의 처우가 안 좋고 여러 장벽이 있음에도 그 길을 가겠다고 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죠
    아주 빠르게 리더급으로 성장해서 전세계 어디든 불러주면 가게 실력을 갈고 닦게 노력하면 됩니다
    실제로 외국교수 중에 미국, 독일과 한국 세 군데 교수직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설득해보시고, 죽어도 카이스트 간다고 하면, 3월 입학까지 하루 열 시간씩 영어 듣고 쓰기만 하라 하세요 오며 가며 씨엔엔만 듣고 터드 듣고 미국 대학 오픈 강연이란 강연은 다 들으라고 하세요

    영어 수업도 문제지만 특별 세미나 등에서 통역해주는걸 본 적이 없어요. 어쩌다 있을지도 모르지만ᆢ
    하지만 어느 대학보다 빠르게 세계 석학들 초청해서 강연하고 바로 세미나 진행하는 등의 연구 풍토는 좋죠
    영어 잘 하면 외국대학 연계 정말 잘 되어 있고 외국 가서 바로 수업 듣고 학점 딸 수 있는 기회 진짜 많습니다.
    카이스트 가기로 결정하면 영어로 꿈도 꿀만큼 미리 해놓으라 하세요. 입학하면 괴울들과 수ㆍ과학 들이파야 하니까요

  • 17. ....
    '25.12.15 12:18 AM (118.38.xxx.200)

    안타깝네요.원글님 심정 이해가네요.
    공대쪽은 취업이 우리나라에서 어렵긴 어렵더라구요.또 유학을 가도 막막함이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딱히 특별하게 잘 하는게 없었고 원하는 것도 딱히 모르겠다고하고 성실하게 공부만 스타일이라.성적대로 의대왔는데.만족해하며 다니고 있어요.(학교에 sky공대생들도 반수 재수 삼수해서 많이들 오더라구요) 아직 예과생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적성에 맞게 과 선택하면 되고,아니면 일반의 해도 되고,공무원,제약회사,교수등등 선택의 폭이 넓어요.라이센스 있는 과는 무시를 못하는거 같아요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미국이나 외국으로도 원하면 갈수도 있구요.
    특별히 공대에서 원하는 분야가 따로 있나요? 혹 계약학과 일까요? 주관이 뚜렷하다면야 믿어줄것같지만,
    머리 굵으니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 18. Hgff
    '25.12.15 12:19 AM (61.101.xxx.67)

    약대 추천요..의사힘들어요 약대나와도 약사안하고 바이오쪽 진출많이해요

  • 19. ㅁㅁ
    '25.12.15 12:20 AM (211.186.xxx.104)

    지인이 선생님인데 제자가 졸업후 2년 뒤에 수능다시친다고 왔더래요 탑의대갔는데도저히 안맞는다고 자기길은아니라고..
    그냥 내욕심에 권하지마세요
    선텍은 아이가 해야 되요

  • 20.
    '25.12.15 12:21 AM (175.125.xxx.31)

    제가 아는 카이스트 출신들
    잘 벌어요. 어지간한 개원의보다
    나은 사람도 많아요.
    요즘 개원 병원 전쟁터입니다
    경쟁 장난아니고 자본 없으면
    진짜 고생고생입니다
    해외로 나간 경우도
    (대우진짜 좋아요)
    국내에서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아주 야무지고 확고하니
    잘 살거에요

  • 21. 어머
    '25.12.15 12:23 AM (223.38.xxx.136)

    제 딸 이야기네요. 장학금까지는 아니어도 지방대 의대 갈 성적은 되었는데 카이스트 갔어요. 심지어 저희는 잘 살아요.
    저도 너무 속상하고 특히 딸을 굳이 왜 대전까지 보내냐고 저 딱하게 보기도 하고 속상한 일 많이 겪었어요.
    근데 가서 보니 자기주도 잘 되어 있는 학생들은 학부때 랩실도 들어가고 정말 활발하게들 살아요. 딸 룸메는 과고 조기졸업생인데
    석사를 미국 유명대로 갔어요. 거기서 박사까지 하고 나면 교수 가능성 높을거에요. 여자인데도 과목도 공대쪽이라.
    저희딸은 유학 안 가도 될 만큼 좋은 랩실이라 카이스트 남았고 교수가 최종목표이긴 한데 국내외 좋은 직장 가능하면 갈 마음도 있는것 같아요.
    아이가 원하면 보내세요. 의외로 skp 여자들이 똘똘하면 더 좋은건 있어요.

