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한해에 돌아가셨어요.
조부모님 제사를 시어머님이 지내셨고 병중에는 안지냈어요. 저는 명절이나 제사때면 참석해서 어머님을 도왔어요. 시어머님 장례식장에서 시작은아버지가 니가 며느리노릇을 제대로 해야한다며 한게 뭐있냐며 트집잡으며 잡도리했어요. 시조부모님제사와 시부모님 제사 지내라고요. 시숙모는 돌아가신 본인 시어머니와 시누이들에게 완전 질린 상태예요. 볼때면 매번 시댁식구들 욕만 합니다. 어른 대접 받고 싶으면 입이나 다물고 있지 친자식이 본인 부모제사를 조카내외에게 떠넘기려는게 어이가 없어요. 지내던 말던 저희가 결정할 일인데 큰소리를 내니 천박해보입니다. 부모가 애뜻하고 그리고 싶다면 본인이 정성껏 마음다해 하면 되는 거죠.


