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쉽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 부러워요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25-11-27 22:08:09

쉽게 단순하게가 안되요.남편은 참 씸플하게 삽니다.

대충 그러니 고민이 하나도 없어요.

물론 그 고민을 제가 다 하고 살았구요.

집사지 말자는거,근처 중고등이 있는지 마트는

미래까지 봐가며 산집  계속 살고 

대충살아도 남편은 살아지는데

저는 뭐하나도 쉽지가 않아요.신중해서요.

덕분에 암1기 오고 불안함 크고

곧 퇴직이라 돈도 없는데 연금으로 살아야함

실비도 오르고 힘든데

제 암보험 하나 또 찾고 있네요.

한달3만원 추가도 힘들듯 한데 또 이거저거 찾는 저는

왜이럴까요?

 

 

 

IP : 125.136.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7 10:18 PM (112.214.xxx.147)

    갱년기 불면증으로 정신과에서 약을 먹는 중인데..
    이게 불안장애? 약이더라구요.
    하루 한알 잠자기전 저용량으로 먹는데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는데 훨씬 회사생활이 쉬워졌어요.
    평소 좀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계획형 istj인데 약 먹고 나서는 지금해봐야 전혀 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은 좀 내려놓게 됐어요.

  • 2. 라다크
    '25.11.27 10:45 PM (169.211.xxx.228)

    가만히 과거를 돌아보면요
    내가 막 잘될려고 애쓰고 알아보고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조마조마하며 결정하고 기대하고... 무수히 그런 일을 많이 해왔는데요
    결과는 내가 노심초사한 덕분이 아니라,
    다 저절로 일어날만해서 일어난 일들이었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요.

    원글님도 가만히 지난 세월 이루어진 일들을 생각해보셔요
    아마 저와 비슷한 결론에 이르게 될거에요.
    내가 아무리 노심초사해도 될일은 되고 안될 일은 안되는거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 3. 라다크
    '25.11.27 10:48 PM (169.211.xxx.228)

    그래서 저는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해서 궁리하고 대비하기 위해 계획하는 일이 많이 줄었어요
    게으르게 있다가 닥치면 하자는게 아니라

    괜히 머리속에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시뮬레이션 해보고 이럴때 어떡하나 저럴땐 어떡하나 하며 정신적 에너지를 쓰는게 줄었어요.

    몇달후 큰손님을 치룰 일이 있는데
    습관처럼 자꾸 그 일을 어떻게 진행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떠올를때마다
    '또,또 쓸데없는 걱정하네' 하는 브레이크가 일어납니다

  • 4. ㅎㅎ
    '25.11.28 2:02 AM (124.53.xxx.169)

    인생 오래 사신 분이 그러데요.
    계획한다고 계획대로 되니?
    미리 걱정한다고 달라지니?
    물론 답이 없을때 얘기긴 한데 ....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되
    닥치는 대로 살라네요..

  • 5. ㅌㅂㅇ
    '25.11.28 5:16 AM (182.215.xxx.32)

    다방면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죠
    생각이 없는 사람은 사실 생각하는 능렉 자체가 별로인 경우가 많아요
    생각하는 능력이 발달하면 과거 현재 미래의 연관성이 다 보이니까..
    다만 생각이 도움만 되는것은 아니기에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한거죠
    명상 요가 산책 등의 방법으로 생각보다는 감각을 느끼는 방식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089 박성재, 김건희 '김안방'으로 저장.. 11 ... 09:51:48 1,682
1777088 이제 여름보다 겨울이 낫지 않나요 25 날씨 09:50:27 1,548
1777087 세탁소 통닭집.. 야채가게..생선가게 오래하는집 다들 엄청 부자.. 10 09:47:41 1,307
1777086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난항 로펌들 수임 거절 21 .... 09:44:45 754
1777085 튼실한 체격의 50대 중년여성 옷 브랜드 추천부탁드립니다. 16 좋은옷 09:44:32 1,350
1777084 박정민 화사 드디어 뼈그맨들 패러디 나왔어요! 12 트라이07 09:43:09 2,439
1777083 지인 만나고 나서 기분이 묘하게 안좋은데요.... 28 ㅠㅠ 09:37:32 3,723
1777082 홍콩화재보니 11 ..... 09:36:16 2,510
1777081 아침에 우울했는데 1 ㅇㅇ 09:35:02 598
1777080 제가 싱글 노후준비 사업을 해볼까 하는데 23 00 09:33:14 2,404
1777079 화장품 브랜드 레드병 행복한하루 09:32:04 210
1777078 자주 아픈사람..에게 5 09:29:25 1,100
1777077 서울 살다가 지방오면 좋은점 15 ..... 09:28:01 2,806
1777076 화장품 좋은거 쓰시는 분들 20 .. 09:22:29 1,851
1777075 토요일 김장할 예정이면 절임배추 언제 받나요? 6 궁금 09:21:28 490
1777074 간헐적 단식 중인데 레몬수... 3 레몬수 09:20:24 635
1777073 19) 50대 중반 남자 38 궁금 09:17:16 4,058
1777072 김건희 전시에, 2조 5천 보험 든 대기업 어디? 15 미르 09:11:10 1,657
1777071 드레곤백 여름에 잘들어지나요? 6 가방 09:06:49 605
1777070 남편이랑 각방쓰는데 매일매일 사람체온느끼고 싶어요 31 09:04:25 4,967
1777069 잡주들고 계신 분들. 코스닥 시총 150억 미만 퇴출 4 ... 08:58:08 1,069
1777068 지금이 최악인 것 같다. 너무 힘들다 21 . . . 08:57:16 3,949
1777067 오늘 낮에 코트 입으렵니다 5 ... 08:50:43 1,021
1777066 잡채에 굴소스로 색도 입힐 겸 한 티스푼만 넣어보세요 15 소스 08:50:22 1,707
1777065 어머...아침마당에 하정우가 나왔네요 8 ㅎ ㅎ 08:47:07 3,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