  • 22. ..
    '25.12.15 12:23 AM (39.7.xxx.128)

    뭔 약사추천을 ... 약사 진짜 현실 알면 추천 못할텐데

  • 23. ....
    '25.12.15 12:24 AM (218.51.xxx.95)

    자녀분이 사람 살 째고 주사 꽂고
    자르고 꿰매고 피 보는 거 할 수 있대요?
    전 의사 해보고 싶은 생각이 막연히 있었지만
    이런 일들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겠어서
    망상도 안 합니다.
    자녀분이 카이스트 원하면 그리로 가야죠.

  • 24. 아니
    '25.12.15 12:25 AM (106.102.xxx.103)

    아이가 덜 힘들게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의대를 가라는건 좀 아닌것같아요
    의대 들어가면 적성안맞을때 아주 많이 힘들어요
    부모 욕심 부리지말고 아이가 하고싶은거 하게 하세요
    아이가 의대 가서 덕 보려는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아이가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주세요
    카이스트 가도 너무 부럽네요
    그정도로 잘하는 아이라면 뭐든 잘하겠어요

  • 25.
    '25.12.15 12:28 AM (211.206.xxx.123)

    저희애가 바로 그 연대공대에서 메디컬로 옮긴 앱니다. 반수도 아니고 온수(휴학후 재수학원) 했는데, 그게 온전히 자기 결정이었어요. 제가 바라지도 않았고 가란 말도 안했습니다. 본인이 공대 다녀보고 이게 아닌갑다 해서 간거에요. 왜 똑똑한 따님 인생을 어머니가 단정지으세요. 나보다 나은 자식이니 너에게 맡긴다고 하세요. 의사가 과학자보다 꼭 나은 인생이라고 어느 누가 정했나요? 가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길을 찾겠죠. 이런 아이들은 돈도 별로 안듭니다. 학자금 대출도 다 잘되어 있어요. 그냥 애한테 맡기세요 본인 주관이 뚜렷한데 뭐가 걱정입니까 진짜

  • 26. -----
    '25.12.15 12:30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아이가 그 정도 했으면 학창시절 성실히 부모 말 잘 듣고 입시도 성공했구만
    더이상 강요하지 마세요
    앞으로는 아이 인생입니다
    카이스트 가서 어떻게 성공할지 모르잖아요?

  • 27. ...
    '25.12.15 12:30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부모 마음으로 아쉬울수는 있지만
    너무나 속상하고 아이를 꺽지 못해 안타까울 정도인가요?

    그정도면 자기 앞가림 충분히 잘 할 만큼 똘똘한 아이이니 믿고 응원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극정성을 다했다는둥 제발 그런식으로 자기 연민 갖고 합리화 하지 마세요.
    다른 부모들도 다 지극정성으로 키우고 최선을 다합니다.
    아이가 해 낸 거에요.

    저희 아이도 의대 점수 나왔지만 서울대 기초학문 합니다. 지금 대학원 다녀요.
    주변에서도 모두 의대의대 노래하고, 솔직히 저랑 남편도 의대 권하기는 했지만 아이 의지가 확고하니 받아들이고 응원했어요. 나중에 후회를 해도 아이가 할 거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것도 아이의 몫이에요.
    저는 저보다 큰 그릇의 아이를 저의 작은 그릇에 담으려는게 어리석다고 생각했어요.

    아이 앞에가서 네 의견 존중할께 멋지게 네 세상을 살아가라고 응원해주셔요.
    아이가 그렇게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축하는 커녕 부모 뜻 거역하는 마음의 짐 지우지 마시고요.

