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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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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만나고 나서 기분이 묘하게 안좋은데요....

ㅠㅠ 조회수 : 437
작성일 : 2025-11-28 09:37:32

저 포함 A, B.  총 3명이 만났어요.

A가 기간제 계약 종료되어 쫑파티겸 해서...

밥은 제가 샀고,

차는 B가 사겠다고 했는데...

 

1. 막상 카페에 가니, B가 계산을 안하고 쿠키, 빵 먹을까 계속 고르더라구요.

그전에 식당에서 밥도 남겼고, 저랑 A는 차만 먹겠다고 했거든요.

차는 골라놓고, 쿠키 만지작거리니...

결국 차를 A가 계산했어요.

그런데 이것도 B가 미안해하지도 않고, 그래~~뭐 이런 분위기로 넘어가더라구요.

 

 

2. 이야기 도중, 제가 최근 아픈 곳이 있어서 병원을 다녔고 원인은 못찾았다 뭐 이런 내용.

근데 B가 지인들 얘기를 해주는데...

근육감소증으로 어디 문구 사장님 죽었다. 다리가 아파서 여기저기 다녀도 원인 못찾다가 나중에 골반암인가 판정받고 괴로워서 자살했다는 어디 사장님 등등 다 결말이 안좋은 얘기만 해주더라구요.

 

물론 저도 조심해서 병원 더 다녀봐라는 뜻이겠지만,

결말이 다 죽은 사람들이니 기분이 묘하게 안좋고...

 

생각해보니, 저는 이분께 작든 크든 뭔가 부탁을 하면 성의표시를 항상 했는데,

B는 돈에 인색한 느낌을 종종 받았어요. (뭔가 물건을 줄때도 한두개인데 엄청 생색내는 느낌..)

 

이제 같은 곳에서 근무를 안하니, 일년에 한두번 보긴 하는데,

이 불편한 느낌 오랜만에 느껴보는데, 저랑 안맞는건지, 제가 예민한건가...

 

어제는 눈도 각이 져 보이는게,

사람이 착해보이지가 않더라구요ㅠㅠ

IP : 180.81.xxx.2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25.11.28 9:42 AM (106.101.xxx.171)

    불편하고 쎄하고 내가 예민한건가 싶으면 그만 만나세요.
    근데 밥을 왜 다른 사람들이 사죠? 위로 모임이었나요?

  • 2. Aa
    '25.11.28 9:42 AM (104.28.xxx.71)

    돈쓰고 안얻어먹어도 기분좋은 만남만 하세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냥 즐길려고 하면 이렇게 됨

  • 3. 원글
    '25.11.28 9:45 AM (180.81.xxx.245)

    저희는 정규직이고, A가 기간제인데, 자발적 퇴사는 아니니까 여튼 위로모임처럼 됐네요.
    내년에 기간제 모집할때 응시는 하겠지만 합격된다는 보장도 없구요.

  • 4. ...
    '25.11.28 9:46 AM (222.106.xxx.66)

    요새는 그런 푼돈 아끼려고 머리쓰는 사람보면 좀 덜떨어져보여요.
    사람 마음 얻고 유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저런 알량한 걸로 본인이 이득을 봤다고 생각하는게요.
    당연히 다음에 안만나고 연락도 안합니다.
    본인도 왜그런지 슬며시 알거고요.
    그리고 누가 아팠다 치료중이다 하는데
    저런 안좋은 사례 드는 사람들 또한
    너가 안좋을때 내가 마음쓸 일은 없겠구나 싶어요.
    그런데 인성이 안좋은거 보면 쎄한걸떠나
    정말 머리가 나쁘구나 싶어요.

  • 5. 내느낌이
    '25.11.28 9:46 AM (218.48.xxx.143)

    내가 그렇게 느꼈으면 맞는거죠.
    예민하건 예민 안하건 사람이 억지로 바뀌기도 힘들어요.
    적당히 멀리하고 자주 안만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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