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잠도 두어시간 자고 임플란트하러
한시간 거리 다녀오고 임플란트 3개식립하느라
힘든상태에 밀가루음식을 잘씹지못하고 먹어서
밤새 체해서 아침까지 잠도 못자고 고생하니
오늘 바로 열이 38도까지 오르며 몸살이 나더라고요
암껏도 못하겠고 누워서 끙끙 앓고있는데
딸들이 죽사와서 차려주고 알아서 청소하고
뒷정리 다하고 약챙겨주고하는거 보니..
애들이 다커서 다행이지 어리고 아가들 같았으면
이렇게 아플수도 누워있을수도 없었겠다 싶더라고요
옛날 생각도 나고..
지금 아이가 어려서 힘드신 분들 많으시죠..
하루가 천년같고 워킹맘들은 일하랴 아이 돌보랴
아이가 아프기라도하면 밤새 열보초 서야하고
내가 아픈건 사치죠..
그래두요..시간은 갑니다..군대의 시계도 돌아가고
육아의 시계도 돌아갑니다..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은 너무 힘들고 서럽고 눈물날일 많지만
조금만 참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견디다보면
또 지금의 일 추억처럼 웃으며 얘기할날 옵니다..
제가 마음으로 안아드릴께요..모두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