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각방 쓰고 있어요
육아하면서 어느새 저절로 각방쓰는게 편해졌고 다시 합치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전 아들이랑 자는데 아들 껴안고 자면 너무 좋아요 ㅠ 듬직하고 따뜻하고 충만해지는느낌
근데 문득 언제까지 아들 껴안고 잘순없고
이제 분리수면 시켜야 하는데
누군가 꼭 껴안고 자고 싶어요 ㅠ 사람 체온 느끼면서 진짜 꼭 껴안고 자는게 너무 좋고 그때가 제일 행복한데 ㅠㅠ
남편이랑은 못하겠고 ㅠㅠ
남편이랑 각방 쓰고 있어요
육아하면서 어느새 저절로 각방쓰는게 편해졌고 다시 합치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전 아들이랑 자는데 아들 껴안고 자면 너무 좋아요 ㅠ 듬직하고 따뜻하고 충만해지는느낌
근데 문득 언제까지 아들 껴안고 잘순없고
이제 분리수면 시켜야 하는데
누군가 꼭 껴안고 자고 싶어요 ㅠ 사람 체온 느끼면서 진짜 꼭 껴안고 자는게 너무 좋고 그때가 제일 행복한데 ㅠㅠ
남편이랑은 못하겠고 ㅠㅠ
왜 못해요?
아들을 놔 주세요.
못하겠어요 ㅠ
신혼때도 껴안고는 못잔거같아요 거리감 있어요 ㅠ
남편도 같은 마음일 듯요
용기를 빡 내서 고백하세요
남편 불쌍.
임신은 어찌하셨대.
남편이랑 하셔야해요
앞으로 살 날이 많고 그래도 남편이랑 가깝게 지내는게 제일 나아요
이혼할거 아니면 남편이랑 노력하세요
그리고 그렇게해야 아들에게도 좋아요
부모의 결혼생활이 아들의 결혼생활 모습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어쩌라는 걵ㄱ
순간의 선택이
수십년 후회가 될수도
거리감이 왜 ??
전 코골아서 옆에서 못자요
꼭 사람이어야하나요?
저는 바디필로우 쓰는데 좋아요. 충전재는 종류다양하니 본인에게 맞춰서 사면 어떨까요.
코골아서 절대 옆에서 못자요
거실에서 들어도 힘들어요
아들만의 방을 만들어주고
안방에 싱글 두개 붙여 방을 합치세요.
조금씩 이렇게 패턴을 바꿔보세요.
자꾸 들으니 무뎌지더라구요.
전 남편옆에서 잘 자요~
강아지한마리 키우시고
걔를 꼭 껴안고 자세요.
다가가세요.
힘든 인생 다들...가엾게 살아가는데
인생 동반자와 따뜻하게 살다갑시다.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 자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포근하고 따뜻하고 토실하고 그게 아들이구요 ㅠ
먼저님..
댓글 참 좋아요.
힘든 인생 다들...가엾게 살아가는데
인생 동반자와 따뜻하게 살다갑시다.
...
가슴이 찡해지네요♡
아들 빨리 분리수면 부탁드려요
그 상태로 아들 중딩고딩 된다면
좀 이상할 것 같아요ㅠㅠ
물주머니 추천
저는 찜질 주머니 껴안고 자요 ^^
사람들이 사람 몸만한 곰인형 껴안고 자는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껴안고 자는 건 좋아해도 안겨서 자는 건 힘들어합니다. 숨쉬기 힘드니까요
아들이 학교만 들어가도 안겨 자는 거 답답해 하겠죠.
아이도 잠자리 독립시키시고 원글님도 아들로부터 독립해서 곰인형 껴안고 전기장판 켜고 찜질팩이나 물주머니 옆에 놓고 주무세요.
자면서 내내 껴앉는다는건가요?
아님 자기전에 껴앉고 잠든다는건가요?
저도 신혼때부터 각방 쓰는데. 남편이 심한 코골이예요.
아침에 깨면 남편이 제 침대로 쏙 들어옵니다.
가끔 알몸으로 들어오죠. ㅎㅎㅎ
남편은 열이 많은 체질이라 몸이 뜨끈뜨근, 제가 항상 열나?? 어디 아픈건 아니지? 하게 됩니다.
