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민주당 왜 뽑았어. 뽑을 당이 없으면 투표하지 말아야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직원들에게 정치색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 전 대표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하이브 측 증거 자료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해졌다.
하이브 변호인 측은 반대신문에서 지난해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 온 한 직원의 글을 다시 증거로 제시했다.
민 전 대표가 민주당을 찍지 말라고 직접 권유했으며, 민주당 소속 정치인에게 투표한 직원을 불러 혼냈다는 것이다.
해당 직원의 글에는 "의아하겠지만 ㅎㅈ님은 선거 전에 직원을 불러서 민주당 찍지 말라고 함. 선거 후에 민주당 찍었다는 애들 있으면 불러서 갈굼.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가 세 시간씩 혼나고 나면 내가 회사에 입사한 게 맞는지 경악스러움"이라고 적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