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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많은 사람들 안부러운데요

ㆍㆍ 조회수 : 4,015
작성일 : 2025-12-10 08:46:42

부자도 아니고 물려받을 재산도 없지만

부자도 안부럽고

누가 눈앞에 명품가방 올려놓고 아는척 해주길 바래도 그게 뭔지도 몰라서 못부러워 할정도로

비싸고 좋은것도 관심없는데요

유일하게 부러운게 딱하나 있어요

전업주부요

남편이 직장 다니라고 눈치 안주고

재산이 없어도 남편이 크게 잘 벌지 않아도

집안 깔끔하게 정리하고 빨래 칼각 잡아서 접어놓고

요리 뭐할지 고민하는 주부로만 살고싶어요

날마다 집은 전쟁터로 해놓고

미친듯이 일하고 퇴근해서 밥해먹고나면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 없어 또 집은 엉망인상태로 쓰러지듯 자고 그렇게 살고싶지 않아요

결혼전 혼자 살때는 직장 다녀도

온 집안을 먼지 한톨 없이 누가 언제와도 보여주기 부끄럽지 않은 상태로 해놓고 살았는데

이제는 집에 누가 올까봐 무섭네요

근본이 깔끔하고 정돈된걸 좋아하는데

할일은 많고 기력은 딸리다보니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살아가지만 카페같이 아늑하고 정돈된 집이 늘 소원입니다ㅠㅠ

IP : 118.220.xxx.22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돈으로
    '25.12.10 8:49 AM (118.235.xxx.62) - 삭제된댓글

    사람 쓰세요.

  • 2. 생각보다
    '25.12.10 8:50 AM (118.235.xxx.88)

    가사도우미 비용 얼마 안해요 주 1회 3시간 3만원도 있더라고요

  • 3.
    '25.12.10 8:50 AM (211.234.xxx.60)

    제가 그리 살고 있어요
    전 체력이 안 좋아서 직장을 못 다녀요
    그 체력이 부럽네요
    편하긴 한데 외로워요

  • 4. 체력이
    '25.12.10 8:52 AM (118.235.xxx.43)

    약해서 직장 생활 못하는데 전업이 가능한가요? 좀 이해가 안가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 직업이라면서

  • 5. .....
    '25.12.10 8:54 AM (1.239.xxx.246)

    직장 다니면서도 가능해요

    일단 집에 뭐 늘어놓은걸 무조건 다 서랍 안에 넣으세요

  • 6.
    '25.12.10 8:55 AM (211.234.xxx.60) - 삭제된댓글

    맞벌이는 집안일 회사일 하잖아요
    전업은 출퇴근 시간도 없고
    한나먀 하는데
    아이 어릴때는 외부사람 도움 받았는데
    애들 크니 하나는 할수 있어요

  • 7. 그냥
    '25.12.10 8:59 AM (122.36.xxx.73) - 삭제된댓글

    청소만 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시죠 돈 버는거 조금 투자서 내 정신건강 지키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 8. 그냥
    '25.12.10 9:01 AM (122.36.xxx.73)

    청소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시죠 돈버는거 조금 투자해서 내 정신건강 지키는게 나은거 아닌가요? 지저분한 채로 지내는거 힘들면 돈을 쓰는수 밖에 없죠

  • 9. 전업인데
    '25.12.10 9:02 AM (223.39.xxx.97)

    에너자이저로 직장생활 하는 분들 부럽습니다
    체력넘치는 분들이 세상 부럽네요

  • 10. ㆍㆍ
    '25.12.10 9:06 AM (118.220.xxx.220)

    일단 버릴걸 싹다 버려야 하는데 애가 있으니 쉽지 않네요
    애 옷이랑 책 물건이 제일 많아요
    대학 보내고 나면 싹다 버려야겠어요

  • 11. ...
    '25.12.10 9:13 AM (59.15.xxx.235) - 삭제된댓글

    체력안좋은 사람 은 일과 육아 병행 힘든듯요. 저 애낳고 주변보니 에버랜드 오픈런 위해 6시 기상 9시 오픈런, 8시 불꽃놀이까지 야무지게 보고 오는데 저는 느즈막히 3시가서 판다 겨우 하나보고 불꽃놀이보고 다음날 감기...감기가 낫지를 않아 2달을 약먹다가 중이염엔딩...

  • 12. 전업이 꿀빤다고
    '25.12.10 9:14 AM (223.38.xxx.98)

    여기서도 그러잖아요
    저도 직장생활 했었는데요
    솔직히 지금 전업이 훨씬 편합니다
    아이 어릴 때나 바쁘지...

  • 13. ...
    '25.12.10 9:15 AM (59.15.xxx.235)

    윗님 저 지금 초1인데..넘 왔다갔다 힘들어요. 집순이체진인데...언제부터 편해지나요? TT

  • 14. ㅇㅇ
    '25.12.10 9:26 AM (211.218.xxx.125)

    일단 싹다 버리는 게 젤 중요해요. 휴가 내실 때 다른 곳 아무데도 가지 마시고, 정리 전문가 불러서 다 버리세요. 일단 모아두고, 뭘 남길지를 골라내신 후, 나머지를 싹다 버리는 게 최고입니다.