잠이 살짝 덜깬 상태에서 남편이 제 침대로 쑥~ 들어와 백허그로 안아주면 기분 참 좋아요.
저도 아이랑 같이 자는데 초4때인가 남편이 나랑도 같이 자!!! 그래서 하루 같이 잤다가 그이후 쫒겨(?)났어요.
제가 코곤다고 잠을 못잤다고.
남편은 새벽5시에 일어나야해서.
아들이랑 남편방을 바꿔요
궁금해요
결혼을 결심할 정도면 서로 껴안고 싶고 만지고 싶고 그런 상태에서 하지 않나요?
임신은요?
그런데 아이도 어린데 왜 배우자랑 껴안고 자고 싶지 않은지, 왜 그런 사람이 아닌 사람이 된건지요
힘든 인생 다들...가엾게 살아가는데
인생 동반자와 따뜻하게 살다갑시다.
아이도 어린데 왜 배우자랑 껴안고 자고 싶지 않은지,
왜 그런 사람이 아닌 사람이 된건지요22
힘든 인생 다들...가엾게 살아가는데
인생 동반자와 따뜻하게 살다갑시다.22
남인가요????
왜 같이 자고싶단 소리를못하죠?
말을 하심되죠ㆍ
서로 깊은 대화도 없고 사이가 별로인거예요?
그래서 그런가?
이런식으로 각방쓰기 시직하면 진짜 남남처럼 될수도
있어요ㆍ
각방쓰는 부부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아이도 어린데 각방이라뇨ㅠ
다시 합치세요ㆍ젊은부부인데 안타깝네요
지금 원글님은 남편과의 사이가 편안한 관계가 아닌 듯 합니다.
사람의 체온은 느끼고 싶은데
남편과는 편한 사이가 아니니까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으니까
즉 수동적이니까
갑을 관계라면 을의 입장이 아닌가 싶고
아들은 내가 낳고 내 것? 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내 마음대로 표현 할 수 있고
기분 나쁘면 나쁘다고, 좋으면 좋다고
이래라~저래라~할 수 있는 관계니까
편한거죠.
하지만
아들과 이런 관계라면
점점 아들에게 집중하게 되고
아들의 정서적 독립을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상대적으로 남편을 멀리하면서
남편을 겉돌게 만들 수 도 있구요.
이 문제는
원글님이 자기 자신을 좀 독립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어떤가 싶어요.
사랑받는 아내
아들의 엄마
의 역할보다는
나 김땡땡으로
조금 더 삶의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 아들의 엄마쪽으로 완~~전히 기울고 있어요.
그러니 상대적으로 부부사이는 멀~~~~~~어지고 있는 거죠.
이런 불균형이
관계를 악화시키고
가정 문제를 만들고
가족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에공 원글님. 그게 무슨 느낌인지 알죠. 저도 딸 안고 통통통 해주며 재우다가… 결국 딸이 밤마다 안아줘야 잠이 잘온다고 어깨 인대 다 나간 저한테 달라붙는 사태가 발생…했네요;;
근데 진짜 무서운 게 뭐냐면요, 어떤 엄마가 고등학생 아들을 껴안고 잘 때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안아주는 거야 고딩이면 어떻고 성인이면 어떤가요 한번씩 엄마가 아들 안아줄 수 있죠.. 근데.. 안고 자는 거는 다른 얘기에요 ㅠㅠ 지금이야 말랑귀염뽀짝 애기일 뿐이지만요 이제 걔도 커요. 생물학적 반응이라는 게 있단 말이에요. 엄청 징그럽고 얼척없는 얘기처럼 들리실 수 있겠지만, 그 아들은 얼마나 괴롭겠나요.
아들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건강한 아들로 키우고 싶으신거면 지금 원글님의 그 자연스러운 욕구는 남편에게서 충족시키려 하셔야 해요. 지금부터요. 남편과 관계 회복 시도하세요. 어렵고 힘드시더라도 그냥 철판 한번 깔고 같이 주무세요.
근데 그러면 가장 본질적인 질문.
함께 껴안고 자지도 못할 사람이랑 왜 살죠?
결혼의 의미가 뭐죠? 너무 쓸쓸하고 서글퍼요.
미우나 고우나 내 사람 아닌가요.
너무 늦지 않을 때 관계 회복 해보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