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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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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김치 부심

iasdfz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25-11-26 08:52:22

감사하죠

맛있고 감사한데

자기 살아있을때 해준다고

온갖 짜증 힘든 내색 다 내요

김장도 친정동생이랑

엄마도 몸도 안좋고

우리도 서비스직이라 쉬는날이 하루뿐이니 이번엔 그냥 하지말자했는데

자기 죽음 못해주니 해준다고

시간맞추는거

배추사는거

온갖 닥달에 짜증에 

엄마 플랜대로 안되니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끝나고도 힘들어 죽겠다고 짜증내고

 

이번에 배추며 고기며

30만원 넘게 썼는데

그냥 내년엔 사먹을까봐요

 

무엇보다 엄마의 짜증 분노 기복ㅜ

너무 힘들어요

 

 

IP : 58.78.xxx.1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1.26 8:57 AM (221.140.xxx.254)

    요즘 친정엄마 글 읽다보면 안도감이 들어요
    다행이다
    내엄마만 이상한게 아니었어 ㅜㅜ

  • 2. 죽노동
    '25.11.26 8:59 AM (122.32.xxx.106)

    배추도 소금에 집에서 절이는거라면
    음 핫딜에 김치살듯요

  • 3. 어휴
    '25.11.26 9:03 AM (223.38.xxx.46)

    김장하시지 마시라하고
    같이 사드세요
    스트레스가 사람잡겄어요

  • 4. ㅠㅠ
    '25.11.26 9:04 AM (117.111.xxx.132)

    울시어머님도 김장때 입만 움직이시는데도 끝나고나면 혼자 다한거마냥 아파죽는다..자다 죽는줄알았다..등등 엄살이 두말하면 입아파요..차라리 아무 간섭도 하지말고 그냥 방에 계시면 좋으련만 참견하고싶어 그러진 못하시고..미쳐요.ㅠㅠ
    제발 고추장 된장 담근다는 얘긴 말아주시길..

  • 5. 사먹는게
    '25.11.26 9:05 AM (39.7.xxx.141)

    맘은 편한데
    저희 엄마도 이번에도 김장하셨어요.
    노인들 몸에 밴 연례행사라 하셔야해요.
    김장 못함 건강도 안좋은거라 건강하심 하셔야하더라고요.
    저는 일부러 안도와드려요.
    힘들면 포기할줄 알고 제것은 2통 담았고 안갔는데
    여동생이 지애들 머스마 2명과 제부랑해서 금요일 밤에가서
    일요일에 씻고 속넣고 갔다네요.
    해마다 가서 하고 김장 안갖다 먹는다는데
    제걸로 2통을 부치셨더라고요.
    돈도 있고 능력도 있으셔서 따로 돈 안드리고
    맛있는거 사드릴거에요.
    제가 엄마 드실거 한통 담아 주거나 사다 준대도
    김장 꼭해야 해서
    액젓 안좋아하셔서 비린내 난다고 조금만 넣고 생새우랑
    동태 2만원 어치 살만 사다가 잘게 갈아서 김장이 넣으셨다는데
    보내주신거 먹었는데 엄청 시원해서 삼겹구워 먹었어요.
    부녀회장이라 마을회관 김치도 모여서 100포기 하셨다고ㅠ
    그만좀 몸쓰라고 해도 남과 나눠먹고 나눠주는 재미가
    더 좋다세요.

  • 6. ..;
    '25.11.26 9:11 AM (59.10.xxx.5)

    왜 그렇게 친정엄마한테 끌려다니며 사세요.
    김장 알아서 하세요.
    진짜피곤해요

  • 7. 맛이라도
    '25.11.26 9:22 AM (221.160.xxx.24)

    있으면 모르겠는데
    맛도 없는거 같이하자하니 해마다 스트레스네요.
    내년엔 칼차단해버리고 싶다

  • 8. ,
    '25.11.26 9:25 AM (124.54.xxx.115)

    내년엔 동생분이랑 짜고
    김장 절대 도와드리지 마세요.
    근처도 얼씬하지 마시구요.
    한번 그렇게라도해서 김장을 끊으세요.
    혼자하시면 생색내고, 짜증내도 받아줄 자식도 없으니
    현타 오실겁니다.

    그나이때 어른들,
    김치로 스스로의 존재감확인같은거 하시나봐요.
    ---나 아직 니들이 못하는거 할수있어
    내김치 이렇게 맛있어.
    니들은 내가담근김치없이 못살걸?
    내가 아파도 힘들어도 어쩔수없이 김치담궈야해---
    뭐 이런거겠죠.

  • 9.
    '25.11.26 9:34 AM (121.149.xxx.122)

    전문가들이 만드는 맛있는 김치
    그냥 사서드세요ㆍ
    세상이 바뀌었는데
    아직도 김장김치를ᆢ

  • 10. ㅠㅠ
    '25.11.26 9:52 AM (116.32.xxx.155)

    친정엄마 글 읽다보면 안도감이 들어요
    다행이다
    내엄마만 이상한게 아니었어 ㅜㅜ22

  • 11. ...
    '25.11.26 9:55 AM (59.15.xxx.235)

    전 디스크가 와서 모든게 막을 내렸어요. 김지 안먹고 맘상하지 않는게 백배나아요. 두분이서 해드실만큼 12포기만 해서 드세요. 내키시면 한두포기 받아요.

  • 12. 뭐라뭐라해도
    '25.11.26 10:04 AM (175.118.xxx.4)

    대응안하시면됩니다
    계속무대응하세요
    그래도본인이 하시겠다면 놔두세요
    요새전문가들이만드는김치 1년사계절
    널리고널렸는데 뭐하러끌려다니며 욕드십니까??
    한해만 독한맘먹고 귀닫으세요
    그러면해결됩니다
    부모도 자식어려운줄알아야 본인고집
    내세우지않습니다
    지금시대가 어느땐데.....

  • 13. 당연히
    '25.11.26 10:07 AM (49.1.xxx.69)

    집김치가 맛있죠. 사먹는거에 비할바가 아닌데 저렇게 짜증내고 스트레스부리면 그냥 사먹는게 맘편해요 왜 끌려다니나요

  • 14. 받지마세요
    '25.11.26 10:47 AM (223.38.xxx.103)

    엄마의 짜증을 더 이상 듣지마시고
    김치도 받지 마세요
    30만원 넘게 김치를 맘편하게 사드세요

    엄마의 짜증 분노 기복을 더 이상 받아주지마세요

  • 15. 울엄마
    '25.11.26 11:18 AM (180.228.xxx.184)

    팔 골절이 오히려 다행이다 싶을 정도입니다
    요리부심 장난 아닌분인데 오른팔 골절로 낫고 나서도 예전같지 않으심. 그래서 김치 사드세요. 인터넷으로 제가 시켜드리는데..
    풀무원은 이러니저러니.. 조선호텔김치는 이게 어쩌고 저게 어쩌고.. 죄다 뭔가 부족하다고 궁시렁대시기는 한대 그래도 이게 백배편하네요.
    저 막 대통령상 받은거 2키로 시키고. 지역별 김치 조금씩 시켜보내고 했더니 본인도 사먹는 거 좋아하시네요. 다양한 김치를 맛볼수 있는거고. 또 사먹는 김치가 맛도 있어요.
    울엄마 팔 안다쳤음 저역시 김장때마다 엄마 비위 맞추느라 힘들었을거예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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