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할때 강아지 늙었다 하는 소리
들으시나요?
18살 노견인데 산책할때마다 거의 매일
듣는거 같아요. 노인들한테요.
어느날은 나이 들었다고 왜 나왔냐는
소릴 하질않나...
가다가 다시 와서 강아지 피부를 보질않나
강아지 겨울 옷 입혔다고 개팔자가 상팔자라고
하질않나
노견이랑 산책할때 별별 인간 다 만나는거 같아요
산책할때 강아지 늙었다 하는 소리
들으시나요?
18살 노견인데 산책할때마다 거의 매일
듣는거 같아요. 노인들한테요.
어느날은 나이 들었다고 왜 나왔냐는
소릴 하질않나...
가다가 다시 와서 강아지 피부를 보질않나
강아지 겨울 옷 입혔다고 개팔자가 상팔자라고
하질않나
노견이랑 산책할때 별별 인간 다 만나는거 같아요
18살 할매공주 키우고 있어요
같이 산책나가면 저는 엘벨에서부터 들어요
너도 엄청 늙었구나
와 장수견이네
엄마 잘 만나서 네가 복이 많다
기타등등...
첨엔 그냥 지나치지 뭐하러 꼭 한마디씩 하나 짜증났었는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해요 에휴...
관심이예요
애기땐 귀엽단 소리 많이 들었을거 아녜요
노인들이 사람 늙는거나 개 늙는거나 똑같다 생각드니 입밖에 내뱉나본데 한마디한마디에 스트레스 받아서 어찌 살아요?
그냥 예예 관심 가져줘서 고맙습니다 해버리면 될걸
돈이 드나 힘이 드나
싫어하는 사람들은 눈도 안마주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