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후 물안에서 걷기 30분 하고 오는데요..
걷기 하며 몇번 눈인사 하게된 아줌마가 어제 본격적으로 말을 거는데
저보고 뜬금 변비는 없냐고 그래요, 그러면서 살빼는데 뭐가 좋니어쩌니
일장연설을 하는데 사실 저도 좀 통통족이지만 그쪽도 만만찮거든요
제가 별 반응을 안하니까 자기 사위가 한의사래요
그러면서 뒤에 바짝 붙어 걸으면서 내내 입을 안 다무는데
진짜 환장하겠더라구요
그냥 걷지말고 어깨를 이렇게 제껴 걸어라
손바닥을 이렇게 쳐라 어쩌라
괄약근에 힘을 주고 걸어라 어쩌라,,
자기 친구가 뭔 엑기스를 만들어 판다 ,,
와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전 걸을때 이것저것 생각 정리하고
묵주기도도 하고 그러거든요
오늘또 그 아줌마 오지 싶은데 벌써 머리가 아픕니다
왜 나이들면 아무한테나 그렇게 말을 붙이는지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