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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다 키워놓고 이혼하는거, 가능한가요?

ㅇㅇ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25-12-01 11:51:22

제 나이 40, 결혼 10년차인데 남편하고 안맞아요

뭘해도 재미가 없고요, 어딜 가도 재미없고...연애때도 신혼때도 그랬네요.

의욕도 없고 그냥 제가 하자는 대로만 하는 사람이에요. 집에 틀어박혀있는거 좋아하고,,, 저한테 이제 편하게 막 대하구요, 가끔은 서러워요. 밤에도 첨부터 지금껏 안맞네요.. 맞춰주기도 너무 곤욕이에요 ㅠㅠ

 

애낳으니 애랑 같이 다니는 즐거움이 생겨서 다행히 겉으론 잘 살고는 있어요.

인생사 재미로만 사는건 아니라서 현재 애 9살인데 성인 될때까진 책임감 다하며 열심히 살아볼 예정인데요 그 이후에 이혼이 가능할까요?

그때의 건강, 경제 상태에 따라 다르겠죠? 결혼때부터 지금껏 맞벌이 중이고, 정년 채우려고요.

나이들어서 그냥 남편은 남편대로 두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며 재미찾고 그러면 되나요~~?

알려주세요 선배님들~제가 너무 욕심인가요~? 답답해서요~~ 

IP : 61.77.xxx.9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1 11:55 AM (133.200.xxx.97)

    결혼 10년에 애데리고 가족이 재밌음되지 뭔 남자의 의욕에 부부간 재미를 찾나요???

  • 2. ..
    '25.12.1 11:55 AM (39.7.xxx.3)

    아는분이 그렇게 이혼소송 준비하다가
    그 소송준비가 더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 남편도 지인도 이혼 포기했어요.
    이혼도 젊어서 에너지 있을때 하는거지
    진짜 큰 결격사유 있는거 아니면 그냥 사는게 더 낫다고.
    지금도 나름 각자 자기꺼 하고 적당히 무신경하게 잘 사는거 같아요

  • 3.
    '25.12.1 11:57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는게 나아요.
    잘 리드해보세요.
    큰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 4. ......
    '25.12.1 11:57 AM (119.196.xxx.115)

    뭘 귀찮게 이혼까지해요
    그냥 넌 집에 있어...라고 하고 님만 나가 노세요
    남자들 만나고 싶은게 있으시면 이혼하시고요 딱히 남자들 만날것도 아니면 저라면 귀찮아서라도 이혼 안할랍니다...ㅠ.ㅠ

  • 5.
    '25.12.1 11:57 AM (218.235.xxx.73)

    그때가면 이혼 안 할 못할 이유가 또 생길걸요?지금 이혼하시라는게 아니라 같이 사셔야 하면 서로 대화도 해보시고 배우자에게 원하는점도 말해서 조금씩 내가 원하는쪽으로 사세요. 나이가 젊으신데 내 인생을 참고만 살기 아까워요.

  • 6. 어우
    '25.12.1 11:59 AM (211.205.xxx.39)

    결혼은 왜 하신거예요
    맞는게 하나도 없는데…
    저라면 그렇게는 못살아요
    밤일이라도 잘하면 몰라 그것도 안맞다면…

  • 7. 에고
    '25.12.1 12:02 PM (221.138.xxx.92)

    그러게요.
    그렇게 안맞는데 결혼은 왜 하셨는지.

  • 8. ㅇㅇ
    '25.12.1 12:05 PM (89.147.xxx.88)

    연애때도 그랬는데 왜 붙어 있었어요? ??? 원글이 더 이상
    남편이 조건은 훨씬 좋았나보네

  • 9. ㅡㅡㅡ
    '25.12.1 12:18 PM (125.187.xxx.40)

    안가능할 이유가...?

  • 10. ㅇㅇ
    '25.12.1 12:27 PM (180.66.xxx.18)

    내가 하겠다면 하는거지만 지금부터 십년 넘게 남았는데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남편이 익숙해져서 이혼할 생각이 없어질지, 예상치못하게 사이가 좋아질지, 남편한테 연민이 생겨서 이혼할 맘이 안생길지, 성인 자녀도 자녀라고 자식 결혼할 때까지.. 이런식으로 미적거릴지, 그 전에 이혼할지 아무도 모르는거죠.

  • 11.
    '25.12.1 12:46 PM (211.110.xxx.21)

    연애때도 그랬는데 결혼은 왜 하신건지 ㅠ

  • 12. ㅇㅇ
    '25.12.1 12:49 PM (61.77.xxx.91)

    연애를 적게해서 몰랐고요, 당시 상황이 그랬습니다 ㅠㅠ 지난 일은 후회하기엔 너무 늦어서 생각하진 않으려고 해요...

  • 13. ...
    '25.12.1 12:59 PM (112.169.xxx.139)

    졸혼이라는 것도 있고요
    서로 서류는 그대로두고
    별거만 하는거죠

  • 14. ??
    '25.12.1 1:05 PM (222.118.xxx.116)

    굳이 10년 뒤의 일로 고민하지 말고
    일단 10년을 재밌게 지내세요.
    나중에 애 다 크고 고민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 15. ..
    '25.12.1 1:23 PM (211.208.xxx.199)

    남편 외가쪽 시누이가 애 다 키우고 이혼했는데요.
    살면서도 싸움질만 안했지 서로 탐탁치않은 부부였는데
    애들도 다 컸다보니 부모 이혼에 별로 충격도 안받더라고요.
    엄마랑 살면서 아빠가 아플때는 식구들 다 가서 간호도 하고
    결혼할때는 손잡고 웃으며 들어가고
    ex시매부한테 우리도 웃으며 축하한다 인사하고..
    ex시매부나 시누이나 커리어있는 사람들이라
    돈문제로 못헤어질 사정도 아니었어요.
    그냥 각자 사는게 좋았나보죠.

  • 16. 나이들면
    '25.12.1 1:32 PM (47.136.xxx.136)

    짠해서 이혼 못해요.

  • 17. ㅇㅇ
    '25.12.1 1:40 PM (89.147.xxx.88)

    연애를 짧게 했는데도 결혼한 이유가 뭐예요? 조건이 나보다 나으니 했을거 아닌가요?

  • 18. ....
    '25.12.1 1:53 PM (121.133.xxx.158)

    근데 아이 키워놓고 각자 놀면 되는데 굳이 이혼을 하는 건 다시 다른 분과 연애 or 결혼할 생각이 있어서 그러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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