  • 15. ㅁㅁ
    '25.12.10 9:29 AM (112.187.xxx.63)

    참 모순된 말이군요
    그거 돈이면 다 해결되는거잖아요

  • 16.
    '25.12.10 9:34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그냥 업체에 맡겨서 싹 다 버리세요
    몇 백이면 된다니 한 달 월급 쓰면 되죠

  • 17. 직장 다니는 사람
    '25.12.10 9:37 AM (113.161.xxx.171)

    에너지가 넘치고 건강해서 다니는 거 아니에요. 경제 상황 때문이거나 집에 있을때 무력감 때문에도 다니는 거죠.

  • 18. ....
    '25.12.10 9:38 AM (211.201.xxx.247)

    제가 그 입장인데요...
    그림처럼 집 깨끗하게 해놓고 못 삽니다.

    자연스럽게 양가부모님 4명 수발이 다 제 몫입니다.
    일상적 수발은 물론이고 갑작스레 고열로 응급실 들어감
    노인이니 혹시 몰라 입원(특히 본인들이 원하심...옘병)
    고령은 통합병실 안됨. 개인간병인 구하라고 함.
    돈과 상관없이 개인간병인이 갑자기 어디서 나오나요?
    간병인 구해질때까지 병실에서 꼼짝못함.
    1-2일 병원잠 자고 집에 오면 앓아누움.
    그 와중에 나머지 집에 혼자 있는 부모도 챙겨야함.
    이건 4명이 번갈아가며 연례행사로 함.
    우리집은 늘 폭탄 맞은 상태임. 남편도 뭐라도 안 함.

    그냥 직장 다니세요. 전업이 괜히 노는거 아닙니다.

  • 19. 언제 편해져요
    '25.12.10 9:42 AM (49.170.xxx.84)

    초3인데 공부 봐줘야하고 일하고… 아직도 힘든데요? ㅠㅠㅠ
    집은 쓰레기장~~.

  • 20. 로라땡
    '25.12.10 9:44 AM (218.234.xxx.51)

    제가 지금 그런데 양쪽 할미들이 아퍼서 고달프네요

  • 21. ㆍㆍ
    '25.12.10 9:47 AM (223.39.xxx.3)

    초3이면 시작도 안했어요
    고등 가보세요 엄마가 수면부족 체력방전 됩니다

  • 22. ㆍㆍ
    '25.12.10 9:47 AM (223.39.xxx.3)

    저는 직장다니면서 눈치보며 친정부모님 병원도 모시고다녀요ㅠㅠ

  • 23. 원글님
    '25.12.10 9:47 AM (223.38.xxx.35)

    미혼이시면 저랑 같다고 댓글쓰려했는데
    이미 결혼하셨네요
    전 살림 요리 적성에 딱인 전업주부 집순이 재질인데
    외로움도 안타고 남자도 그닥 필요성 못 느껴서
    비혼으로 살아요
    어릴땐 원글 속 그런 남편 만나고싶었어요
    저희 아빠같이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큰 사람(저희엄마 평생 전업이셨음)
    제가 돈버는 재능이 진짜 없거든요 욕심도 없지만
    가끔 남편 하는일이 망하거나 일이라도 터지면 제가 발벗고 나설수있지만
    온전한 가장이고 싶지않거든요 절대

  • 24. 참나
    '25.12.10 9:55 AM (223.194.xxx.33)

    원글님 돈 많으면 전업주부 해도 되잖아요
    그래서 다들 돈 좋아하는거에요
    돈 있으면 나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수 있잖아요

  • 25.
    '25.12.10 10:07 AM (125.181.xxx.149)

    그게 돈 많은거부러워하는거죠.명품만돈인가 ㅋㄱ
    뭔소리야요.

  • 26. 전업주부
    '25.12.10 10:12 AM (121.128.xxx.104)

    부러워 하지 마세요.

    돈 많은 전업주부가 부럽지

    돈 없는 전업주부는 취업 해야 해서 발 동동 굴립니다.

    인생이 쉽지 않고, 취업하기도 힘들고, 적응하기도 힘들고,

    다 그러네요.

    첫 애 이제 고등학생이라 돈은 배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업주부는 또 탄탄한 회사 취직한 워킹맘 부러워 합니다.

