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까지 쓰면서도
냉동실은 언제나 포화상태에요.
오늘 맘잡고 다 버렸어요.
언제인지도 기억도 안나는 떡과 전, 고기,
여름에 맛없어 갈아먹는다고 얼려놨던 과일,
나물얼린거, 스파게티 소스 얼린거, 식빵껍질 모아놓은거 등등
뭔가 조금씩 얼려놓은게 왜 이리 많은지..
싹 비우고 또 채우겠지만 그래도 안먹는거 다 갔다 버리니 속시원해요.
가급적 냉동실에 얼려놓지 말아야 하는데...
버리기 아까우니 얼려놓고, 또 안먹고 나중에 버리고의 반복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