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아침 눈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눈물 조회수 : 2,675
작성일 : 2025-12-12 10:24:20

오늘 수시 발표 나는 날이죠.

저희 애는 이번에 도합 4번째 수능 도전입니다

현역은 제대로 된 수시컨설팅도 없이 무지하게 원서쓰고 수능 망해먹고 쌩재수

재수때는 수시로 K대 (정시도 K대 정도 나왔고 재수니까 현역땐 안썼던 K대 자연계열을 보험으로 써놨는데 결국 원하는 만큼 수능이 안나와서 면접보고 K대 최조합으로 갔어요)

아이의 목표는 의대지만 눈을 낮춰 한의, 약대라도 간다는 생각이었지만 수능 성적은 k대 수준

아쉽다, 미련이 남는다, 내 실력 발휘가 안됐다

해서

삼반수를 했습니다.

2학기 휴학하고 시대인재 반수반 들어가서

다리가 퉁퉁 붓도록 열심히 했으나

결과는

지방 메디컬로라도 업글하기 아주아주 아까운 점수

애 아빠는 K대 높공으로라도 옮기길 원했지만 아이는 정시 원서 3장 모두 혹시 모를  추추추추합에 기대를 걸고 지방 약대에 지원했고 결국 전적대로 돌아갔습니다

작년 입시 끝나고 전적대 복귀할때까지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동안 애가 어떻게 살아왔고 노력했는지 알아서

그런데 얘는 항상 수능에서는 실력만큼 나오질 않아요

 ㅜㅜ

삼수까지 할만큼 했으니 메디컬 미련은 버리고

지금 과에서 길을 찾으려 선배들도 만나보고

다른 공대 수업도 들어보고

동아리도 가입하고

23학점이나 듣고 학점 4.0이상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한학기를 보내더니

여름방학 시작하고

무휴학 반수를 다시 해보겠다고 합니다.

지금 다니는 과 공부는 공부할수록 자괴감만 느끼고 

작년에 한 문제차로 문 앞에서 자기 꿈이 꺾인게 너무 아쉽대요.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는 너무 의사가 되고 싶답니다.

지방 한의대라도 꼭 가고 싶다고...

결국 13학점만 신청해서 주 2회 학교 나가고 나머지 시간은 동네 독서실 다니고 집에 와서 점시 먹으며 삼반수했을때보다 더더 열심히 했어요.

재종반 안다니니 자기 공부시간이 훨씬 많아서 좋은 거 같다고.

집에 와서 엄마 밥 먹으니 힘이 난다고..

그렇게 버텨내고

시험을 쳤는데..

수학은 늘 원하던대로 실력만큼 올라와줬고

전과목 넉넉한 1등급 찍고 이제 정말 원하는대로 

메디컬 가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

성적표 나오는 날 모든 게 물거품이 됐어요.

국어, 영어 성적이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

해서 진천 평가원에 가서

답안지 확인을 했습니다.

왜 이 아이는 항상 이렇게 운명의 장난 앞에 좌절해야합니까 ㅜㅜ

국어 뒷부분을 밀려 썼더라구요.

그래서 1등급이 3등급이 되어 버렸어요.

영어는 화이트로 지운 게 떨어져 나가면서 89점으로 2등급 (이중으로 지웠는데 한 겹 떨어져나가고 이번에 사인펜이 너무 진해서 이중 답안 처리)

작년 입시 끝나고

앞으로 진로를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 4군데 사주를 봤는데

그때 19살부터 겨울이라고

100을 노력해도 70만 얻는다고 ㅜㅜ

그러더니 계속 이런 일이 생기는 건지 너무 마음이 아립니다.

애는 어떤 마음일까요.

얼마나 힘들지...

살면서 계속 트라우마로 남을 거 같아요.

3월 새학기가 시작될때까지 힘들게 이 겨울을 보낼 거 같습니다.

어떻게 제 마음을 다스리고 아이를 위로해줘야할 지 모르겠어요.

어디가서 시원하게 점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IP : 112.169.xxx.19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2 10:30 AM (182.209.xxx.200)

    아이고.. 운이 참 없었네요.
    이번에 영어도 어려웠는데, 잘 했구만 운이 안따라주고.ㅠㅠ
    점은 그만 보시고, 겨울이고 뭐고 될 사람은 돼요.
    아이가 하겠다면, 내년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5등급제로 바뀌기 전 마지막이니) 후회없이 한 번 더 도전해보라고 하면 안되나요?
    온 가족 다 힘들겠지만, 아이가 너무 미련이 남아보여요.