  • 27. ㆍㆍ
    '25.12.10 10:16 AM (223.39.xxx.97)

    차나님
    뭔소리예요
    돈없어서 일하는거죠
    돈 많으면 전업주부하죠
    왜 비아냥거려요

  • 28. ㆍㆍ
    '25.12.10 10:18 AM (223.39.xxx.97)

    뭔 말만 하면
    시비걸려는 사람들 꼭 있네요
    진짜 인생 불쌍해요
    할일 없음 잠이나자요 폰 들여다보고 시비걸지 말고

  • 29. ㆍㆍ
    '25.12.10 10:20 AM (223.39.xxx.97)

    부자 아니어도 전업 주부 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그게 부럽다는 거예요
    왜 말을 저렇게 막할까요
    안 빈정거리고 시비 안걸면 말이 안되는 사람들

  • 30. 어려도
    '25.12.10 10:24 AM (39.7.xxx.179)

    너무 어레서 사고가 단편적이네요.
    모든일 지나가고 난 후에는
    자식이 성공하면 모든 비교에서 끗. 윈!
    이라는것만 알아두십셔

  • 31. 돈 아쉬우면
    '25.12.10 10:40 AM (223.38.xxx.172)

    돈벌러 나가야죠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 다들 체력 좋고
    에너지 넘쳐서 다니는게 아니거든요

    여긴 체력 안좋아서 직장 생활 못하신다는 분들이 많네요
    그런 분들은 결혼안했으면 어쩔뻔?
    외벌이 남편 아니었으면 어쩔뻔?

  • 32. .fgg
    '25.12.10 10:41 AM (125.132.xxx.58)

    평생 남편 경제력에 의존해야하는 인생은 좀..

    집값 오른걸로 내조 잘햇다고 생색 내거나.

  • 33. 저두요
    '25.12.10 10:55 AM (59.152.xxx.77)

    남자들 돈 벌고 나머지 암것도 안하잖아요.
    역할 바꾸라면 전 나가서 돈 버는게 낫겠어요
    여자들 돈 벌고 양육, 집안일 너무 힘들어요
    위에 파출부 쓸 줄 몰라 안쓰나요 그 비용도 아껴야 애들 피자 한 판 사줄 수 있으니까 82에 하소연 하는 거잖아요
    맘 꼬여서 빈정대는 댓글 다는 사람들 그냥 지나가세요

  • 34. ㅇㅇ
    '25.12.10 10:59 AM (61.77.xxx.91)

    맞아요 돈으로 시간을 산다는데 딱 그거같아요 ㅠㅠ

  • 35. ㆍㆍ
    '25.12.10 11:00 AM (223.39.xxx.202)

    그쵸 파출부 쓰라는 말 쉽게하네요
    꼬여서 빈정대는 사람들은 왜 저런 에너지를 쓸까요
    시간이랑 기운이 남아도나봐요
    위로 감사합니다

  • 36. 직장
    '25.12.10 11:01 AM (117.111.xxx.86)

    다니는 딸이 말하길
    세상에서 전업이 가장 좋은 직업이라네요
    외국인 회사 다녀서 워라벨도 높은데
    그런 소릴 하는 거 보면
    있는 집 전업이 가장 좋은 직업이긴 해요

  • 37. 말이 이상
    '25.12.10 11:03 AM (211.234.xxx.172) - 삭제된댓글

    돈많으면 직장 안다닐수 있는데요

  • 38. 여기보면
    '25.12.10 11:04 AM (222.120.xxx.110)

    각자 자기 사정이나 가치관에 따라 돈많은 전업, 돈없는 전업 있는걸 뭉개고 마치 전업이 기생충인것처럼 비하하는거 너무 웃겨요.

    직장생활도 해봤고 전업도 해봤지만 전업이 편하긴 합니다.
    다른 전업이랑 다르게 남편이 재택이라 집에서 거의 같이 있고 쏘울메이트. 이게 못견디게 싫었으면 돈때문이 아니라도 저도 다시 직장에 나갔겠죠.
    딴얘기같지만 결혼생활 20년이면 이혼해도 반반입니다.
    전업이라고 평생 남편 경제력에 의존해야하는 삶이라 단정짓는건 너무 단순한 사고아닌가요?
    못나게 전업 비하하지도말고 그냥 자기가 가진것에 적당히 만족하고 살면 그만입니다. 전업비하한다고 본인 삶이 더 나아보이나요?

  • 39.
    '25.12.10 11:05 AM (125.181.xxx.149)

    돈없어도 전업하는게 부러우면 당장해요.왜 당장할수있는걸 못하고 원하는 댓글 안다렸다고발끈하노

  • 40. ...
    '25.12.10 11:11 AM (223.38.xxx.50)

    전업이 제일 편한건 맞아요
    아이 어릴 때만 바쁘고...
    직장 생활은 스트레스도 많이 받잖아요
    그러니 외벌이 인생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 41. 전제가.필요해요.
    '25.12.10 11:28 AM (117.111.xxx.53) - 삭제된댓글

    돈 많은 전업주부가 좋죠.
    돈 없는 주부는 빠듯하니 참 사는 게 별로예요.
    숨만 쉬고 산다는 말이 딱 맞는 말.

    돈 버는 게 힘들지만
    스스로 벌어서 자기 돈 관리하며
    쓰고 사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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