  • 28. ...
    '25.12.15 12:34 AM (183.103.xxx.23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원하는 쪽요
    가지못한 길은 평생 후회해요
    저희가 원글님케이스인데 우린 우겨서 겨우 보냈는데
    아이가 적성에 맞지않아 힘들었고
    그에따른 병도 얻어서 아이가 고생을 너무 많이 했어요
    쉽게 편하게 살라고 들었던 훈수였는데 잘못한거죠
    카이스트 다녀보고 아니다싶으면 그때 다시 가도 늦지않아요
    아이가 원하면 한번은 해보라고 기회를 주세요

  • 29. 오잉
    '25.12.15 12:37 AM (222.108.xxx.71)

    제 딸도 공부 잘하는데 자기 메디컬은 싫다고 특히 이번에 의대증원 보면서 더 싫어졌고 사람 고치는 외과의사는 괜찮아도 공부가 재미없을거 같다 연구하고 실험하고 싶다 해서 좋은 생각이라고 응원하고 있어요. 사람이 한번 사는데 의미있고 하고 싶은거 해야죠

  • 30. 사촌동생
    '25.12.15 12:39 AM (121.168.xxx.246)

    이 그런 경우였어요.
    부모님 못 이기고 의대 갔긴 했는데 계속 휴학하고 어럽게 졸업했어요.
    카이스트 간 친구들이 잘풀려서 교수되고 외국으로 몇억 연봉받고 그렇대요.

    이모랑 명절만 만나요.
    이모 원망 많이하고 의사도 그냥 알바만 뛰며 산대요.

    이모는 뒤늕게 후회 하시는데 이런 경우 많을거에요.

  • 31. 끔찍한 부모
    '25.12.15 12:40 AM (211.208.xxx.87)

    애가 알아서 살게 그냥 두면 됩니다.

    대신 죽어줄 수도 살아줄 수도 없는 '남'이예요.

    엄마가 이러는데 애는 얼마나 지옥일지 상상해보셨나요?

    왜 기껏 애써서 다 키워놓고 척을 지려고 하세요.

    여기 아무리 다른 사례 얘기 들어봤자 다른 사람 경우일 뿐이에요.

    너무너무 어리석습니다. 지 인생 지가 살게 놔두세요.

  • 32. ....
    '25.12.15 12:41 AM (106.101.xxx.202)

    부모 욕심입니다
    전문직인 자식이면 더 좋겠다는 바램은 내려놓으세요
    딸아이가 의대 싫다는데 이유가 있겠죠
    의대는 가고싶어서 가도 공부하기 힘들어해요
    카이스트 가도 장학금받고 생활비받으며 공부할수있잖아요
    석박사까지요 유학을 갈수도 있구요
    앞으로 메디컬보다 공학이 더 유망할겁니다

  • 33. ..
    '25.12.15 12:42 AM (221.144.xxx.21)

    저 아는사람 부모뜻대로 의대 갔다 적성 안맞아서 너무너무 힘들어하다 우울증까지 왔어요
    솔직히 저도 의대 보내준다해도 그 공부는 하고싶지 않아요
    적성 안맞음 힘들어요

  • 34. 위에 그런데님
    '25.12.15 12:42 AM (118.216.xxx.98)

    3월 입학까지 하루 열 시간씩 영어 듣고 쓰기만 하라 하세요

    저는 원글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영어 듣기는 알겠는데요 쓰기는 어떤 식으로 공부하면 될까요?