  • 2. ....
    '25.12.12 10:30 AM (210.218.xxx.133)

    얼마나 힘드실지...저도 아이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님의 애끊는 심정이 느껴집니다. 아무쪼록 빨리 마음 회복하시고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 3. ..
    '25.12.12 10:31 AM (222.117.xxx.76)

    아이고 짠해라 ㅠㅠㅠ

  • 4. ㅠㅠ
    '25.12.12 10:34 AM (27.176.xxx.71)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 더 짠하네요.ㅠ
    그래서 입시든 뭐든 운7기3이라는 말이 있나봐요.
    지금 인생에서 어렵고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으니 앞으로 아드님의 인생에는 꽃길만 있을거에요.
    인생 총량의 법칙을 믿어요.

  • 5. ..
    '25.12.12 10:35 AM (221.151.xxx.37)

    읽기만해도 눈물나네요...아이가 얼마나 노력했을지 아니깐. 내가 엄마였어도 눈물바람이었을거에요. 잘하는 아이인데 운이 안따라줬네요. 저는 이런 애는 더해봐도 된다고 봅니다. 인생길고 지금 몇년 뒤쳐지는거 괜찮아요...아이의지가 있으니 언젠가 될거라 봅니다. 지금 취직안되서 취준생도 많아요...그러느니 입시 더 치뤄서 메디컬 가는게 낫죠...잘하는 아이고 의지가 남다르니 될겁니다.

  • 6. 저런
    '25.12.12 10:41 AM (221.138.xxx.92)

    얼마나 안타까우실까요.
    그런데 저도 이런저런일 겪으며 지내보니
    이러한 시간들이 또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용기있게 도전했고 최선을 다했고
    비록 결과는 바라던바는 아니지만..
    이 시간들은 실패가 아니라
    내 자원으로 삼을 수 있다면 좋은 경험이 되는거라고..

    좋은 운은 다른 곳에서 님 자녀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고요.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자녀도 원글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7. ㅇㅇ
    '25.12.12 10:43 AM (220.118.xxx.228) - 삭제된댓글

    실력만큼 성적이 나오질 않는다니.....
    벌써 4번째 수능을 봤으면 그것도 실력이라는걸 알고도 남을때가 되지 않았나요?
    엄마가 이러니까 애도 받아들이질 못하고 늘 미련을 두는거죠
    인정을 안하잖아요
    그리고 뭐 본인 의지가 확고하고 집에 여유 있다면 몇수를 해도 상관없죠
    근데 이런식이면 제가봤을때는 내년에는 또 내년대로 뭐가 있을걸요

  • 8. ㅇㅇ
    '25.12.12 10:46 AM (220.118.xxx.228)

    운명이 장난을 친게 아니라 본인의 실수지요
    두번도 아니고 네번 수능을 봤는데 계속 그런거면 결국 그것도 실력이라는걸 알아야해요
    애가 노력한거 지켜본 엄마가 보기엔 너무 안타깝겠지만 그것도 니 실력이란걸 엄마가 먼저 일깨워줘야 애도 미련을 접든지 정신을 차리든지 할것같습니다
    이런식이면 내년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일거고 그것도 뭔가 좋은 핑계가 있을거예요

  • 9. 제친구아들
    '25.12.12 10:54 AM (121.162.xxx.227) - 삭제된댓글

    7수째...
    주변에 이런 케이스 생각보다 많아요
    그집 엄마빠들(제 친구들) 서울대, 연대나와 다들 전문직에 병원장
    저는 조심스럽게.. 어학에 소질이 없지 않다면 외국대 메디칼 권해봅니다

  • 10. 힘드시겠지만
    '25.12.12 11:07 AM (222.100.xxx.51)

    부모가 마음을 추스리시고
    아들이 자기 마음에 집중할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정말 '의사'가 자기에게 맞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학벌을 통한 인정욕구인지....
    공부도 잘하는 만큼 다른 선택지도 많을 것 같은데,
    전공이 운명을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좀 안타까워요.
    저도 아이 입시 치뤄봐서 부모 마음 잘 알지만,
    학교는 아이가 갈 많은 경로 중 하나에 불과해요.
    그리고, 너무 집착이 많으면 시험때 긴장해서 오히려 시험불안증 같은게 오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망친 경험있어요.

