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꼬치꼬치 캐묻는사람

기피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25-11-30 21:45:50

주변인중에

잘 베풀는 사람이 있어요.

만나면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고

보답이라도 하면

다른명분으로 더 많이 챙겨주고..

 

그래서 항상 고마운 사람인데

연락오면 부담되요.

혹시라도 전화못받으면 

다음통화에 왜 안받았는지를 꼬치꼬치 캐물어요.

벨소리 못들었다.쉬다 못받았다..등등

변명아닌 변명을 하게 되고

내가 속이는 사람마냥

말의 뉘앙스가 못믿는다는식의 

어감이 느껴져요.

 

또 외부에 있을때 전화와서 받으면

어디냐고 물어요.

잠시 볼일보려 나왔다고하면

어디에 무슨볼일이냐고..

딱히  말하고 싶지않아

그냥 잠시 나왔다고 하면

누구랑 어디에 간거냐고 물어요.

이같은 실랑이를 4.5번 합니다.

그러다 사실대로 말하게 되는데

정말 짜증이 너무나요.

윗사람이라 모질게 말을 못하고.

그러니 그사람 잔화가 오면 받기가 겁나고 

피하게되네요. ㅠㅠ

나이들수록 더 그러는것같아요.

심리가 궁금해요.

 

IP : 125.244.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생
    '25.11.30 9:47 PM (221.138.xxx.92)

    습관일겁니다.
    불편하면 피하는 수밖에요..

  • 2. 차단
    '25.11.30 9:47 PM (58.29.xxx.96)

    박으세요..

  • 3. ...
    '25.11.30 9:47 PM (219.251.xxx.190)

    꼬치꼬치 물어봐도 대답해줘야할 의무없어요
    진동으로 해놔서 전화온지 모르고 일했다고 하세요

  • 4.
    '25.11.30 9:49 PM (220.72.xxx.2)

    대답 하지 말고 대화를 주도 하세요
    아니면 똑같이 돠묻든지...
    저번에 왜 전화 못 받았냐 그러면 전화 했었냐고 몰랐다고 하면 되고...

  • 5. 바다
    '25.11.30 9:49 PM (223.39.xxx.59)

    그런사람 자기는 안알려주더라고요
    제가 누구를 만나는지 꼭 알아야되고 정보도 다알고싶어하던데,
    정작 본인은 계속 같이있다가 조퇴내고 저와도 관련된곳 가면서 아무말도 없이 가대요.
    나중에 알고 배신감느꼈어요
    그런사람은 어떻게 그럴수있죠?
    응큼해요

  • 6. ---
    '25.11.30 10:16 PM (211.215.xxx.235)

    가능한 상황이나 사람을 자기가 원하는데로 통제하려는 성격이 강한 사람일 거예요. 이런 사람들이 원하는데로 통제하기 위해 많이 베풀기도 해요. 처음에는 잘해주고 잘사주고 그러니 좋은 사람,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으로 생각되지만 점점 힘들어지죠. 적절히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거예요. 아마 원글님이 순둥순둥하고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라 선택되엇을 가능성이 클거예요.

  • 7. ...
    '25.11.30 11:32 PM (211.201.xxx.112) - 삭제된댓글

    헐... 꼬치꼬치 캐묻는거 불편하다고 하고 연락 안하겠으요..
    잘 베풀어도 그런 성격이면 고마운 사람 아니에요

  • 8.
    '25.12.1 12:01 AM (123.212.xxx.231)

    베푸는 사람 다수가 준 만큼 우위에 서고 싶어해요
    잘 베푸는 사람 그래서 경계합니다
    자기가 뭔데 꼬치꼬치 묻나요
    받아먹은 게 있으니 딱 자르지 못하는 걸 알고 그러는 거예요

  • 9. ㅇㅇ
    '25.12.1 5:40 AM (211.234.xxx.213)

    윗님말이 맞는듯합니다
    잘베푸니 본인이준만큼 원글님 통제하려는거죠 궁금해하고 너가뭐하는지 알아야하고요
    원글님 주위에 사람많지않죠? 그러니 아마 선택되었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624 조용한 사람이 똑똑해 보이는 순간.. 어디서 티나나요? 3 da 2025/11/30 3,683
1777623 이번생 드라마 한혜진과 김희선 17 iasdfz.. 2025/11/30 4,714
1777622 지금 극한84보는데 4 2025/11/30 2,905
1777621 소화 안될때 아랫배 묵직하고 두통 1 ㄹㄹㄹ 2025/11/30 477
1777620 뒤늦게 하얼빈을 봤는데 조우진 연기가 7 ..... 2025/11/30 2,860
1777619 외국도 대학 재수 삼수 하나요? 13 ㅇㅇ 2025/11/30 3,010
1777618 개인정보 유출된거에..무감해지면 안되는데 ㅇㅇ 2025/11/30 551
1777617 외국에서도 장례를 치루면 부의금을 하나요? 3 로님 2025/11/30 1,896
1777616 겨드랑이 콩알만한 멍울? 8 ㅇㅇ 2025/11/30 2,514
1777615 갈치 냉장보관 4일지난거? 2 헬프미 2025/11/30 504
1777614 다이소에 갔다가 트리를 샀어요 3 충동적으로 2025/11/30 2,163
1777613 눈두덩이 알러지 7 왜그럴까.... 2025/11/30 819
1777612 머리 감기 전에 트리트먼트 하는 거 말인데요. 11 .. 2025/11/30 3,855
1777611 12월 이네요, 연말 계획 있으세요? 4 연말 2025/11/30 1,402
1777610 퇴직금 노리는 꾼들이 많은건가요?? 7 ㅡㅡ 2025/11/30 2,493
1777609 갱년기인데 근육통이 심해요 4 루비 2025/11/30 1,841
1777608 한국여자가 남자를 볼때 눈이 높다고 생각하시나요? 37 ........ 2025/11/30 2,907
1777607 김부장 ...이해 안가는 부분 좀. 7 sksmss.. 2025/11/30 3,903
1777606 생강청, 원당으로 해도 될까요? 3 .. 2025/11/30 846
1777605 일잘하는 명세빈 왜 자른걸까요? (김부장) 15 ㅇㅇ 2025/11/30 10,853
1777604 맘이 허해서 진주 목걸이 귀걸이 세트 구매했습니다 4 진주 2025/11/30 1,998
1777603 집밥 먹으면서 제일 싫은건 음식쓰레기예요 20 ㆍㆍ 2025/11/30 3,702
1777602 꼬치꼬치 캐묻는사람 8 기피 2025/11/30 2,022
1777601 영화 세계의 주인 2번째 보고 왔어요. 8 ... 2025/11/30 1,880
1777600 머리결, 헤어팩 글 올렸다 지운 사람이에요. 33 2025/11/30 7,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