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훔쳐서 전교1등 한 학생요

[ㅇㅇ]

훔친 시험지 없이 치른 기말고사에서는 수학 40점 맞았대요

 

 

[당연하죠]

뭐하러 공부하겠어요

[안들켰으면]

의대갔을거잖아요 끔찍하네요

이런식으로 안들킨거 많을거같아요 구석구석 쥐새끼마냥 숨어서 떨고라도 있기를

[///]

거짓말도 어느 정도껏 쳐야지
진짜 어이 상실이네요.

[이거]

간단한 사건이 아니에요

그 애 때문에 2,3,4,5등은 학생들 다 원래 1,2,3,4등이었을거고
그학교 학생 수 적기 때문에 등급 나뉘는 구간도 촘촘했을거에요.
그럼 애들 등급이 다 밀렸고, 이건 애들이 쓸 수 있는 대학라인이 다 바뀌었다는거에요
더구나 시골 작은 학교라 정시파이터 보다 수시로 가려는 애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았을거에요

이거 그냥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인생길로 틀어 놓은거에요

[...]

옛날엔 입시비리 진짜 엄청 많았을거 같아요. 특히 거꾸러바지씨 윤뚱

안 들켜서 그렇지 요즘도 많을겁니다.
학교선생님이 학원 선생님이랑 친분 있는 관계라던지 (뒤로 들은 이야기가 있어요) 그러면 내신 시험 힌트 주는건 암 것도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