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절임배추로 김장을 했어요
처음이라 양념조절 실패해서 처음 양념바른 김치는 짜고
나중에 버무린건 물도 덜 빠지고 양념도 부족해 싱거운
김치가 됐지만 그나름대로 맛있게 먹고 몸과 마음이 아픈
올케, 어머니 아프신후론 사다먹기도하고 조금씩 담아먹었고 올여름 소천하시고 이제 제가 동생들 챙기기로 마음먹어서
한통 갖다 남동생네도 주고 2차로 10키로 담았는데 이번에 더맛있게 됐어요
처음으로 직접 농사지은 고추, 지인들이 시골인심으로 직접 농사지은 마늘과 양파,무를 갖다주어서 대파만 사다 했는데 딸까지 버무리는거 도와줘서 수월하게 끝나니 누가 절임배추 팔생각을 했는지 너무 고마운데 다음달에도 절임배추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