  • 11. 다들
    '25.12.12 11:08 AM (175.123.xxx.87)

    내가 가진것이 100일때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것이 70정도인거죠.
    뛰어난 예술인, 운동선수들이 90을 발휘하는 거구요.
    수정액, 밀려쓰기………말이 안되는 논리입니다.

    성실한 학생이지만 거기까지

  • 12. 희망
    '25.12.12 11:10 AM (106.101.xxx.178)

    그시절을 비슷하게 지나온 경험자입니다
    운이라는건 실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지요
    억울하고 안타깝고ᆢ
    그런데 지나보니
    세상은 또 바뀌고
    원치않는 선택에서 엉뚱하게 또 다른 길이 나오고
    전화위복 되는걸 많이 봤습니다
    지금 성공이 계속된 성공을 약속하는것도 아니고
    지금 안좋았던 운이 계속 안좋게 흘러가진 않더군요
    맘 잘 다스리시고 자녀분께 용기주세요

  • 13. ㅠㅠ
    '25.12.12 11:12 AM (175.214.xxx.135)

    사주 본 것으로 묶이지 마세요.
    생각을 안날 순 없겠지만 100에서 70만 거둬도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그 얘기에 묶이지 마세요.
    엄마의 여유로움으로 아이들이 그나마 숨쉬고 사는거 같아요.
    저도 큰 애가...
    잘 될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나도 남편도 애도 이렇게 노력하고 간절함을 갖고 사니
    결과는 내가 어떻게 못하니
    우린 매일 즐겁게 살아가도록 하자 라구요.
    잘 크고 잘 될거라고. 안되기가 더 어렵겠다 욕봤다 하고요ㅠㅠ
    원글님 나중에 이랬었지 하고 웃으실거예요.
    오늘 하루는 무엇으로든 평안하시길요~~

  • 14. 어디가서
    '25.12.12 11:18 AM (121.162.xxx.227) - 삭제된댓글

    시원하게 점이라도 보고싶으시대서 제가 대신 봤어요
    아쉬운대로 좋은결과 있겠는데요?

  • 15. 실력을인정
    '25.12.12 11:20 AM (211.235.xxx.14)

    오직 실력이에요
    그걸 인정해야만 앞으로 나갈거에요
    엄마가 부추겨서 아이가 계속 미련과 어리석음이 허덕이게 두네요
    우리 모두 거쳐본 길이라 모진 말 안하고 싶은데
    글 읽는 내내 너무 어리석다싶네요
    무슨 구구절절 말이 긴가요?
    성적표 점수가 모든 걸 말해줍니다
    다들 그렇게 쓴 약을 삼켜요

  • 16. 작성자
    '25.12.12 11:29 AM (112.169.xxx.197)

    제가 아이를 메디컬로 부추기게 느껴지시나요? 제가 더 미련이 남아서 끊어내지 못하고 애한테 끌려다니는 걸로요?

  • 17. ..
    '25.12.12 11:33 AM (39.118.xxx.220)

    수능판은 빨리 벗어나는게 장땡이예요. 이번에는 엄마가 좀 말리세요.

  • 18. 저희집도
    '25.12.12 11:35 AM (115.143.xxx.182) - 삭제된댓글

    이번수능까지 더 많이봤네요. 재수해서 지사의 갔는데도 정시는 표점1점으로도 학교급간이 바뀌니 성취욕많은 아이들은 수능을빠져나오지못해요.
    저는 몇년이지난지금도 그때 아이를 강력히 못말린게 제일 후회됩니다.자신만만하게 1년더 열심히하면 되겠지했던게 군수까지 몇년을 허비했고 그나마 올해는 아주근소하게 옆그레이드합니다.의대정시 수능판은 진짜 운이 크게작용해요.
    실력은 기본이고 멘탈이 약하면 버티기진짜힘듭니다. 잘다독여주시고
    원글님도 기운차리세요.