  • 35. 딸기마을
    '25.12.15 12:44 AM (211.201.xxx.213)

    우리나라만 의대현상이 심각한거라네요
    어머님 마음 같은 학부모로서
    정말 어떤심정이신지는 알지만
    그럼에도 부모님 뜻 꺾지않고 원서를 쓴 자식 마음도
    한번 생각해주셔요

    기특하게 두 분야 다 붙었으니
    결정은 아이 생각을 존중해주세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잖아요
    의대는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정말 졸업때까지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또 평생 그 직업을(사명감없이 아픈사람들을 본다는게)
    억지로 해야한다면
    평생 자신의 의지가 아닌 부모의 의지로
    자식을 꺾으시는 거랍니다

    똑똑한 아이니
    믿어주고 응원해주세요

  • 36. 일단
    '25.12.15 12:47 AM (122.36.xxx.22)

    카이스트서 공부해봐야 로망을 이루든 현타가 오든 하죠
    잘맞으면 쭉 공부해서 석박포닥까지 해보는 거고
    아니다싶음 재수를 하든 하겠죠
    의대 카이스트 척척 붙을 내신과 수능력이 있는데 무슨걱정?

  • 37. .,.,...
    '25.12.15 12:52 AM (59.10.xxx.175)

    이렇게 설득해보세요.
    의치한 가서 의사되란 소리아니다
    공학도로 성공하고싶어도 라이센스가 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공학공부나 공학 메디컬 회사 들어가면 임금이나 대우가 다르다

  • 38. ...
    '25.12.15 1:21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이렇게 설득해보세요.
    의치한 가서 의사되란 소리아니다
    공학도로 성공하고싶어도 라이센스가 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공학공부나 공학 메디컬 회사 들어가면 임금이나 대우가 다르다
    ㅡㅡㅡㅡㅡ

    원글님댁 자녀 같은 경우는 공학도로 성공하고 싶은게 아니에요. 연구가 좋고 재미있고 의대 공부는 싫고 적성에안맞는거에요.

    위에 의대 버리고 설 자연대 간 아이 엄마인데요...
    제발 아이를 엄마의 좁은 시야에 가두지 마셔요.
    아이가 의대 안가고 카이스트 간다고 가슴아프고 눈물이 난다니... 같은 부모 입장에서 공감 하려해도 지나치십니다. 원글님 욕심이에요.

    저희애도 주변에서 하도 의대의대 하니 노이로제 걸릴지경이었어요. 나중에는 그렇게 의대가 좋은면 본인이 가지 왜 나더러 가라고 난리들이냐고
    지금 연구소에서 열심히 합니다.
    밤을 새서 해도 즐겁다고 합니다.
    너무 어려워서 머리가 터질것 같아도 좋다고 해요.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죠.
    그렇다해도 아이의 인생이에요.
    부디 아이와 원글님을 분리하시고
    아이를 바라보세요.
    얼마나 대견한가요.
    그냥 응원하시고 믿는다 해주셔요.

    다른 댓글 말씀처럼 해보고 아니면 언제든 의치한 다시 할 수 있는 아이입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자녀분 어디서든 잘 해낼수 있을거에요.

  • 39. ㅇㅇ
    '25.12.15 3:32 AM (49.164.xxx.30)

    제지인 아이도 인서울의대 가능했으나..서울대 높공 선택.. 부모가 좀 서운해하기했으나
    워낙의지가 강한 아이였고..지금 잘다녀요
    제주변엔 의대 자퇴한 애도 있어서..진짜 안맞으면 못다닙니다.

  • 40. ...
    '25.12.15 3:43 AM (124.146.xxx.173)

    지금 60대 초반 전후까지만 해도 지방대 의대 갈 성적 충분히 되어도 의대 안가고 스카이 공대 간 사람이 훨씬 많았던거 아시죠?
    저는 다시 시간이 흐르면 그당시엔 성적 되는데 의대 안가고 공대 간다고 하면 엄마들이 머리 싸매고 눕던 시절이 있었다..라고 옛말하는 시절이 올 것 같습니다..
    그건 당연히 세속적인 이유로겠죠?
    공무원이 최고인냥 하던 시절이 언제이냐 싶은 것처럼요.

    앞으로 전도가 너무 유망하다고 의대 가고 싶은 아이를 공대 가라고 할 것은 아니나, 지워진 글 내용을 미루어 짐작, 공대가 너무 좋다는 아이를 의대 가라고 종용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세상이 변할것 같아요.
    원글님 자제분 같은 학생은 의대 가는게 아까울것 같습니다.
    두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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