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계엄령 놀이'하며 폭력 행사…5일 영장 실질 심사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한 의혹을 받는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지난 3일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한 뒤 강요 등 혐의에 대해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전날 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환경미화원들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강요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계엄령 놀이'라며 폭력을 행사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은 채 달리게 하거나 특정 색상의 속옷을 착용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A씨가 투자한 주식에서 손실이 나면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폭행을 당했고, 특정 종목 매매를 강요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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