  • 19. 토닥
    '25.12.12 11:39 AM (222.235.xxx.9)

    저희 아이 몇수인지 세기도 힘들고 그동안 군대도 다녀 왔으니 ㅜㅜ 뭐 당연 원글님네 아이처럼 수능 망치고
    논술 최저도 못 맞출만큼요.
    하 아 그냥 저는 마음 비워버리고 있어요.
    시간 낭비 돈 낭비 더 이상은 아닌것 같아 걍 아무 공대나 입학하고 좋지도 ? 않은 학교 신입생중 울아이가 나이가 제일 많을텐데 , 그런 부담감도 내려 놓고
    속에서 울분도 올라오지만 그것도 비우고
    열심히 마음을 비워봅시다.

  • 20. 비슷
    '25.12.12 11:44 AM (210.100.xxx.23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올해 재수인데요
    작년 현역에 6메디컬학종 썼어요
    담임도 두개는 될거라했는데 최종불합 정시로 고대 낮은과에 붙었습니다
    일반과는 절대 안간다고 수시에서 설대도 안썼으니
    고대 가겠나요?
    쌩재수했고 원래도 독학으로 하던 아이라
    스카다니며 집에서했는데 올해는 아주 운이 좋음
    젤 낮은 약대정도 될것같아요ㅠ
    공부를 안한게 아니예요. 모고도 잘봤는데
    이번에 과탐을 좀 못봤어요.
    지구과학 쉬운 개념문제 앞에꺼를 막 틀려왔어요
    아이는 수능다음날부터 6시반에 일어나 공부합니다
    삼수는 생각도 못했는데
    메디컬은 운도 따라야되더라구요
    올해는 스카이 한군데 붙으면 등록은 해두려고 생각은 하고있어요
    수능보고 새벽에 애 깨우고는 저도 며칠을 울었어요
    원글님 마음은 어떠실지ㅠ
    올해 정말 운이 안따랐는데 반수 한번만 더 시켜주세요
    사실 스카이 나와도 취업때문에 일이년 힘들꺼 생각하면
    그게 그겁니다
    아이가 잘 추스르고 힘내기를 바랍니다

  • 21. ㅇㅇ
    '25.12.12 11:45 AM (220.118.xxx.228)

    원글님 마음상하실거 너무 잘아는데요 ㅠㅠ
    님이 부추기셨다고 생각안해요 애가 계속 미련을 갖는거겠죠
    근데 그러면 엄마가 거기서 딱 얘기를 해줘야될 부분도 있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벌써 네번째 이러면 이게 네 실력이다 속상하지만 어쩔수없다
    이제 슬슬 현실과 타협을 해야할때다 라든가
    정말 마지막으로 1년만 더 주겠다 라든가요

    근데 님은 그게 아니고 그저 왜 운명의 장난은 항상 이아이를 괴롭히나 ㅠㅠ
    수능볼때마다 실력만큼 성적이 안나와요 ㅠㅠ 이러시잖아요
    엄마가 그러시니 애도 미련을 못버리는거죠 자기 실력이 이렇지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그게 실력이라니까요 속상해도 어쩔수 없어요

    어차피 모자 두분다 실력이란걸 인정을 안하시니 서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번만 더해보세요
    대신 내년에도 안되면 아 실력이었던게 맞구나 하고 깨끗이 털고 돌아서자고 결심하시고요
    의사 한의사 될수만 있다면야 5수가 문젠가요

  • 22. 비슷
    '25.12.12 11:46 AM (210.100.xxx.239)

    저희는 올해 재수인데요
    작년 현역에 6메디컬학종 썼어요
    담임도 두개는 될거라했는데 최종불합,
    정시로 고대 낮은 과에 붙었습니다
    일반과는 절대 안간다고 수시에서 서울대도 안썼으니
    고대 가겠나요?
    쌩재수했고 원래도 독학으로 하던 아이라
    스카다니며 집에서 인강들으며 실모보러다니고했는데
    올해는 아주 운이 좋음
    젤 낮은 설대, 젤 낮은 약대정도 될것같아요ㅠ
    공부를 안한게 아니예요. 모고도 잘봤는데
    이번에 과탐을 좀 못봤어요.
    지구과학 쉬운 개념문제 앞에꺼를 막 틀려왔어요
    아이는 수능다음날부터 6시반에 일어나 공부합니다
    삼수는 생각도 못했는데
    메디컬은 운도 따라야되더라구요
    올해는 스카이 한군데 붙으면 등록은 해두려고 생각은 하고있어요
    수능보고 새벽에 애 깨우고는 저도 며칠을 울었어요
    원글님 마음은 어떠실지ㅠ
    올해 정말 운이 안따랐는데 반수 한번만 더 시켜주세요
    사실 스카이 나와도 취업때문에 일이년 힘들꺼 생각하면
    그게 그겁니다
    아이가 잘 추스르고 힘내기를 바랍니다

  • 23. 작성자
    '25.12.12 11:52 AM (112.169.xxx.197)

    아..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딱 끊어주질 않아서 아이도 그 미련를 접지 못하는 거요. 그냥 저는 항상 이 애 말을 믿어왔던 거 같아요. 내새끼니까 안쓰럽고 억울하고 원망스럽고... 냉정하게 아이를 못봤기 때문이겠죠. 남의 애라면 실수도 네 실력이야 라고 하겠는데 제 마음 깊숙한 곳에 저도 미련이 남아 그렇게 인정하기 싫은가봐요.

  • 24. 혹시
    '25.12.12 11:58 AM (115.143.xxx.182)

    따님인가요? 아들이면 내년에 추가모집지원해서 군대가서 군수보게하세요.
    올해 성적 마킹실수만없었다면 높은 올1이라는 전제하에요.

  • 25. 운이없어서
    '25.12.12 11:58 AM (203.142.xxx.241)

    안타까운건 맞는데,, 답안지 작성도 실력이라는 어느글을 제가 본적이 있어요.
    그런데 저렇게 아깝게 떨어졌으면 내년에 또한다고 하겠네요. 내년엔 휴학하고 시켜보세요. 애가 미련을 버리지 않을바엔 한번 다 쏟아붓는것도 나쁘지않은듯요.

  • 26. 아이고...
    '25.12.12 11:58 AM (39.124.xxx.149)

    애가 부모님께 죄송해서 반수, 무휴학 반수 계속 그렇게만 하네요
    이렇게 열심히 하는 애라면 그냥 1년 화끈하게 지원해 주시면 안될까요
    보통 부모님이 안타까워서 시키거나
    애가 의지 없는데 계속 시키거나 그런 경우는 절대 반대지만
    애가 이렇게도 의대 가고 싶어하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애가 절실하니까 더 실수하고 밀리고 그러는 것 같아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951 펌) 가난이 티나는 행동 3 asgw 11:51:23 585
1780950 요리책 중 제일 많이 활용하는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 11:50:02 50
1780949 일본에는 노인혐오문화가 있나요?(안락사) 8 궁금 11:45:46 297
1780948 건대 공대 한양대 경영 어디가나을까요? 19 입시맘 11:44:38 402
1780947 송가인이 진짜 진퉁이네요 ㅂㅂㅂ 11:42:54 599
1780946 빈 냉장고 전원 꽂아둔채 2주 정도 있어도 되나요 2 .. 11:40:13 253
1780945 수감각없는 초저학년 고액수학과외 효과 있을까요? 19 . . 11:34:03 236
1780944 다음주 나솔 사계 8 11:26:55 520
1780943 전세 재계약시 문의드려요 6 전세 11:26:38 164
1780942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 11:24:42 296
1780941 제 증상좀 봐주세요(무릎통증) 7 .. 11:24:31 374
1780940 대화의 90%가 자기칭찬이면......... 3 휴유유 11:24:25 494
1780939 내일 남춘천역에 갑니다 3 춘천 11:22:47 311
1780938 우는 듯한 발라드 10 가요 11:14:24 744
1780937 데이터 날려먹고 우울한 아침 4 11:11:55 649
1780936 삼수해서 원하는 대학 가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3 인생 힘들다.. 11:03:25 1,147
1780935 임은정 뭔가요? 우리가 임은정한테 속은건가요? 15 궁금 10:59:44 2,125
1780934 죄와벌을 다시 읽고 있어요 18 ... 10:53:57 971
1780933 보테가 안사길 너무잘함 20 .. 10:49:14 3,107
1780932 인생의 깨달음 14 .. 10:42:59 1,940
1780931 남매맘은 진짜 계속해서 남녀차별 나오네요 팬티사줘요 15 10:41:40 1,373
1780930 안정액 파는 약국이요 7 두근 10:40:59 724
1780929 노예비여도 추합전화 많이 오나요? 7 10:39:42 782
1780928 전기차 타시나요? 어떤 차 타세요? 7 ehib 10:37:50 503
1780927 올해 수시 전반적으로 하향지원 추세인가요? 8 .. 10:36:35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